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 K2 흑표(블랙팬서)가 우크라이나 전장을 누빌 가능성이 커졌다. 폴란드 정부가 보유한 러시아산 전차의 대체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 폴란드는 K2 흑표를 구매해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된 러시아산 전차를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군당국은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한 T-72를 대체할 전차로 K2 흑표와 독일 레오파드2 등을 유력 후보로 올려 놓고 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같은 의사는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이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과 별도로 언급한 이후 공개됐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난민을 가장 많이 수용하고, 군수품을 전달하는 등 강려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는 바르샤바 조약(동국권 군사동맹조약기구) 가입 시기에 물려받은 상당한 수의 전차 T-72를 우크라이나에 전달한 바 있다. 당시 T-72 100여대 이상을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 조용히 보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대러시아 제재가 강화되자 러시아산 전차를 교체하길 바라고 있다. 폴란드 당국은 군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개발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 항공사가 동남아 노선 운항을 재개하는 가운데 말레이시아로 가는 하늘길도 넓어진다.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여행객 수요가 늘자 국제선 취항을 재개해 여행지 선택의 폭을 넓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과 제주항공은 내달 24일과 29일에 코타키나발루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에어부산은 화요일, 금요일 일정으로 주 2회 비행기를 띄운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에 출발해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오후 11시 2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코타키나발루에서는 수요일 오전 2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8시 20분에 도착한다. 토요일은 오전 1시10분에 현지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에7시 2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주 4회(수, 목, 토, 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역시 저녁 7시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코타키나발루 국제공항에 오후 11시 20분에 도착한다. 말레이시아는 진에어가 먼저 운항을 재개했다. 진에오는 오는 26일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주 2회 운항을 재개한다. 작년 말에는 여행사와 함께 코타키나발루 노선 전세편을 운영한 바 있다. 이들 항공사의 운항 재개는 말레이시아 항공 당국의 희망사항이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위성 인터넷 방해를 우려해 영국과 미국이 위성항법시스템(GPS)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레미 퀸(Jeremy Quin) 영국 국방조달장관은 최근 "러시아 측이 특수 군사작전 개시 이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GPS 신호를 차단하기 위해 시도했다"며 "정부가 GPS에 대한 비위성 대안을 포함해 영국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성명을 내고 "러시아 측이 침공이 시작된 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GPS 신호를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도했다"며 "영국 정부는 이같은 러시아 위협에 대해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영국 정부는 러시아 연방이 위성 작동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인공위성 사용과 무관한 GPS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대안을 찾은 것이다. 그러면서 영국 위성 서비스 원웹(OneWeb)에서 만든 저궤도 위성을 사용하는 대체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미국 브랜드 넥스트나브(NextNav)를 대안으로 내놓았다. 원웹은 우주 지구 저궤도에 올린 소형 위성으로 지구 전역에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 제공한다. 총 위성 648기를 쏘아 올린다. 넥스트나브는 지상 신호만을 사용해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호주 철광석 광산이 내년 12월 본격 가동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광물자원공사 미네랄 리소스는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맥쿼리 오스트레일리아(Macquarie Australia) 컨퍼런스에 참석해 합작 투자 파트너인 포스코와 중국 바오우, 미국 AMCI 등과 함께 호주 광산 지역인 애쉬버튼 허브(Ashburton Hub)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미네랄 리소스는 이 자리에서 광산 수명이 최소 30년으로, 개발 비용은 24억~25억5000만 달러가 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 12월부터 본격 가동돼 연간 3000만t 용량의 철광석이 생산된다. 