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에서 추진 중인 2만5000t 공장 준공을 올해 마무리해 내년에 본격 생산에 나선다. 상업용 리튬 공장으로 리튬 생산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아르헨티나 에너지광업부에 따르면 올해 포스코를 포함해 리튬공장 3곳이 준공하고 내년부터 본격 생산에 나선다. 해당 리튬공장은 포스코와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간펑리튬), 에라메트 자회사인 에라마인(ERAMINE) 등이다. 이들 생산시설에 투입된 비용은 15억 달러(약 1조7923억원)에 달한다. 3곳의 공장은 올해 준공을 마무리해 2023년에 탄산리튬을 생산,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개발에 속도를 내왔다. 연산 2만5000t 규모의 공장 현지 착공을 목표로 염수 샘플 채취 등 관련 작업을 진행해온 것. <본보 2021년 5월 5일 참고 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개발 속도…샘플 채취> 특히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Hombre Muerto)' 염호 최종 매장량 평가 결과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t 보다 6배 늘어난 1350만t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는 전기차 약 3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가 노스필드 엑스펜션(NFE) 프로젝트를 통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 능력을 끌어 올린다. 카타르 국영 석유·가스사인 카타르에너지(옛 카타르페트롤리엄)는 지난 3일(현지시간) 글로벌 에너지 전문기업 맥더멋과 NFE 프로젝트의 주요 엔지니어링·조달·건설·설치(EPC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타르에너지는 NFE 프로젝트로 가스전을 확장해 연간 LNG 생산능력을 현재 7700만t에서 오는 2024년까지 1억1000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맥더멋과의 계약 범위 안에는 NFE 파이프라인, 비치 밸브 스테이션 등 건물을 위한 다양한 연결 파이프라인과 해안 접근 외 무인 유정 플랫폼 상부 13개(NFE 8개, NFS 5개)가 포함된다. NFS 프로젝트를 위한 재킷과 파이프라인은 별도 입찰을 진행, 올 상반기 입찰이 이뤄진다. 이번 계약으로 맥더멋은 지난해 12월 사우디 아람코로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젝트를 위한 일감을 확보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주요 EPCI를 수주하게 됐다. 맥더멋은 아라비아만 연안에 위치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줄루프, 리비안, 아부 사파, 사파니야 유전에서 시추 재킷 4개와 석유 생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한식 브랜드 비비고가 브레이킹 세계 랭킹 1위 '진조크루'(Jinjo Crew)와 LA 레이커스 와 함께 제작한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 비비고는 비보이팀 진조크루, 댄스팀 라치카와 함께 뮤직비디오를 촬영,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동영상은 비비고가 LA 레이커스와의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기념해 진행했다. 건국대 커먼그라운드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만두를 제조하는 모습과 이를 먹으며 비보잉하는 크루의 모습이 담겨졌다. 비보이팀은 LA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비보잉을 해 유니폼 왼쪽 어깨에 박힌 비비고 로고를 함께 보여준다. 이후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서 유명세를 떨친 라치카 크루의 댄스에 이어 진조크루의 비보잉이 이어진다. 국가대표 출신 이승준도 깜짝 등장한다. 뮤직비디오는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크립토아레나에서 열린 LA 레이커스와 브루클린 네츠의 크리스마스 경기 등장 영상(타이탄트론)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진조크루는 세계 5대 메이저 비보이 대회인 △R16 KOREA △BATTLE OF THE YEAR △FREE STYLE SESSION △UK BBOY CHAMPIONSH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대형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 '코랄 술(Coral Sul) FLNG'가 모잠비크에 도착했다. 모잠비크 국립석유연구소(INP)는 3일(현지시간) 가스 탐사를 위해 로부마 분지 4구역에 설치될 부유식 플랫폼 코랄 술이 모잠비크에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INP는 성명을 통해 "현재 헬리콥터 이착륙을 허용하는 헬기장 인증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지원팀과 작업팀을 태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랄 술의 도착은 모잠비크 정부가 승인한 일정과 일치하다"며 "FLNG 도착은 지난 2017년 6월에 최종 투자 결정을 내려 올해 중반 생산이 시작될 프로젝트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코랄 술은 프랑스 테크닙, 일본 JG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7년 6월 이탈리아 국영 에너지기업 에니(ENI)로부터 수주한 해양플랜트이다. 수주 규모가 25억 달러(약 2조95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건조를 마치고 경남 거제에서 모잠비크로 출항했다. 코랄 술은 총 중량 21만t, 길이 432m, 폭 66m로 축구장 4개를 직렬로 배열할 수 있는 초대형 플랜트다. 탄소 배출량을 저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고려해 미주 노선과 독일 노선에 300석 규모의 항공기를 투입한다.