[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매장 오픈에 힘입어 파트너사인 에라자야 스와셈바다(ERAA)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를 전면에 내세운 프랜차이즈 사업 다각화가 실적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특히 파리바게뜨 입장에서는 현지 사업에 타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2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와 업계에 따르면 ERAA는 3분기에 전분기 보다 6.5% 감소한 9조8000억 루피(약 154조원)를 기록했다. 다만 이익은 전 분기 대비 8.5%로 떨어졌다. 순이익도 1610억 루피(약 2조5277억원)으로 그쳐 42.7% 감소했다. 그러나 주가는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파닌증권(Panin Sekuritas)은 최근 ERAA의 주가는 예전 수준보다 최근 평균 1.6% 상승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 렌디 위자야(Rendy Wijaya)는 "ERAA의 파리바게뜨 매장 운영으로 실적 기대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ERAA의 사업 다각화가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고 전했다. ERAA는 파리바게뜨와의 합작사를 통해 지난달 인도네시아 1호점인 '아쉬타몰점'을 오픈했다. 자카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노사가 임금 10.6% 인상을 골자로 한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글로비스 브라질 로지스티카(Glovis Brasil Logística)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열린 근로자 임금 단체협약(ACT) 회의에서 급여 10.6% 인상안에 대해 합의했다. 인상안은 급여 조정 기준일인 11월 1일로 적용된다. 이번 임금 인상으로 최저 임금은 1804 루피(약 2만8300원)까지 상승했다. 이외에 380 루피(약 5900원)의 보육지원이 이뤄지고, 월간식품카드는 전보다 14.70%인 상승한 390 루피(약 6119원)를 보장한다. 또 크리스마스 복지 티켓으로 오는 15일에 1030루피(약 1만6000원)이 증정된다. 이는 전보다 14.44% 올랐다. 총 216명의 근로자 투표를 통해 과반수 이상 동의한 이번 협약에 대해 회사 측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헬레나 히베이루 다 실바(Helena Ribeiro da Silva) 자율무역대리인노조(SEAAC) 회장은 "우리는 협상에서 가능한 목표로 규정한 것을 달성했다"며 "투표는 근로자의 수용성과 우리 디지털 플랫폼의 근로자들도 만족시킨다"고 밝혔다. 이번 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의 우주 역량 강화가 본격화된다.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Kymeta)가 저궤도 위성 통신회사 원웹(OneWeb)용 단말기를 출시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지난 1일(현지시간) 원웹과 파트너십을 체결, 저궤도(LEO) 광대역 네트워크에 정지해 있는 지상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평면형 전자제어 사용자 단말기를 공동 개발한다. 카이메타는 지난해 11월 상용화한 u8 단말기를 기반으로 단말기를 개발하며, 내년 3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미셸 프란치(Michele Franci) 원웹 운영책임자는 "카이메타의 u8은 인공위성을 지향하는 데 기계 부품이 필요하지 않으며, 저궤도 네트워크와 결합되면 정부, 기업, 지역사회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높은 처리량과 짧은 지연 시간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원웹용 단말기 개발 외 육해상 모빌리티 애플래케이션(앱) 단말기 개발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LEO와 정지궤도(GEO)를 지원하는 육·해상용 평판 사용자 단말기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u8은 원웹 위성군과 상호 운용되는 최초의 상용 평판 안테나다. 원웹은 카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이 13억 인구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인프라 사업에 투자한다. 인도 진출 후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는 효성은 이번 인프라 투자로 현지 사업 기반을 다지고, 입지를 강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인도 최대 산업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인 '델리-뭄바이 산업회랑 프로젝트(DMIC)'에 참여한다. 중국 가전 브랜드 '하이얼(HAIER)'와 러시아 철강사 'NLMK', 인도 '아물(AMUL)'·'타타케미칼(TATA Chemicals)'등이 함께 한다. 인도 상무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구자라트(Gujarat)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우타르 프라데시주(Uttar Pradesh) △마디아프라데시(Madhya Pradesh) 등 4개 도시 산업 노드(연결 포인트)를 건설 중이며, 중요 기반 시설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75개 구역으로 구성된 138필지(총 3만4000㎡)의 주요 인프라 공사를 완료했으며, 다른 산업 회랑에 있는 총 23개의 노드가 다양한 계획과 개발 단계에 있다. 인도는 최근 경제성장 가속화에 따라 발전 등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DMIC를 본격 추진해왔다. DMIC는 델리와 뭄바이를 잇는 1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항공기 스타트업 아처 애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애플 자율주행차 핵심 인력을 영입했다. 이달 초 테슬라 출신 인재를 영입한데 이어 엔지니어도 합류시키며 전기 구동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에 속도를 낸다. ◇'테슬라 출신' 애플 엔지니어 영입 2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애플 자율주행차 개발 담당 이사 마이클 슈베쿠치(Michael Schwekutsch)를 e-VTOL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는 슈베쿠치가 SNS 프로필을 변경하면서 공개됐다. 전 테슬라 파워트레인 개발 책임자로 활동한 그는 애플로 자리를 옮겨 자율주행차 개발에 참여했다. 그러나 애플 프로젝트에 합류했던 직원들이 속속 회사를 떠나면 슈베쿠치도 이직 대열에 동참했다. 