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개발과 관련해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와 살타 사이 체결한 염호 개발 협정이 상원에서 통과되면서 염호 개발에 탄력이 붙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상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구스타보 사엔츠(Gustavo Sáenz) 아르헨티나 살타주 주지사와 라울 잘릴(Raúl Jalil) 카타마르카 주지사가 제기한 국경 분쟁 방지 협정을 최종 승인했다. 카타마르카가 속한 영토 주권이 위협받지 않고, 어떤 것도 포기하거나 부여하지 않음을 분명히 해 살타와 함께 공동 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경 분쟁 방지는 두 지방이 분쟁 지역에서 채굴된 광물에 부과되는 세금, 로열티, 기타 요금을 동등하게 분할하는 촉진 계획에 동의하면서 성사됐다. 김광복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장은 지난 6월(현지시간) 라울 잘릴(Raúl Jalil) 카타마르카 주지사와 만나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개발 관련 법정 로열티와 기금 지불을 합의했다. <본보 2022년 6월 13일 참고 [단독] 포스코, 아르헨 주정부와 '염호 리튬' 매출액 3.5% 매달 지급 합의> 협약은 카타마르카 석회자원 개발 활동으로 인해 이미 다른 광산 회사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생산기지 건설업체를 낙점하며 현지 거점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파트너인 콘시아(Conscia)와 함께 빅토리아주 질롱시에서 한화 장갑차 생산센터(H-ACE) 설계, 건설을 위해 그룹 빌트(Built)를 선택했다. 계약에 따라 빌트는 최종 설계 작업을 완료한 후 현지 회사와 협력해 시설을 제공한다. 리차드 조 한화디펜스 오스트레일리아 상무는 "H-ACE는 호주와 지역에 대한 한화디펜스의 약속을 보여주는 시설이 될 것"이라며 "한화는 빅토리아에 새로운 시설을 설립하는 데 있어 빅토리아 주정부의 도움에 감사하고 있으며, 따뜻하게 환영해 준 질롱 시의회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브렛 메이슨(Brett Mason) 빌트 최고경영자(CEO)는 "호주 최대의 민간 기업 중 하나인 빌트가 한화디펜스와 콘시아가 짓는 H-ACE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선택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해당 시설은 지역 사회에 막대한 경제적 혜택과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빌트는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 8개 사무실에서 운영되는 호주 건설, 보수 및 설비 회사 중 하나이다. 빌트는 특수 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에 4000억원 규모의 자동차운반선(PCTC) 3척을 추가 주문한다. PCTC 신조선은 현대글로비스가 장기 용선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라인해운은 GSI에 액화천연가스(LNG)와 기존 화석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추진 8600CEU급 PCTC 3척을 주문했다. 신조선은 2024년에서 2025년 사이에 인도된다. 현대글로비스가 10년 이상 전세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1억 달러(약 1433억원)로 3척의 금액이 3억 달러(약 4299억원)로 추정된다. 이렇게 되면 에이치라인의 PCTC 신조선에 대한 총 지출은 약 6억5000만 달러(약 9315억원)로 늘어난다. 초기 7000CEU 선박 가격은 척당 8500만 달러(약 1218억원)였다. 신규 PCTC 수요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인 데다 조선자재와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선가가 오르고 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 2월 GSI에 이중 연료 추진 7000CEU급 PCTC 2척을 발주했다. 신조선 인도는 2025년 이후이다. GSI에 주문한 PCTC는 모두 현대글로비스가 용선한다. 현대글로비스가 선주사로 전세 계약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의 사우디 아라비아 합작사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가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해양 펀드 출범을 승인했다. IMI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선박과 굴착 장치에 대해 최대 100% 자금을 제공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IMI는 전 세계의 주요 고객과 해양 회사에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해양 펀드 GMF(Global Maritime Fund) 출범을 승인했다. GMF는 콘스탄티노스 페트리데스(Constantinos Petrides) 키프로스 내무장관, 압둘라 아메드 알(Abdullah Ahmed Al) IMI 최고경영자(CEO)이 참석한 키프로스 행사에서 출범했다. GMF는 ESG 파이낸싱에 중점을 두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고 확장 가능하며 목적에 적합한 혁신적인 파이낸싱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초의 독립 해양 펀드이다. IMI의 주요 지역과 국제 고객과 기타 기업을 지원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에 중점을 두고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세계 최대의 해상 