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소유한 초고속 진공 열차 '버진 하이퍼루프 원'이 포르투갈 입성을 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버진 하이퍼루프 원은 포르투갈에 하이퍼루프 기술 전수를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버진 하이퍼루프 원은 지난해 2월 안토니우 코스타(António Costa) 포르투갈 총리에게 소개서를 보낸바 있다. 서한에는 하이퍼루프가 작동하는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한 소개가 담겨있다. 이후 몇 달 동안 버진 하이퍼루프 원과 협력하고 있는 포르투갈 회사와 경영진간 협의가 이뤄졌다. 하이퍼루프 도입 여부나 시기 등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퍼루프는 테슬라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2013년 고안한 개념이다. 캡슐 형태의 객차가 자기장으로 추진력을 얻어 밀폐된 진공 파이프 속을 달리는 기술로 비행기보다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기존 고속철도의 10분의 1에 불과한 건설 비용, 친환경성으로 미래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버진 하이퍼루프 원는 작년 10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사람을 태운 유인 시험 주행에 성공했다. 라스베이거스 근처 네바다 사막에서 500m 트랙을 시속 172km로 완주했다. 한편 버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군 초고위 관계자가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부스를 방문하면서 경전투기(LCA) 사업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탄 스리 다토 스리 아펜디 부앙(Tan Sri Dato Sri Affendi Buang) 말레이시아군 참모총장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싱가포르 에어쇼 2022(Singapore Airshow 2022)'에 참가한 가운데 KAI 부스를 방문했다. 말레이시아군당국은 탄 스리 다토 스리 아펜디 부앙 참모총장이 KAI 부스에서 말레이시아 공군(RMAF)이 추진하는 LCA 사업에 참여한 FA-50을 둘러보고 성능을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그의 부스 방문은 말레이시아 당국의 전투기 도입 사업에 입찰한 KAI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한다. 아펜디 부앙 장군은 말레이시아 공군 장군으로 21대 방위군 참모총장을 역임하고 있어 영향력이 크다. KAI는 말레이시아 공군(RMAF)이 추진하는 18대의 LCA 도입 사업 유력 후보로 등극한 상태이다. <본보 2021년 1월 10일 참고 KAI, '1조' 말레이시아 전투기 사업 유력후보 부상> 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해상 원전 사업 프로젝트가 본격 시동을 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원자력 발전 개발 회사 토르콘 인터내셔널(Thorcon International Pte Ltd)은 인도네시아에 12억 달러를 투자해 500MW 규모의 토륨 용융염 원자로(TMSR)를 건설하기 위해 인니 정부에 제안서 제출한다. 토르콘은 인도네시아에서 국세수입·지출예산(APBN) 없이 석탄 발전소와 경쟁할 수 있는 목표 판매 가격으로 민자발전사업(IPP)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올해 중반까지 정부에서 요청한 모든 연구를 완료하고 국가전략사업(PSN)의 국가 전략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 차원에서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발전소는 부유식 발전플랜트(Barge Mounted Power Plant, 이하 BMPP)나 부유식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다. 밥 에펜디(Bob S Effendi) 토르콘 파워 인도네시아 최고경영자는 17일(현지시간) "발전소는 섬나라인 인도네시아 지리적 조건에 따라 방카 벨리퉁(Babel) 무인도에 위치한다"며 "현재 발전소 검토를 위해 정부에 제출될 제안서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프랑스에서 잠수함을 구매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대우조선해양과의 잠수함 사업이 뿌리째 흔들릴 것이라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프랑스 국영 조서소 DCN이 제작한 스코르펜(Scorpene) 잠수함 2척 구매를 추진하고 있다. 플로랑스 파를리(Florence Parly) 프랑스 국방장관은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해군 측에서 AIP 기술과 무기를 갖춘 스코르펜급 잠수함 2척을 구매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우리의 협력은 해군 분야까지 확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스코르펜 잠수함 구매를 위해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소 PT PAL 인도네시아와 협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PT PAL 인도네시아가 해군이 잠수함을 건조 관련해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과 PT PAL 이사회 구성원, 플로방스 프랑스 국방부 장관, 프랑스 국영조선업체 네이벌 그룹(Naval Group) 등 이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피에르 에릭 포멜레 네이벌 그룹(Naval Group) 최고경영자(CEO)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 엑슨모빌이 삼성중공업에 주문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용선처로 에이치라인해운을 선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에이치라인해운을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4척의 LNG 운반선의 선주사로 선정했다.