미네랄 리소스의 애쉬버튼 허브 개발은 작년부터 추진됐다. 미네랄 리소스가 지난해 호주 서부 필바라 지역 철광석 광산인 API 철광석 프로젝트 지분 7.5%를 인수한 것. 지분 가치는 1000만 달러(약 111억원). 미네랄 리소스의 API 지분 투자는 애쉬버튼 산업 단지에 새로운 철광석 수출 시설 개설 계획에 따라 성사됐다. <본보 2021년 6월 5일 참고 미네랄 리소스, '포스코 투자' 호주 철광석 프로젝트 지분 확보> API 프로젝트는 미국 AMCI(Americ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 모빌리티 사업체 '블레이드 어반 에어 모빌리티'(Blade Urban Air Mobility·이하 블레이드)가 유럽 헬리콥터 여객 서비스사 3개를 인수, 최대 규모의 글로벌 도시 항공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난다. [유료기사코드] 블레이드는 18일(현지시간) △모나코 모나케어(Monacair) △프랑스 헬리 시큐리티(Héli Sécurité) △유럽 에어 캐리어스(Air Carriers) 등 3개의 항공 모빌리티 사업을 50억 달러(약 6조32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거래는 규제 승인과 관례적인 마감 조건에 따라 올 여름 완료된다. 블레이드는 글로벌 항공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100% 소유된 유럽 자회사를 통해 유럽의 3개 도시 항공 모빌리티 사업자의 자산 경량 상업 여객 운송 활동을 이어간다. 블레이드는 이들 항공사의 독점 고객이 돼 항공사의 상업적 활동을 유지한다. 항공사는 블레이드의 자산경량 모델과 일관되게 프랑스 남부 모나코, 스위스, 이탈리아에서 예정된 좌석과 전세 서비스만을 위해 자사 항공기를 계속 소유하고 운용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의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로의 전환을 위해 협력할 것이다. 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누빈다. 우크라이나 철도청인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키예프에서 쇼스타카까지의 노선을 개설, 현대로템 열차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열차는 키예프에서 10시에 출발해 15시 09분에 쇼스트카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쇼스트카에서 15시 50분에 출발해 20시 51분에 키예프에 도착한다. 운행 중 △비두비치(Vydubychi) △다르니차(Darnitsa) △브로바리(Brovary) △니진(Nizhyn) △플리스키(Pliski) △바흐마하(Bakhmach) △코노토프(Konotop) △크롤리베츠(Krolevets) △테레셴스카야(Tereschenskaya)역에 정차한다. 투입된 열차는 현대로템이 2012년 공급한 열차(№002)이다. 여객 운송 보다는 피난민 혹은 긴급 물자 운송용으로 쓰일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현지 고속 열차를 수리해 눈길을 끌었다. 현지 채용 인원이 전쟁 위험에도 자발적으로 수리 작업에 참여한 것. 앞서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는 지난 3월 21일(현지시간)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 철도 회사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 단위' 브라질발 해양플랜트 일감이 몰려오면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 페트로브라스는 오는 30일 P-80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에 대한 상업 입찰을 받을 예정이다. P-80 FPSO는 브리오스(Buzios)에서 대규모 회수 가능한 염전 오일과 가스를 개발하도록 설계된 12개 계획 단위 중 9번째이다. 기수주한 브지오스 FPSO 2기 외 추가 유전 개발로 FPSO 신규 발주가 이어진 것이다. <본보 2021년 6월 13일 참고 [단독] 대우조선, 2조5000억원짜리 잭팟 터트렸다…해양플랜트 2년 만에 수주> P-80은 브라질에서 가동되는 가장 큰 플랫폼으로 에퀴노르의 바칼라우 유전개발 생산량(22만b/d)을 능가한다. P-68과 같은 자체 플랫폼을 사용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첫 석유 생산은 오는 2026년이다. P-80은 산토스 암염층 하부 유전(Pre-salt Field) 분지에 설치될 유닛으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모두 입찰 자격을 얻었다. <본보 2021년 5월 4일 참고 현대중공업·대우조선, 브라질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에어택시 인프라 스타트업 스카이포트(Skyports)가 싱가포르에서 선박~해안 간 배송을 추진한다. 드론 배송은 보트 배송보다 빠르고, 노동 생산성과 탄소 배출에 효과적이다. [유료기사코드] 스카이포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영 운영업체 주롱 포트와 서비스 타당성 조사를 위한 초기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에어택시 상용화를 앞두고 1년간 싱가포르에서 선박~해안 간 드론 배송 시운전을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스카이포트는 성명에서 "규제 기관, 민간·공공 기관과 협력해 서비스를 배포하기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포트 도심항공과 경쟁해 버티포트(vertiports, 이착륙장)을 개발하고 있다. 