펀드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MF는 지역과 국제 투자자를 통해 자본을 조달하고 안정적인 수입을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의 사우디 아라비아 합작사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가 현지 국영 해운사 자회사와 계약을 맺고 물류 서비스를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IMI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 '2022 사우디 해양 회의'에서 바흐리(Bahri) 자회사 바흐리 로지스틱스(Bahri Logistics)와 최첨단 창고·물류 서비스를 통한 공급망 강화를 위한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사우디 해양 산업을 발전시키려는 IMI 약속을 지원하고 IMI가 고객에게 위험을 줄이고 비용을 낮추며 응답 시간을 단축하는 고도로 반응하는 현지화된 공급망을 제공한다. IMI는 바흐리 로지스틱스의 전문 지식을 활용해 3개의 창고와 총 33개의 매장 운영·관리한다. 이들 창고는 3만㎡를 차지하며 IMI 야드의 존(Zone) C와 D에 위치할 예정이다. 이 구역은 상업용 선박, 근해 잭업 리그, 리프트 보트를 위한 신규 건조 활동에 중점을 둔다. 33개의 매장은 다양한 야드 존에 분포된다. 바흐리 로지스틱스는 내륙 운송과 통관을 포함해 지역과 국제 공급업체에서 IMI 부지까지 신규 건설과 유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소형 장비 업계 리더인 두산밥캣이 미국에 새로운 애프터마켓 부품 유통 센터를 열고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 부품 유통센터 추가로 밥캣 장비 수요를 충족하고 시장 확대 행보를 이어간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미국 네바다주 리노에 새로운 애프터마켓 부품 유통 센터(PDC) 공식 오픈했다. 리노의 버지니아 스트리트 9477번지에 위치한 PDC는 35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밥캣 딜러와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 옵션, 늘어난 재고, 빠른 부품 배송을 제공한다. 리노 시설의 면적은 1만219제곱미터에 달하며 올해 말 애틀랜타에 새 PDC를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들은 시카고 근처에 있는 기존 밥캣 부품 유통 센터에 합류한다. 두산밥캣은 PDC로 딜러와 고객에게 향상된 서비스 옵션, 재고 증가, 더 빠른 부품 배송을 제공한다. 두산밥캣은 PDC로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부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딜러망과 장비 소유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 볼웨버 두산밥캣 북미사장은 "리노 부품 유통 센터의 개장은 새로운 설비가 부품 가용성을 높이고 더 빠른 배송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상 풍력 산업의 급속한 확장으로 항만 용량이 부족하자 유럽 항구가 힘을 합쳤다. 해상 풍력 산업의 급속한 확장으로 항만 시설이 필요하자 항구 협력으로 시설을 늘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북유럽의 해상 풍력과 관련된 6개 주요 항구는 파트너십을 맺고, 해상 풍력 목표를 달성한다. 6개 항구는 △덴마크의 에스비에르 항구(Esbjerg Port) △벨기에 오스텐드 항구(Port Oostende) △네덜란드 흐로닝언 항구(Groningen Seaports) △독일 니더작센 항구(Niedersachsen Port) △프랑스 낭트 생트 나제르 항구(Nantes-Saint Nazaire Port) △영국 험버(Humber) 등이다. 이들은 동맹을 구축해 매년 두 번 만나 통찰력과 지식을 논의하고 공유한다. 올해는 연말 에스비에르 항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럽 항구들은 해상 풍력 발전 속도를 현저히 높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최초로 개발한 북유럽 국가들은 현재 산업의 새로운 성장 단계를 계획하고 있다. 실제 독일, 덴마크, 벨기에, 네덜란드는 2030년까지 최소 65GW의 해상 풍력을 제공하는 통합 목표를 정의했다. 데니
[더구루=길소연 기자] 홍콩 최대 항공사 캐세이퍼시픽항공이 화물기 기단 쇄신을 위해 보잉과 에어버스를 두고 저울질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에어버스와 보잉과 차세대 화물기 구매에 대해 논의 중이다. 캐세이퍼시픽은 최대 6척의 새로운 화물기를 도입할 것으로 에어버스 A350 화물기 또는 보잉 777-8F 제트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 현재 캐세이퍼시픽은 화물기 갱신을 위해 신규 화물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캐세이퍼시픽은 현재 두 항공기 유형의 사양과 기능을 평가하고 있으며 몇 척의 새로운 화물기를 주문할지 결정하지 않았다. 다만 두 항공사 중 보잉 777 화물기를 선호하고 있다. 어거스터스 탕(Augustus Tang) 캐세이퍼시픽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내고 "화물기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최근 홍콩의 엄격한 코로나19 규정에 따라 어려움을 겪은 후 처음으로 화물기 운항을 최대 용량으로 복구했다. 항공사는 주당 최대 100편의 화물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온라인 쇼핑을 하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화물 배송이 급증했지만 세계 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 항공우주 제조업체인 에어버스가 에코콥터(Ecocopter)와 협력을 확대해 칠레 등 남미국가 도심항공교통(UAM)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버스는 지난달 20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에코콥터와 칠레, 에콰도르, 페루 등 라틴 아메리카의 여러 국가에서 UAM 출시를 위해 협력하는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에콰도르, 칠레, 페루에서 항공 모빌리티 작전을 위한 발사 시나리오를 탐색하고 정의한다. 