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A380 운항 복귀설이 제기됐으나 A350으로 대체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말까지 '인천~로스앤젤레스(LAX)' 노선과 '인천~프랑크푸르트(FRA)' 노선을 운영한다. 투입 기종은 A350이다. A350-900은 일등석이 없는 대신 비즈니스 스마티움 28석, 이코노미 스마티움 36석, 이코노미 247석으로 총 311석으로 구성됐다. 인천발 로스앤젤레스는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그리고 1월 9일에는 14시 40분에 출발하는 OZ202편을 주 5회(월, 화, 수, 토, 일) 운항한다. 10일부터 16일까지는 주 4회(화,수,금,토)이고, 17일~31일까지는 주 3회(수,금,토) 비행기를 띄운다. 20시 40분 출발하는 OZ204편은 매일 운항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주 4회(월, 수, 금, 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당초 로스앤젤레스와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초대형 여객기 A380 운항 복귀설이 제기됐다. 3월부터 해당 노선에 A380을 투입, 운항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코로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노르웨이 수출사양 신형 K2 전차 'K2-NO'가 동계 테스트를 위해 노르웨이에 도착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군 관계자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 동계 훈련을 위해 노르웨이 도착한 현대로템의 K2-NO을 소개했다. 노르웨이 수출사양인 'K2-NO'은 극지방에 있는 노르웨이 특성상 영하 20도 아래의 혹한과 설한지에서도 완전한 작전이 가능하도록 보조 히터가 새롭게 장착되는 등 노르웨이군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노르웨이 군 당국은 지난해 최종 후보군에는 현대로템과 경쟁사 독일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rauss-Maffei Wegmann·KMW)의 레오파드 2A7이 제출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검토하고, 다음달 동계 테스트에 나선다. 오는 12월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 이르면 2025년까지 육군 배치를 목표로 한다. <본보 2021년 4월 18일 참고 '현대로템 참여' 1.7조 노르웨이 전차 수주전 일정표 나왔다> 그동안 현대로템은 노르웨이에서 K2전차를 알리기 위해 'K2 탱크 투어'를 실시했다. 노르웨이의 여러 산업기관을 방문해 적극 어필했다. <본보 2021년 5월 27일 참고 "'1.7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인도네시아가 개발 부담금을 낸 한국형전투기 KF-21 사업에 기술 유출 우려를 피력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도네시아 매체 '카로사투클릭(karosatuklik)'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이 자국의 전투기 제작 기술이 인도네시아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원치 않아 인도네시아의 공동개발을 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가 한국과 함께 공동 생산에 나설 경우 미국의 핵심 기술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아 공동개발을 꺼리는 분위기다. 미국은 기술 유출을 위해 직접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담당자를 파견할 정도로 보안을 유지해왔다. 실제로 KAI 관계자는 지난 2018년 홍콩 아주시보(亞洲時報)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대표단이 KF-X 기술과 연구, 특히 미국과 관련된 많은 부분에 접근하는 것이 금지됐다"며 "KAI에 파견된 미국 엔지니어들이 인도네시아 노동자들에게 미국 기술 유출에 민감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인도네시아의 저렴한 개발 분담금도 태클을 걸었다. 인도네시아는 KF-21 개발 비용의 5분의 1일 제공한다. 프로젝트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약 20조 루피아(약 1조6700억원)을 한국에 예치해야 한다. 현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 유명 가수 에이미(Amee)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베트남 시장 진출 23년 만에 처음 홍보대사를 선정한 것으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지알에스(롯데GRS)는 가수 에이미를 롯데리아 베트남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에이미는 지난 2018년 데뷔한 베트남 여가수로 트렌디한 스타일과 귀여운 얼굴로 베트남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리아는 에이미의 활동성이 롯데리아 베트남의 지향점과 갖다고 판단하고 앰버서더로 선정, 마케팅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이미는 "롯데리아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돼 매우 자랑스럽고 영광"이라며 "롯데리아가 전하는 메시지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홍보대사 소감을 밝혔다. 에이미는 앰버서더 후 공식 활동으로 롯데리아 새 CM을 통해 얼굴을 드러낸다. 롯데GRS는 이번 홍보대사 선정으로 베트남 내 롯데리아 철수설을 확실하게 잠재웠다. 지난해 초 롯데리아는 인도네시아 철수에 이어 베트남 철수설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롯데리아는 메뉴 다양화와 편의성 제고 등으로 베트남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서며 철수설을 일축했다. &l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내 출점 가속화에 나선 제너시스 BBQ가 신년 맞이 라인업을 추가한다. 