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1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심사지표를 환경경영(E), 사회공헌(S), 윤리경영(G) 3개 영역으로 나누어 7개 분야, 25개 지표로 평가했다. 마사회는 취약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시행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마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받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언택트 걸음기부와 연계해 경기남부 소외계층 1388가구에게 김장김치를 지원했다. 또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독거노인 1000가구에게 난방물품을 지원하는 등 혹한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마사회는 임직원의 적극적인 헌혈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헌혈 공가제도를 도입했다.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4차례 실시해 임직원 148여명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실적을 이끌어냈다. 이에 힘입어 지난 10월 혈액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아 대한적십자사로 부터 표창을 수상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확보한 1조원대 K9 자주포 수출을 위해 호주 육군에 맞게 사양을 개조하고, 호주산업콘텐츠(AIC) 프로그램 확대를 위한 전담부서를 조직한다. 호주군 K9 수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K9 자주포를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구축한 생산시설에서 제작, 공급한다. 특히 질롱 생산기지에는 K9 자주포 사업을 위한 호주 산업 콘텐츠(AIC)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이를 전담하는 부서도 별도 조직한다. 이에 따라 K9 글로벌 공급망에서 호주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자동화된 물류 및 네트워크 무인지상감지센서(UGS) 시스템과 같은 기능을 플랫폼에 추가하기 위해 호주 육군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한화디펜스는 호주를 생산시설 거점으로 삼기 위해 빅토리아주 그레이터질롱 지역에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질롱 생산기지는 랜드 8116 사업에 대해 호주 산업 콘텐츠(AIC) 프로그램 이행하는데 핵심 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넌 7월 21일 참고 한화디펜스, '1.2조' 호주 자주포 사업 수주 쐐기…현지 ICT 기업과 제휴> 질롱 생산기지 역량 확대 외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의 흥행에 힘입어 CJ 4DPLEX도 대박에 버금가는 '중박'을 터뜨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 4DPLEX는 북미에서만 66개에 달하는 '스크린X' 상영관에서 영화 '스파이더맨'을 개봉, 200만 달러(약 23억72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돈 사반트 CJ 4DPLEX 북미법인 대표는 "관객들이 계속해서 스크린X를 발견하고 영화를 감상하고 있다"며 "소니픽처스 덕분에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을 상영할 기회를 갖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영국에는 20개 스크린X 매장이 있는데 개봉 후 첫 주말 20만5000 달러(약 2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은 50개의 스크린X 상영관에서 주말 동안 53만 달러(약 6억2800만원)의 수익을 냈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최고의 흥행 기록이다. 전 세계 기준으로 따지면 흥행 수익은 더하다. 전세계 31개국의 192개 스크린X 지점에서 개봉해 현재까지 370만 달러(약 43억8820만원)을 벌어 들였다. 또 일본을 포함한 일부 국가는 내년 1월 오픈 예정이라 수익이 추가된다. 김종렬 CJ 4DPLEX 대표는 "소니픽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베트남 사업 확대를 모색한다. 베트남을 거점으로 한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행보로 보인다. 특히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방한 중인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응옌 홍 디엔(Nguyen Hong Dien)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 응옌 홍 디엔 장관은 이날 김 대표에게 하이트진로의 베트남 사업 확대를 주문했다. 김 대표는 베트남은 '소주 세계화'의 핵심 지역중 하나이며 베트남을 거점으로 한 동남아 공략 전략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 입장에서 베트남은 일본과 미국에 잇는 '소주의 세계화' 3대 거점이다. 하이트진로는 동남아 지역에서 소주 수출이 크게 늘자 지난 2016년 3월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이를 거점으로 현지 사업은 물론 필리핀과 캄보디아, 태국 등 동남아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어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8년 호치민에도 지사를 설립하는 등 베트남 남부지역으로 유통 네트위크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MZ세대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이 오스트리아 레이더 개발업체를 인수, 항공기 감지·항법용 레이더를 개발한다. 