응 이 한(Ng Yi Han) 싱가포르 해양항만청 혁신·기술·인재 개발 이사는 "드론 배송은 빠른 속도와 높은 효율성,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해상 선박과 해안 간 드론 배송을 상용화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스카이포트가 주롱 포트와 서비스 타당성 조사를 맺은 건 주롱 포트가 싱가포르에서 시멘트, 철강, 컨테이너, 연료를 취급하는 항구와 터미널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윤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 에너지 생산업체인 오딘(ODIN)이 싱가포르 신재생 에너지업체와 손을 잡고 차세대 풍력 시스템 개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딘(ODIN)은 싱가포르 기술 회사 G8과 함께 재생 가능한 풍력 에너지로 구동되는 충전 타워를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고도로 정교한 디자인으로 타워의 용량 요소와 전기적 가치를 높인다. 최첨단 에너지 관리 기능으로 설계된 이 타워는 또한 재충전, 실시간 상호 연결, 스마트 피크 전력 소비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오딘은 독립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다층 원통형 타워를 생산한다. 타워 반대편에 있는 벤츄리와 와류 효과는 돌풍을 일으켜 풍속을 증가시켜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는 세계 최초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개발했다. 타워의 벤츄리 효과는 바람이 넓은 공간을 지나 좁은 곳을 지나게 될 때 압력 차이로 풍속이 증가하는 현상이다. 와류현상은 타워 이면에 부는 와류를 이용해 빠져나가는 바람의 속도를 크게 증가 시키는 역할을 한다. 타워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저소음과 높은 가동률로 경쟁력이 높다. 안전성은 물론 유지보수도 용이하다. 이로인해 주거시설과 빌딩, 상업시설, 발전소, 송전탑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위성 커버리지를 넓힌다. 해상위성통신사 '나바리오'와 손을 잡고 해양 위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 [유료기사코드] 원웹은 나바리노와 협력해 상업용 선박 운영에 변화를 가져오고 지속 가능한 스마트 운송의 미래를 형성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해양기술기업 나바리노가 글로벌 상업 선박업계에 고속, 저지연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유통 파트너가 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나바리노 해양 기술 솔루션과 원웹 고속, 저지연 시간 연결 기능을 결합해 해양 고객이 원웹의 연결 솔루션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다. MOU는 내년 1분기부터 연결된 첫 번째 선박에 중점을 두고 나바리노와 함께 일련의 해상 시험 수행에서 시작된다. 원웹은 2023년부터 해운을 위해 전 세계적으로 상용 연결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롤 플레시(Carole Plessy) 원웹 해양책임자는 "파트너십은 기업이 자신감을 갖고 더 큰 목적을 가지고 연결할 수 있도록 함을 의미한다"며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 선원 복지를 개선하며 운영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원웹의 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캄사르막스 벌크선 1척을 최대 1년 반 동안 임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그리스 벌크선 전문 선주사 다이아나쉬핑과 8만2000DWT급 벌크선 '마이아'(MAIA)호를 정기용선계약을 체결했다. 마이아는 2009년에 건조된 8만2193DWT급 캄사르막스(Kamsarmax) 건화물선이다. 2009년 8월 일본 쓰네이시조선에서 지어진 선박으로 마셜제도공화국에 국적을 두고 있다. 전세 기간은 23일부터 최소 내년 9월 20일 혹은 최대 11월 20일 까지이다. 용선료는 5%의 중개수수료를 포함해 일일 2만5000달러다. 이번 거래로 다이아나쉬핑은 최소 임대 기준 총 1343만 달러(약 170억원)의 매출을 거둘 전망이다. 다이아나쉬핑은 현재 35척의 건화물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다이아나쉬핑 선박과 전세 계약을 맺은 건 벌크선 운용을 위해서다. 현대글로비스는 벌크선의 영업·운항 노하우 바탕으로 철광석, 석탄, 곡물, 비료, 철강재 등의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수요에 맞춘 가스선 중심의 사업 재편을 시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진 벌크선과 자동차운반선 사업이 주된 사업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인도네시아 합작사가 탄소 배출량을 없앤 철강 제품 '그린스틸'을 생산, 동남아시아 전기차용 강판 시장을 선점한다. 이를 위해 35억 달러(약 4조4460억원)를 투자해 공장을 증설한다. 합작사 크라카타우포스코(PTKP)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아세안 비즈니스 포럼에서 국영 PT크라카타우스틸(KRAS)과 손잡고 동남아 전기차용 강판 공략을 위해 제철소 통합 2단계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철강 복합 플랜트 프로젝트 2단계 증설로 공장은 오는 2027년 완공될 예정이다. 2단계의 경우 고로가 포함된다. 공장 증설이 완료되면 합작사 PTKP는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회사 운영을 위한 대부분의 반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공장 증설은 인도네시아 반텐(Banten)주 공업도시 찔레곤(Cilegon)에 연간 최대 1000만t 규모의 철강 생산 단지를 구축하려는 포스코와 크라카타우의 노력의 일환이다. 최부식 포스코경영연구원 박사는 이날 포럼에서 "포스코가 배터리 소재와 전기차용 강판을 공급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이 합작법인의 목표"라며 "인도네시아와 아세안(ASEAN)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