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인 프랑스 해운사 CMA CGM이 2조원에 달하는 녹색 전환 펀드를 출시한다.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2050년까지 탄소 제로를 달성한다. [유료기사코드] CMA CGM은 지난 4일(현지시간)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 향후 5년 동안 모든 운영에 걸쳐 컨테이너 선박의 LNG 연료 공급에서 저탄소 대안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저공해 이동성 솔루션뿐만 아니라 새로운 연료의 산업적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한다. CMA CGM은 "바이오연료, 바이오메탄, e-메탄, 무탄소 메탄올 등 기타 대체 연료를 위한 산업적 규모의 생산 시설의 출현을 추진하는 임무를 받았다"고 말했다. 기금 접근 방식은 덴마크 운송선사 머스크(AP Moller-Maersk)의 노력을 넘어 더 광범위한 해양 산업 탈탄소화를 목표로 한다. 펀드는 15억 달러의 예산으로 조성되며, 오는 10월부터 그룹의 가장 재능 있는 △엔지니어 △에너지 전문가 △재무 분석가 △프로젝트 관리자를 한데 모은 전담 팀에서 관리한다. 이들은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구현한다. 현재 CMA CGM은 기금 조성에 도움 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랑스 유틸리티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계 글로벌 조선기업인 케펠이 싱가포르 최초 수소 지원 발전소를 개발한다. 저탄소 연료 수소를 통해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케펠의 자회사 케펠 에너지는 600MW급 첨단 복합 사이클 가스터빈(CCGT) 발전소를 개발하기 위한 최종 투자 결정(FID)에 임박했다. 이를 위해 케펠 에너지는 플랜트 건설을 위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미쓰비시 파워 아시아 태평양(Mitsubishi Power Asia Pacific)과 싱가포르의 건설회사 주롱엔지니어링(Jurong Engineering)와 컨소시엄을 맺고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EPC) 계약을 체결했다. 주룽섬의 사크라(Sakra) 부문에 건설될 케펠 사크라 코젠 플랜트(Keppel Sakra Cogen Plant, 이하 KSC)는 싱가포르 최초 수소 지원 발전소가 된다. 발전소 건설 투자액 약 7억5000만 싱가포르 달러(7344억원). KSC의 지분은 케펠 아시아 인프라스트럭쳐 펀드(KAIF)와 케펠 에너지(Keppel Energy)가 각각 70%와 30%를 보유한다. KSC와 케펠에너지는 케펠 사크라 코젠 공장 개발을 위한 턴키 계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공룡' 머스크가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대응해 핀란드 해양기업 바르질라(Wartsila)와 함께 스크러버(Scrubber, 선박 배기가스 세정장치) 부식 방지 솔루션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바르질라와 스크러버 배출 파이프 부식을 방지하도록 '파이프 인 파이프(pipe-in-pipe)' 솔루션을 개발한다. 솔루션은 2일 이내에 설치 가능하다. 머스크는 배기가스 스크러버를 제조하는 선두업체 바르질라가 영구 인파이프 용액이 개방 루프 스크러버 세척수 배출과 관련된 부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양사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배기가스 정화 시스템을 설치하는 선박 회사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부식 때문에 시스템의 유지보수, 서비스, 개조 및 수리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IMO 지침에 따르면 세정기의 세척수는 pH가 6.5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 스크러버 세척수의 pH는 해수로 희석되기 전에 일반적으로 산성이라 배출 파이프의 구조적 부식 위험을 생성한다. 배출 파이프가 제대로 보호되지 않으면 심각한 부식으로 인해 주변의 연강 선체 플레이트가 손상돼 물이 침투할 수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철강업체 중국 바오우철강(Baowu Steel)이 인도네시아에서 21억 달러(약 2조9000억원) 규모의 니켈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바오우철강은 중국 산동 신해 테크놀로지(Shandong Xinhai Technology Co Ltd)와 발레 인도네시아(PT Vale Indonesia Tbk, INCO)와 함께 인니 술라웨시의 니켈 가공 공장 개발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3사는 프로젝트를 위해 합작 투자(JV)를 구성한다. 합작사는 발레 인도네시아가 지분 49%를 소유하고 산동신해와 바오우 철강이 51%의 지분을 공동으로 소유하게 된다. 