항공기의 이착륙을 돕고, 운항 규모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 에비에이션은 오스트리아 린츠에 기반을 둔 레이더 시스템 개발업체 '인라스 GmbH'를 인수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인라스 인수 후 사내 레이더 시스템에 대한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대해 항공기 감지와 항법용 레이더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제조시 레이더 시스템은 비행의 모든 부문, 특히 이착륙 중 안전한 운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안드레 스텔져(Andreas Stelzer) 인라스 공동 설립자는 "자사 첨단 감지 기술을 조비의 전기 에어택시에 통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가 개발한 기술로 항공기 기내 탐지와 항법 능력이 확대돼 운항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항공의 미래를 위한 기초가 되는 무선 주파수(RF)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라스는 △RF 시스템 △처리 보드 △실시간 신호 처리 △고급 레이더 센서 설계를 전문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샤오미에 이어 '대륙의 두 번째 실수'로 불리는 미니소의 글로벌 매장 수가 5000개를 돌파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소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신규 매장을 오픈, 북미 내 총 매장 수가 100개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전 세계 매장수도 5000개를 돌파했다. 예궈푸 미니소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니소의 세계화는 두 가지 단계를 거쳤다"며 "1단계는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점령하는 단계이고, 2단계는 시장을 현지화하고 운영을 업그레이드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미니소는 글로벌 시장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을 기반으로 급속하게 확장하고 있다. 현지화를 특성으로 한 운영을 채택하고 다양한 시장의 소비자 수요를 활용해 해외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미니소는 내년 2000여개 매장을 출점, 7000개 운영하고 연간 1000억 위안(약 16조5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매장수 확대에서 볼 수 있듯 해외 반응도 좋다. 미니소 인도(India)가 시장 진출 1주년을 맞았는데 회원수가 전월 대비 404% 증가했다. 다이소와 비슷한 미니소는 중국 대표 생활용품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 굴착기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한 소형 굴착기의 상용화를 앞두고 테스트를 마쳤다. 유럽 경쟁 모델과 비교해 강점이 확인된 굴착기는 이번 테스트로 양산 일정을 앞당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0t 소형 굴착기 'DX100W-7' 유럽 출시에 앞서 장비 사이트 테크닉 TP(Technique-TP)의 테스터가 사전 생산 모델로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는 사전 주문한 테크닉TP의 정밀 조사격이다. 소형 굴착기 DX100W는 후면에 장착된 100마력을 제공하는 3.4리터 두산 엔진과 2.45m 너비 섀시 그리고 1.60m 후면 오버플로 반경을 갖추고 있어 우수한 움직임과 뛰어난 안전성을 지녔다. 또한 대형 후드를 내장해 유지 보수 작업과 연료 보급, 애드블루(AdBlue) 접근 용이성이 뛰어나다. 운전실에서는 수직 카메라가 있는 화면과 직관적인 제어 버튼이 있는 콘솔 그리고 대시보드에서 쉽게 탐색할 수 있는 인체공학적 롤러를 비롯해 운전자가 쉽게 작동할 수 있다. 작업 용이성은 물론 시야 확보가 우선시 된다. 다만 테스터들은 앞유리 전체를 덮는 풀 윈드실드 와이퍼는 마음에 들어 했지만, 창문이 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의 영국 위성 통신 서비스가 지연된다. 반도체 회로 부족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배송 지연으로 상용화 일정이 연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영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브릿티시텔레콤(British Telecom, BT)과 체결한 인터넷 네트워크 서비스를 내년 1월에 테스트하고, 이후 5~6개월 후에 상용화에 나선다. 기존 계획보다 최소 3개월에서 최대 6개월 미뤄진다. 원웹의 최대주주인 바르티 그룹의 회장 수닐 바르티 미탈(Sunil Bharti Mittal)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계약 체결 당시 내년 1월로 낙관적 했지만 올해 말 계획 일정을 수정했다"며 "반도체 회로의 부족으로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 일정이 지연됐다"고 말했다. BT 측도 서비스 출시는 시기상조라는 반응이다. BT관계자는 "영국 고객을 위한 인터넷 서비스 출시 시기를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며 "내년 초 고객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소유한 광대역 위성 회사인 스타링크도 빠른 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보고 있다고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고위급 관계자가 오클랜드항 패싱(Passing)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SM상선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선사들에게 물류 서비스 개선을 요구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피트 부티지지(Pete Buttigieg) 미국 교통부장관과 톰 빌삭(Tom Vilsack) 농무부 장관은 SM상선을 비롯 세계 유수의 해양 선사 12척에 서신을 보내 "선사들의 수출입 회복과 서비스를 개선해달라"며 오클랜드항 입항을 촉구했다. 