슈베쿠치에 앞서 프로젝트 팀을 이끌던 더그 필드(Doug Field)는 지난 9월 포드자동차로 이적했다.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특별 프로젝트 팀인 '프로젝트 타이탄'을 운영해왔다. 이후 모습을 한번도 공개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2025년 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로 알려졌다. 아처로 자리를 옮긴 슈베쿠치는 테슬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의 세번째 심해용 부유식 LNG생산설비(FLNG) 기본설계(FEED)를 맡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나스는 사바 연안에 배치될 세번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의 FEED 입찰 관련해 삼성중공업·일본 JGC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했다. 페트로나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내년 말 최종 투자 결정(FID)이 예정된 가운데 FEED는 약 10개월에 걸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페트로나스의 세번째 FLNG인 사바가 완공되면 페트로나스 LNG 설비 생산량을 연간 270만t에서 470만t로 늘어난다. 사바 FLNG는 2026년 말 가동 개시한다. 이번 FEED 입찰전은 △일본 JGC △이탈리아 사이펨 △프랑스 테크닙에너지 등이 참여했다. JGC는 삼성중공업과 협력하고 있으며, 테크닙에너지는 대우조선해양과 손을 잡았다.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은 각각 '사투(SATU) FLNG'와 '두아(DUA) FLNG'를 제작해 페트로나스 FLNG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사이펨은 중국의 후동중화 조선소와 제휴를 맺었다. <본보 2021년 9월 24일 참고 말레이 페트로나스, '1.6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제과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 길리안(guylian)이 오는 2025년 매출 1300억원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하고 탄소중립과 공정무역 초콜릿 판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길리안은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300억원 달성하기로 했다. 현재 매출 6000만 유로(약 800억원)에서 1억 유로(약 1300억원)로 500억원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2025년 매출 1300억원 목표 톰 소닉(TOM SNICK) 최고경영자(CEO)는 "휴면 브랜드나 다름없는 길리안의 페이스 리프트를 원한다"며 "오는 2025년까지 현재 매출 6000만 유로에서 1억 유로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 리프트(faceleft)를 위해 길리안은 100% 재활용 가능한 새로운 포장과 업데이트된 로고, 공정무역 초콜릿 핀매 등으로 새로운 고객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길리안은 코로나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지만, 앞으로 매출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면세점 매출 급감으로 종전 7540만 유로(약 1000억원)에서 6000만 유로(800억원)로 수직하락했다. 영업 이익은 최소 510만 유로(약 6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원웹이 항공 모빌리티 단말기를 개발한다. 원웹의 저궤도(LEO) 위성 연결 단말기로 비행기 내 통신 서비스를 원활하게 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항공기 개조·기술업체인 GDC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Advanced Technology)와 제휴를 맺고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IFC, In-Flight Connectivity) 단말기를 공동 개발한다. GDC 첨단 기술로 항공 모빌리티 단말기 개발해 위성에 연결한다. 신규 개발한 단말기는 볼에어로스페이스(Ball Aerospace)가 개발한 전자제어식안테나(ESA)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 원웹은 이미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있는 GDC 시설에서 초기 실험과 지상 테스트를 거쳤다. 보잉 777의 최초 비행시험은 2022년 1분기에 예정되어 있으며, 2023년 초 인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원웹은 항공사들이 하이브리드 저궤도(LEO)와 정지궤도(GEO)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단말기를 설계했다. 이 솔루션은 항공사들이 LEO 연결을 채택함에 따라 주요 차별화된 요소를 제공한다. 단말기는 개발 초반 대형 상업 여객기를 위한 전통적인 ARI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 사마라가 러시아 지역 최고의 호텔로 선정됐다. 1일 비즈니스 트래블에 따르면 롯데호텔 사마라는 '2021 러시아 비즈니스 관광·마이스 어워드'(Russian Business Travel & MICE Award) 시상식에서 '지역 호텔 베스트5'에 선정됐다. 러시아 비즈니스 관광 & 마이스 어워드는 러시아 유력 잡지사인 '비즈니스 트래블'(Business Travel)이 주관하는 러시아 내 최고 권위의 비즈니스 관광·마이스 분야의 시상식 중 하나다. 비즈니스 트래블은 러시아 호텔과 컨퍼런스, 여행사, 항공사 등 여행·관광업계 각 분야를 평가해 우수 업체를 선발한다. 올해는 총 15개 부문에 걸쳐 수상되며, 420개 기업이 참여했다. 비즈니스관광과 마이스 부문 전문가 100명이 포함된 전문가위원회가 수상자를 선정한다. 온라인 투표 과정에서만 70만표가 쏟아졌다. 행사는 2010년 시상식 개최 이후 모스크바가 아닌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열렸으며, 내년에는 사마라에서 개최된다. 러시아 지역 내 최고의 호텔로 선정된 롯데호텔 사마라는 롯데호텔이 지난 2018년 러시아 사마라시에 개관한 최초의 5성급 호텔이다. 총 193실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양식품이 감자면을 리뉴얼해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불닭볶음면 흥행에 이어 볼륨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 일본법인 삼양재팬은 리뉴얼 감자면을 이달 부터 일본 전역에서 판매한다. 기존 감자면에서 디자인을 새롭게 해 달라진 감자면으로 일본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감자면은 감자전분을 반죽해 면을 만든 것으로 면발이 쫄깃하고 매끈한 것이 특징이다. 