페브리니 에디(Febriany Eddy) 발레 인도네시아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인니 모로왈리 리젠시 바호도피(Bahodopi)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에는 21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2025년까지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공사를 계속 진행하고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레 인도네시아는 바호도피 프로젝트를 통해 니켈 함량이 연간 7만3000~8만t인 페로니켈을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발레 인도네시아는 파트너들과 향후 스테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기업 페트로나스가 아르헨티나 국영 에너지 기업 YPF와 협력해 남미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출한다. LNG 프로젝트 잠재적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와 개발을 시행해 오는 2029년부터 LNG 수출을 목표로 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나스는 아르헨티나 YPF와 협력해 남미에서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페트로나스와 YPF는 LNG 수출 프로젝트 건설의 타당성을 평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사는 MOU로 기업들이 업스트림 석유, 청정 에너지 솔루션, 석유 화학을 포함한 다른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 MOU를 바탕으로 프로젝트가 승인되면 아르헨티나의 가스·석유 매장지 바카 무에르타(Vaca Muerta)에서 생산되는 LNG의 최대 2500만t으로 확장된다. 연간 500만t의 초기 물량이 예상된다. 바카 무에르타는 2011년 발견된 9억2700만 배럴 규모의 석유와 천연가스 매장지이다. 아르헨티나의 고금리와 셰일가스 발굴 기법상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인하여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페트로나스는 "최종 투자 결정은 재정 조건, 법률과 정책에 의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해상 풍력 발전소 혼시2(Hornsea 2)가 본격 가동, 영국 140만 가구 이상에 전기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이 북해에 있는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단지 혼시2를 가동해 1.3GW 전력을 공급한다. 맨체스터 도시 정도는 충분히 사용 가능한 전기 공급이다. 혼시2는 요크셔 해안에서 89km 떨어져 있으며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설계됐다. 축구장 6만4000개와 비교하면 462km의 면적에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에서 제조한 터빈이 165개가 장착됐다. 8메가와트 용량의 대형 터빈 여러 대를 사용했다. 터빈 블레이드는 길이가 81m이지만 하단 블레이드 끝은 해발 200m의 높이에 도달한다. 터빈은 한 번 회전하는 데 6초가 걸리며 영국의 한 가정에 24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총 14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한다. 390km의 해저 케이블을 통해 링컨셔에 전송된 전력은 저장, 분배된다. 패트릭 하네트(Patrick Harnett) 혼시2 풍력 발전소 프로그램 책임자는 "영국은 해상 풍력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 중 하나"라며 "세계에서 가장 큰 해상 풍력 발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폴란드 방산업체 WB그룹 자회사 WB 일렉트로닉스와 방산 동맹을 구축했다. 한화디펜스는 7일(현지시간) 폴란드 WB 일렉트로닉스와 통신 시스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억3950만 달러(약 1924억원). 이 계약은 2022~2026년 폴란드 육군을 위한 K9 자주포 공급을 위한 별도 계약이다. 국고 발주자와 군수청의 계획 이행과 관련하여 체결됐다. 36개월의 전체 보증 기간이 적용된다. 기간 내 모든 권리와 의무가 이행될 때까지 완전한 효력을 유지한다. 협정은 오는 2026년 1분기까지 이행된다. 한화디펜스가 폴란드 현지기업과 손을 잡은 건 폴란드에 납품할 K9 자주포 때문이다. K9 자주포에 WB 일렉트로닉스의 통신시스템을 장착한다. 한화디펜스는 폴란드와 1차 물량으로 K9 자주포 212문 24억 달러(약 3조 2232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6~9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MSPO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2차 실행계약 체결을 위한 양측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K9 자주포의 폴란드 수출 물량은 모두 648문이다. <본보 2022년 7월 27일 참고 [단독] 폴란드 국방부 장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LS엠트론이 미국 사출 성형업체의 사업 영역 확장에 사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ATC(American Technology Components)는 사업 확장의 일환으로 LS엠트론 'WIZ-TA 서보-유압 토글' 사출 성형기 3대를 구매했다. 140t 2대와 190t 사출기 1대이다. 이들 기계는 ATC의 비즈니스, 성형 하우징, 홀더 전자 측면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WIZ-T Plus 시리즈는 소형 하이브리드 사출기로 형체력은 90~400t이다. ATC 또 새로운 빌딩에서 사용할 LS엠트론의 새로운 900t 기계를 주문할 계획이다. ATC는 LS엠트론 기계로 신축 건물 건설을 포함해 광범위한 확장 작업을 진행 중이다. 3개 지점을 하나의 새로운 최첨단 제조 시설로 통합한다. 신축 건물은 14만 평방 피트로 현재 세 개의 건물을 합친 것보다 30%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한다. 내년 봄 문을 열 예정이다. 