서한은 SM상선 외 △CMA CGM 아메리카 LLC, △COSCO 북미 △에버그린해운 △하팍-로이드 AG 북미 △MSC 지중해 해운회사 USA △머스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 △OOCL(USA) 등에게 전달됐다. 현재 미국 물동량은 LA항과 롱비치항에 몰려있다. LA항이 롱비치항 밑에 있다 보니 오클랜드항을 건너 뛰고 바로 LA항과 롱비치항으로 몰리는 것이다. 일명 오클랜드항 '패싱' 현상이다. 이로 인해 오클랜드항에서도 농수산물과 물류가 나가하는 상황에서 선사들이 입항조차 하지 않아 물량이 나가지도, 들어오지도 못하고 있다. 이에 두 장관은 미국 오클랜드항과 포틀랜드항, 다른 서부 해안 항구들이 공급망 혼잡을 완화시킬 수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중국 기업과 석탄 공급계약을 체결, 안정적으로 석탄을 들여온다. 옌콜 석탄 호주 자회사 '옌콜 오스트레일리아'는 22일(현지시간) 포스코와 석탄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포스코는 오는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석탄을 구매한다. 계약 규모는 3억 달러(약 3563억원)이다. 옌콜 오스트레일리아는 △애쉬튼탄광산유한공사(Ashton Coal Mines Limited) △밀러포항석탄유한공사(Miller Pohang Coal Company Pty Limited) △야라비석탄회사(Yarrabee Coal Company Pty Ltd) △스트랫포드석탄프티(Stratford Coal Pty Ltd) 등과 함께 포스코와 석탄판매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시드니 상장업체인 옌콜 오스트레일리아는 형식적으로는 지분 78%를 보유한 중국 옌저우석탄(Yanzhou Coal Mining Company) 자회사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중국 산둥성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이하 국자위)의 관리를 받고 있다. 옌콜은 2017년 호주 주요 석탄업체인 리오틴토의 석탄 자회사 콜&얼라이드(Coal&Allied)를 인수하기로 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제과가 특별한(?) 판매로 인도 빙과시장을 공략한다. 현지 1위 냉동식품 브랜드 ITC와 손을 잡고 '리어카'를 통한 아이스크림 판매에 나선다는 것.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인도법인 하브모어(HAVMOR ICE CREAM)는 ITC 마스터셰프 냉동식품과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ITC 마스터셰프는 아이스크림 비성수기(11월~3월) 동안 '푸시 카트' 유통망을 토대로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제품을 판매한다. ITC측은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판매를 위해 100개에 달하는 '푸시 카트'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푸시 카트'는 ITC의 독특한 유통망으로 국내 hy(한국야쿠르트)의 '야쿠르트 카트'와 비슷한 개념이다. ITC는 이를 통해 버거 패티와 감자튀김, 피자 포켓, 케밥, 야채 패티 등 냉동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ITC는 자료를 통해 "(롯데제과와의) 이번 제휴는 인도 내 간편 식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 '푸시 카트'는 바쁜 라이프스타일로 인해 편리한 트렌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말 아난드(Komal Anand) 하브모어 최고경영자(CEO)는 "푸시 카트 운영은 하브모어 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주력 기종인 787 드림라이너 결함 원인이 이탈리아 공급업체가 만든 결함 부품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4000여 개 이상의 미준수 부품을 생산, 납품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검찰은 예비 보고서를 통해 이탈리아 공급업체 MPS와 파산한 전신 회사 프로세시 스페셜리(Processi Speciali)가 지난 5년 동안 4189개 이상의 미준수 부품을 생산, 납품했다고 알렸다. 올해 초 시작된 초기 조사 결과에 따르면 MPS 혹은 프로세시 스페셜리가 2016~2021년 사이 불량 부품을 생산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탈리아 검찰 조사는 MPS 또는 프로세시 스페셜리가 보잉이 부인해온 항공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결함 부품을 생산했는지 규명하기 위해 실시됐다. 검찰은 공급사가 고객이 주문한 것과 다른 품질과 원산지의 티타늄과 알루미늄을 사용해 부품을 만든 것과 관련해 기술 사양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티타늄 합금이 아닌 이른바 '2등급 티타늄'을 사용해 부품을 생산했으며, 이는 기계적, 구조적 강도 특성이 합금보다 훨씬 뒤떨어진다. 검찰은 또 MPS가 비용을 절감하고 생산 속도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