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LNG 운반선을 에이치라인해운에 장기 용선하는 것이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10월 삼성중공업에 LNG운반선 4척을 총 9713억원에 발주했다. LNG운반선 한 척당 가격은 2억600만 달러(약 2428억원)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LNG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 친환경 선박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 2023 규제 대응을 위한 선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선박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수주 확대가 선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엑슨모빌은 2050년까지 세계 사업에서 탄소 순배출을 제로(0)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석유, 가스 사용이 아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것. 엑스모빌은 △에너지 효율성 제고 △메탄 유출 감축△설비 개선 △가스전 천연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이노션월드와이드가 호주 총괄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영입, 현지 공략을 강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호주법인은 새로운 최고전략책임자로 괄 바웰(Gual Barwell)을 임명했다. 이노션 호주법인은 "비즈니스, 크리에이티브,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사회 전략 전반에 걸쳐 리더십을 제공하면서 이노션 호주의 전략 규율을 이끌기 위해 통합 오퍼링을 강화하고자 임명했다"고 밝혔다. 2년 전 호주로 돌아온 괄 바웰 CSO는 그동안 프리랜서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다. 직전에 뉴욕의 JWT Worldwide 글로벌 기획 이사와 시카고의 DDB 그룹 기획 이사인 SVP를 역임했다. 이밖에 네슬레(Nestle), 리스테린(Listerine), 아우디(Audi), 구루포 캄파리(Gruppo Campari), 디아지오(Diageo) 등에서 고객을 위한 통합 전략을 작업했다. 바웰 CSO는 "고객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비즈니스가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놀랍고 창의적인 지식을 계속 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자스민 베디에르 이노션 호주법인 최고경영자(CEO)는 괄 바웰의 영입 배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 너구리가 배낭 여행을 갈때 먹으면 좋은 라면으로 꼽혔다. 맛은 물론 조리 시간이 빨라 선호도가 높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너구리 볶음면은 덴마크 잡지 'iNPUT'이 뽑은 '배낭여행 갈 때 먹으면 좋은 7가지 라면'에 꼽혔다. iNPUT은 전기 자동차, 기술, 소비자 전자 제품과 스트리밍에 관한 내용을 담은 덴마크를 기반으로 한 유럽 유력 매거진이다. iNPUT은 수천개의 인스턴트 라면 중에서 농심 너구리 볶음면이 배낭 여행에서 탁월한 이유는 높은 열량 때문이라고 전했다. 고된 산행을 할 경우 칼로리 소모가 많은데 너구리 볶음면은 610kcal를 지녀 섭취하기 좋다는 것. 너구리 볶음면은 얼큰한 해물우동 국물라면인 너구리와 달리 특유의 오동통한 면발과 매콤한 해물소스가 인상적인 볶음면이다. 볶음소스는 너구리의 아이덴티티인 '해물맛'을 최대한 살렸다. 볶음소스로 해산물, 칠리, 마늘, 파 등이 들어 있고 플레이크와 수프 베이스, 조미료 오일은 모두 별도의 봉지에 들어 있다. 너구리 볶음면의 조리시간은 5분으로 다른 인스턴트 라면보다 시간이 더 걸리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너구리 볶음면 외 △마이크의 마이티 라면 △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컨테이너 해운사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가 1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에 나서면서 한국 조선소들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ONE은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5척 신조 발주 건조사로 극동지역 조선사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규모는 8억 달러(약 9572억원)에 달한다. 선박은 네오 파나막스급(8000~1만3000TEU)으로 스크러버를 설치할 예정이다. 1만3000TEU급은 파나마 운하를 통과 할 수 있어 미국 동해안, 남미 동해안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 같은 이유로 대형 컨테이너선이 신조선 시장에서 대세로 뜨고 있다. 당초 ONE은 지난해부터 최대 25억 달러(약 3조원)에 달하는 네오 파나막스급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15척을 발주를 검토했다. 