롭 백스터(Rob Baxter) ATC 제조 책임자는 "신뢰성과 강력한 기술 지원을 위해 LS엠트론 기계를 선택했다"며 "성형기 공급업체의 더 나은 지원이 필요했고 LS엠트론과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디애나주 엘크하트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캐나다 광산업체 노스웨스트쿠퍼(NorthWest Copper, 이하 노스웨스트)의 보통주 722만8916주 트랜치(분할발행)3을 인수하면서 콰니카 광산 사업 철수를 확정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7일 노스웨스트의 보통주 722만8916주를 인수하면서 콰니카 광산 사업에 대한 보유 지분 31%를 노스웨스트에 매각했다. 트랜치3 주식은 대가주당 가치가 0.415 캐나다 달러이고 총 가치가 300만 캐나다 달러이다. 거래의 일부로 발행될 대가주의 최종 거래이다. 트랜치 3주 발행 이전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노스웨스트의 보통주 1112만9523주를 보유했으나 트랜치 3주 발행 이후 노스웨스트 보통주 1835만8439주를 보유한다. 이는 노스웨스트 발행 보통주의 11.1%에 해당한다. 앞서 노스웨스트는 지난 2월 첫 주식 519만4805주를 발행해 트랜치(분할발행)1을 종료했다. 노스웨스트는 세 차례에 걸쳐 주식을 발행하기로 했다. <본보 2022년 2월 25일 참고 포스코인터, 캐나다 구리·금광산 지분 매각 급물살> 노스웨스트는 작년 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캐나다 KCC(Kwanika Copper Corporati
[더구루=길소연 기자] LS일렉트릭이 베트남에서 10대 유명 브랜드로 선정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권위 있는 브랜드와 품질 제품 상을 수여하며 베트남 시장을 넘어 동남아로 확대 진출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베트남 경제문화연구원과 소비자보호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굿베트남 굿즈 - 퍼펙트 서비스 - 유명 브랜드 2022' 미디어 행사에서 회사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LSEVN이 베트남 시장에서 전기 장비·시스템 제조 분야의 선도적인 브랜드를 확인하는 25년간의 여정을 보여준다. 해당 프로그램은 하노이 TV를 통해 생중계됐다. LSEVN은 설립 후 25년이 넘는 기간 동안 베트남 전기 시스템 장비 제조 분야에서 입지를 확고히했다. 베트남과 아시아는 물론 세계 각국에 현대적이고 스마트하며 전문적인 전기 산업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LSEVN은 △중저전압 산업용 전기 패널 △제어 캐비닛 △배전 캐비닛 △전기 장비 제품 △전기 공구 등의 제조 및 조립에 관한 주요 전문 지식 외 전체 서비스 보증, 유지보수, 전기 시스템 유지보수, 설치, 교육, 작동 지침 등을 제공한다. LSEVN은 "'항상 고객을 동반한다'는 사업 모토로 제품 및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탄소중립을 위해 최대 10척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을 주문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메탄올 연료 추진 네오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10척에 대한 주문이 임박했다. 머스크는 조만간 발주할 계획이다. 계약에는 5척의 확정 물량과 5척의 옵션 슬롯이 포함됐다. 머스크는 1차 발주를 통해 1만6000TEU 보다 약간 큰 1만7000TEU 규모의 컨테이너선 5척을 주문한다. 신조선은 2025년 인도 예정이다. 신조선가는 척당 1억9000만 달러로 총 19억 달러(약 2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인건비와 재료비 상승이 포함된다. 머스크는 국내 조선소와 1만60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시리즈 건조 프로젝트를 논의해왔다. 발주 규모는 22억 달러(약 2조8000억원). <본보 2022년 6월 24일 참고 [단독] 조선 3사, 해운 공룡 머스크와 '2.8조 규모' 컨테이너선 건조협상 진행> 머스크의 신조선은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2곳과 일본과 중국 조선소 각각 1곳 등 총 4곳의 조선소가 수주 경쟁하고 있다. 건조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조선해양이 유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러시아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러시아 북극 LNG 개발사업이 1년 더 미뤄진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와 서방의 장비 공급 지연이 원인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독립 가스 생산업체인 노바텍(Novatek)은 시베리아의 기단(Gydan) 반도에서 국제 시장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크틱 LNG-2 프로젝트 완공 시기를 1년 더 늦췄다. 예브게니 암브로소프(Yevgeny Ambrosov) 노바텍 부회장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7차 동방경제포럼(EEF)' 회의에서 "세 대의 트레인(Train) 중 첫 번째 트레인 기초 공사가 빠르면 2023년 8월까지 실시된다"고 완공 지연을 알렸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완공이 지연되고, 서방 계약자는 러시아 LNG 프로젝트에 장비 또는 관련 서비스 공급을 금지해 프로젝트가 미뤄진 것이다. 아크틱 LNG-2는 러시아 시베리안 기단(Gydan) 반도에 있는 가스전이다. 러시아가 2025년까지 연간 198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위해 개발 중인 초대형 가스전 프로젝트를 개발해 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