여기에는 대륙에서 UAM 운영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활동과 첫 번째 사용 사례, 파일럿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방법이 포함된다. MOU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항공 작업 임무를 위해 주로 에어버스 헬리콥터로 구성된 함대를 운영하는 에어콥터와의 강력한 파트너십 확장을 보여준다. 마르셀로 라흐만(Marcelo Rajchman) 에코콥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미 20년의 헬리콥터 운용 경험과 5년의 드론 운용 경험이 있는 이 파트너십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단계"라며 "UAM 생태계에서 관련 플레이어를 찾고 있으며 에어버스와 함께 개발할 프로젝트를 통해 이 목표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우주 청소 서비스 기업 '아스트로스케일(Astroscale)'이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우주 쓰레기 제거 임무에 탄력이 받는다. [유료기사코드] 아스트로스케일 홀딩스 영국 자회사인 아스트로스케일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저궤도에서 은퇴한 인공위성을 제거하는 기술을 계속 개발하기 위해 영국 우주국(UKSA)으로부터 170만 파운드(약 26억원)의 추가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폴 베이트(Paul Bate) 영국 우주국 최고경영자(CEO)는 "우주 기술에 대한 우리의 의존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영국이 위성 설계, 제조, 발사의 글로벌 허브가 됨에 따라 우주를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며 "작년에만 1700개의 위성이 발사된 만큼 우주 환경 보호의 필요성은 시급하다"고 말했다. 아스트로스케일은 투자를 촉진하고 혁신적인 신기술을 지원해 쓰레기를 제거하려는 국가 임무를 지원함으로써 우주 환경을 보존하고 위성 서비스를 보호할 수 있다. 닉 셰이브(Nick Shave) 아스트로스케일 UK 전무이사는 "영국에서 궤도 서비스 경제를 구축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주가 우리 사회에 가능하게 하는 많은 필수 서비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엠브라에르 자회사 이브가 인도 플라이블레이드(FlyBlade)와 협력해 인도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이브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인도 플라이블레이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200대의 eVTOL을 주문받았다. 이를 위해 양사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는 eVTOL에 대한 유지 보수와 지원과 이브의 도심항공 교통관리체계(UATM) 소프트웨어 솔루션 구현도 포함된다. 플라이블레이드는 뉴욕에 본사를 둔 도심형 에어 모빌리티 플랫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와 뉴델리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허크 벤처스가 합작한 회사다. 항공기 한 대당 300만 달러(약 43억원) 정가에 200대의 에어택시를 인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앙드레 스테인(André Stein) 이브 최고 경영자(CEO)는 "플라이블레이드와의 협력은 eVTOL 개발자가 인도 시장에 진출하고 입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에 인도 사람들에게 조용하고 효율적이며 접근하기 쉬운 무배출 UAM 솔루션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플라이블레이드는 이브의 eVT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업계가 올해 1~8월 누적 수주량이 급감했다. 다만 1년 전보다 수주잔량 규모는 늘었다. 1일 중국선박공업행업협회(CANSI)에 따르면 자국 조선업계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 실적이 43% 급감했다. 중국 조선업계는 누적 수주량은 급감했어도 안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수주 잔량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1년 전 대비 11.5%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중국이 세계 조선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자국 조선업계의 효율성 또한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중국 조선업계의 수출 선박 완공량은 전년 대비 15.9% 하락한 2074만DWT를 기록했으며, 수출 선박 수주량은 전년 대비 42.5% 하락한 2537만DWT, 8월 말 기준 수출 선박 수주잔량은 전년 대비 11.4% 상승한 9030만DWT였다. 올 하반기 중국 수주량은 더 올라갈 전망이다. 중국 조선업계가 한국이 독점하고 있던 초대형 LNG 운반선 시장에 도전장을 냈기 때문이다. 중국 후동중화조선, 강남조선, 대련조선, 양쯔자조선 등이 초대형 LNG 운반선 시장에 진입했다. 중국 조선업계는 14만㎥ 이상급 LNG 운반선 시장을 통해 연간 최대 30척의 LNG 운반선 건조 생산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