매장 출점에 이어 메뉴 다양화로 열도 공략을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BBQ 일본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인 '와타미'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양념치킨 2조각과 치즈링 치킨핑거 6개 그리고 피클이 포함된 '홍백 치킨 박스'를 선보인다. 양념치킨과 치즈의 깊은맛을 느낄 수 있는 핑거 치킨 세트로 한번에 두 가지 맛을 느낄 수 있다. 세트 가격은 1400엔(약 1만4400원). 특히 신메뉴로 '참이슬 레모네이드'를 출시한다. 저녁 고객을 위한 음료로 가격은 450엔(약 4600원)이며, 세트 메뉴에 추가할 경우 360엔(약 3700원)이다. '참이슬 레모네이드'는 일본 내 불고 있는 소주 열풍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성인의 날 기념해서는 치킨·맥주 혹은 치킨·참이슬 세트를 1100엔(약1만1300원)에 판매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타르타르 에그 치킨버거 △유자 레모네이드 △유기농 두유 치즈 포타주 등 메뉴를 대폭 강화했었다. BBQ와 '와타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출점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BBQ는 지난해 하반기 일본 도쿄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투기 제작사 보잉이 일본 항공자위대의 주력 전투기 F-15MJ 항공기 개조 사업을 수주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라이트패터슨 공군기지에서 일본 항공자위대와 4억7130만 달러(약 5611억원) 규모의 F-15MJ 항공기 개조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전투기 개조는 오는 2028년 12월 31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계약 조건에 따라 보잉은 4대의 무기 시스템 훈련기를 개발·테스트할 예정이다. 이번 개조사업은 2019년부터 예고됐다. 당시 일본은 98대의 F-15MJ 전투기를 미 공군이 구상했던 F-15EX에 준하는 사양으로 개량하는 45억 달러 규모의 개량 사업을 발표한 바 있다. 개량 사업을 통해 F-15MJ는 △AN/APG-63(V)3 AESA 레이더와 신형 임무컴퓨터 △디지털 전자전 시스템(DEWS) 장착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JASSM과 공대함 미사일 LRASM 운용 능력을 추가해 본격적인 '멀티 롤 전투기'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전 세계적으로 보안 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아시아 태평양, 중동·남미와 같은 신흥 경제국은 국방 무기고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세계 군용 제트기 시장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설비용량 8㎿급의 소양강댐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로 주목 받는 수상태양광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소양강댐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 지분출자안'을 의결했다. 수상태양광은 넓은 토지가 필요한 육상 태양광과 달리 수상에 설치된다. 태양광 모듈이 지나치게 뜨거워지면 발전효율이 떨어질 수 있는데 수상태양광의 경우 수면의 냉각 효과로 인해 육상태양광에 비해 10% 효율이 높아진다. 동서발전은 강원 양구군 양구읍 수인리 일원에 8㎿급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총 사업 규모는 156억원으로, 민관공동법인(SPC) 형태의 사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주주는 △동서발전(29%) △수자원공사(71%)로 구성됐다. 양구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의 설계 풍속기준은 60m/s으로, 설비 안전성 강화를 위해 설계 풍속기준을 70m/s로 상향하는 부분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태양광 설비의 철골 구조물이 부식돼 수질오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식 예방을 위해 사전 대책을 수립하고, 설비 점검에 나선다. 동서발전이 양구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한 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소형 굴착기 라인업을 강화한다. 주로 대형 장비만 선보여 왔던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차세대 장비로 미니 굴착기를 대거 선보여 판매율을 확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 시장에 미니 굴착기 △DX27Z-7 △DX35Z-7 △DX50Z-7 3종을 출시한다. 새로 추가되는 라인들은 그동안 북미 고객에게 제공되지 않은 미니 굴착기로 좁은 공간과 다양한 조경 작업에 적합하다. 두산 딜러들은 확장된 제품군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더 많은 모델을 제공할 수 있다. 차세대 미니 굴착기 라인은 기존의 테일 스윙과 축소 테일 스윙, 제로 테일 스윙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두산 커넥트® 텔레매틱스 관리 시스템이 신형 미니 굴착기에 표준 장비로 탑재된다. 두산 커넥트 텔레매틱스 시스템은 표준 사양으로 제공되며, 기계 원격 모니터링과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차세대 미니 굴착기 'DX27Z-7'는새로운 후방 카메라를 통해 작업자는 현장에서 360도 전체를 탐색할 수 있다. 3피트 7인치 표준 장착 암과 11.8인치 고무 트랙 언더캐리지가 있어 작업 편의성이 높였다. 장비 사이즈 폭이 60인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