거래에는 확정물량 10척에 옵션 5척 포함됐다. <본보 2021년 10월 15일 참고 싱가포르발 '3조' 컨테이너선 발주사업 시동…조선 빅3, 연말 곳간 채우나> 건조사로는 국내 대형 조선업체 3곳을 포함해 일본 니혼조선소와 중국 후동중화조선, 강남조선소, 다롄조선공업, 양쯔장조선 등이 후보로 거론됐다. 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3사가 카타르 국영석유회사와 100여척 이상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슬롯 계약을 맺은 가운데 LNG 운반선 신규 수주가 늘어날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가스사인 카타르에너지는 카타르 프로젝트를 위한 LNG 운반선 신규 발주량을 16척에서 20척으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슬롯(선석 예약) 계약을 늘린다. 슬롯 계약은 새 운반선을 만들기 위해 도크를 미리 선점하는 것을 말한다. 정식 발주 전 배를 지을 수 있는 건조 공간 확보 단계로, 선주사들이 주문량이 밀리면 배를 지을 공간이 없다보니 미리 슬롯부터 예약하는 추세다. 현재 카타르에너지는 LNG 운반선 신조 발주를 위해 선주 후보 명단을 살펴보고 있다. 오는 3~4월 용선 계약할 전망이다. <본보 2022년 1월 20일 참고 조선 3사, 이르면 3월 카타르발 LNG 운반선 16척 수주 전망> 국내 조선소는 지난해 하반기 카타르와 슬롯 계약을 맺은 이후 첫 계약을 맺었다. 11월 1일 대우조선해양이선박 4척, 삼성중공업이 선박 2척을 각각 수주했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2020년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신규 컨테이너선 추가 수주로 조선부문 사업 부활에 드라이브를 건다. HJ중공업은 상선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래량을 늘린다는 목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은 독일 자산운용사 MPC캐피탈과 5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의 신조 계약이 임박했다. 계약 규모는 2억9200만 달러(약 3496억원) 수준. 지난 계약의 옵션분이다. 선박 사양은 확정 물량과 동일이다. 앞서 MPC캐피탈은 HJ중공업에 55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했다. 신조선 인도는 2023년 2분기 부터다. 신조선은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채택해 연비를 40% 이상 개선했다. 선박에너지효율지수(EEDI) 3단계와 질소산화물 3차 규제를 충족한다. MPC캐피탈의 발주는 작년부터 예고됐다. MPC캐피탈은 회사 성장 계획에 신조선 확충이 포함돼 HJ중공업을 염두해뒀다. <본보 2021년 9월 10일 참고 [단독] 한진중공업 부활 뱃고동…'4600억' 컨선 6척 수주 가시권> HJ중공업은 아프라막스급 선박을 건조해오다 중국 조선소와 가격 경쟁에 밀려 상선 계약을 중단했다. 실제 2014년 이후 신조 건조 계약을 전혀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회원으로 소속된 항공 동맹 스타얼라이언스가 올해 최고의 항공사 얼라이언스로 선정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인 스타얼라이언스는 제4회 에어 트랜스포트 어워드(Air Transport Awards)가 선정한 최고의 얼라이언스로 뽑혔다. 시상식은 지난 10일(현지시간) 그리스 에칼리(Ekali)에서 이뤄졌다. 에어 트랜스포트 어워드는 전 세계 항공 부문의 다양한 범주에서 우수성과 혁신을 인정하며 최고의 항공동맹을 선정한다. 올해는 항공 산업 전문가 패널이 항공 여행의 미래에 대한 탁월한 공헌을 인정해 스타얼라이언스를 선택했다. 닥터 코스탓 라트루(Dr Kostas Iatrou) 에어 트랜스포트 어워드 사장(CEO)은 "모든 수준에서 고객 친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항공 여행을 만들기 위한 확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타얼라이언스를 올해의 동맹으로 선정했다"며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올해 최고의 항공 동맹체로 인정받은 스타얼라이언스는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견딘 회원사들의 공동의 헌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제프리 고(Jeffrey Goh) 스타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싱가포르 국방·엔지니어링 그룹인 '싱가포르 테크놀로지스 엔지니어링'(Singapore Technologies Engineering:ST엔지니어링)과 손잡고 항공기 부품 지원 계약을 이어간다. 코로나19로 힘들지만 팬데믹 종식 후 여객 수요 증대에 대비해 서비스를 연장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보잉 737NG와 보잉 737맥스 항공기를 부품을 지원하기 위해 ST엔지니어링과 MBH™(시간별 유지보수) 계약을 연장했다. 이번 계약으로 ST엔지니어링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30년까지 제주항공 보잉 기종에 통합부품 지원을 지속한다. 기존 계약에 이어 5년 더 추가한다. 제프리 람(Jeffrey Lam) ST엔지니어링 상업용 항공우주 사장은 "MBH™ 프로그램은 2015년 함께 일하기 시작한 이래로 ST엔지니어링이 제주항공을 위해 창출할 수 있는 가치를 검증한다"며 "제주항공과 같은 오랜 고객이 성장과 회복의 여정을 계획하고 있어 ST엔지니어링도 성능과 품질에 변함없는 관심을 갖고 지원한다"고 말했다. ST엔지니어링은 2만5000개 이상의 고유 항공기 부품을 위한 통합 구성 요소 항공정비(MRO) 솔루션을 제공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