매운 음식을 못 먹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살짝 매운 국물과 특유의 쫄깃한 면발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일본에서는 개당 176엔(약 1849원)으로 전국 판매된다. 삼양식품은 "패키지 디자인이 오래돼 변경하는 것"이라며 "제품 다양화를 통한 시장 확대 차원으로 리뉴얼 판매한다"고 밝혔다. 삼양식품은 2013년도에 일본에 감자면을 처음 출시했다. 라면 종주국인 일본에도 없는 '감자 면발' 때문에 선호도가 높아 '일본 관광객이 한국에서 꼭 사가는 라면'으로 유명했다. 삼양식품의 감자면과 비슷 감자라면으로는 농심와 오뚜기 감자면 등이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우주서비스업체 스페이스BD(Space BD)가 내년 미국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SpaceX)의 2단 발사체 팰콘(Falcon)9 로켓을 발사한다. 발사 서비스 부문에서 첫 해외 위성 발사다. 스페이스BD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스페이스X 팰콘9 로켓 활용해 위성 발사 서비스 개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시기는 내년 10월로 예정됐다. 임무명은 '트랜스포터6(Transporter6)'이다. 스페이스X와 팰컨9 위성 발사 프레임 사용권 계약을 맺고, 해외 첫 위성 발사에 나서는 것으로, 향후 스페이스X처럼 해외 발사 수단을 조달해 나갈 예정이다. 스페이스BD는 우주로의 운송 옵션을 확대해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공간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주 활용 수요가 늘어나자 일본 자국 발사 수단에 더해, 해외의 발사 수단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스페이스BD의 강점인 기술적인 발사·운용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경쟁력이 있는 발사 서비스로 향상시킨다. 가나자와 마코토(金澤 誠) 스페이스BD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스페이스X와의 제휴는 글로벌 관점에서 발사 방식을 다양화하는 첫 번째 단계로 자리 잡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DJSI 월드(World) 지수에 4년 연속 편입되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철강사로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지난 13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30일 밝혔다.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 DJSI 평가에서는 총 21개의 국내 기업이 World 지수에 편입했으며, 국내 철강 산업군에서는 현대제철이 유일하며 특히 안전보건 관리,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 부문의 개선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산업군 대비 높은 예산 및 인력을 투입해 재해발생률을 낮춰왔으며, 예년까지 해외 사업장에만 실시하던 인권평가를 국내 사업장까지 확대하며 임직원 인권 보호에 대한 범위를 넓혔다. 이로써 현대제철은 4년 연속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으며, 13년 연속 DJSI Asia Pacific 지수와 4년 연속 DJSI Korea 지수에도 편입하는 성과를 이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전자부품 기업 TDK가 세계 최초 '스핀 광검출기(Spin Photo Detector)'를 선보였다. TDK는 스핀 광검출기가 차세대 인공지능(AI) 데이터 전송 기술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TDK는 니혼대학교 연구팀과 협력해 스핀 광검출기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광 검출기는 빛을 전기신호로 변환하는 장치로, 빛을 데이터 전송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빛을 이용하는 만큼 장치간 거리가 증가해도 속도 저하가 없고, 전력 사용량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TDK는 이번에 시연한 스핀 광검출기는 하드디스크(HDD) 헤드에 사용되는 자성 터널 접합(Magnetic Tunnel Junction, MTJ) 기술을 광학 분야에 적용한 것으로, 20피코초(ps)의 초고속 응답 성능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이는 기존 반도체 기반 광검출기 대비 10배 이상 빠른 속도다. TDK는 스핀 광검출기 기술이 AI 시대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핵심 기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현재 AI 데이터센터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데이터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DK는 향후 스핀 광검출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Green Technology Metals)'가 캐나다에서 추진중인 '루트(Root)' 리튬 프로젝트 개발 계획을 수정했다. 리튬 가격 변동성과 공급 과잉 상황을 반영해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개발 방안을 적용, 향후 자금 조달과 생산 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루트 광산 개발을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한 결과, 개방형 광산(open-pit)과 지하 광산(underground mining) 방법을 결합한 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루트 프로젝트가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강력한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가 광산 개발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은 리튬 가격 급락과 글로벌 공급 과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지난 2년 동안 리튬 가격은 공급 과잉으로 하락했으나, 전문가들은 올해부터 가격 회복과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그린테크놀로지메탈스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개발 계획을 조정했으며, 향후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루트 프로젝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