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항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프랑스 항공정비 전문업체에 항공기 엔진 유지보수를 맡겼다. 에어프랑스 계열 항공기 정비관리 전문업체 'AFI KLM E&M'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플라이강원이 보유한 보잉 737-800 항공기 3대의 엔진 유지보수 지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항공기 동력을 공급하는 CFM56-7b 기종에 대한 엔진 지원 계약이다. AFI KLM E&M MRO 솔루션은 현장 방문 수행에서 현장 운영제공 등 요구 사항과 임시 교체 엔진 제공과 같은 가용성 지향 서비스를 포괄한다. 이는 플라이 강원이 항공기 엔진의 최대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철저한 서비스 패키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한다. 피에르 테불(Pierre Teboul) AFI KLM E&M 상업부문 상무는 "플라이강원이 우리를 신뢰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항공 신생 기업의 요구 사항에 맞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우리 팀의 능력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프랑스 MRO 업체는 에어프레미아와도 항공기 수리와 부품 지원을 맡고 있다. 당시 계약으로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의 효율적인 부품 수리와 예비 부품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가 경기 과천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방송 재능 나눔에 나섰다. 마사회는 지난 12일 서울경마공원 방송센터에서 과천여고 방송반 교사과 학생 14명을 초청해 방송영상 역량 및 유튜브 콘텐츠 제작스킬 향상을 위한 'KRBC(한국마사회 경마방송) 클래스 2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해 처음 추진했던 KRBC 클래스는 설문조사를 토대로 학생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해 올해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참여 인원과 교육일수도 늘렸다. 이번 KRBC 클래스 2기 교육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촬영 기본 이론과 카메라 운용실습과 관련한 기초 교육을 실시했다. 이후 다음달에는 2회에 걸쳐 편집기 사용법과 트랜지션 편집 실습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편집 교육을 진행한다. 마지막 3일차에는 유튜브 스튜디오 및 라이브 스트리밍 체험학습도 추진한다. 마사회는 향후 KRBC 클래스 지속 시행에 나서며 대학생 등 교육 대상 확대, 경마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스피치 교육 실시 등 등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김종덕 마사회 방송센터장은 "작년에 좋은 반응을 얻었던 KRBC 클래스를 올해도 지속하며 지역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마존이 추진하는 우주인터넷 인공위성 발사 프로젝트 '카이퍼(Kuiper)'가 발사 서비스 전문업체 ULA(United Launch Alliance) 로켓을 활용해 발사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내년 초 카이퍼 광대역 인터넷 네트워크를 위한 두 개의 프로토타입 위성을 ULA의 발칸 켄타우로스(Vulcan Centaur) 로켓으로 발사된다. 이는 ULA의 발칸 로켓 출시 일정이 아마존 위성 배치 일정과 일치하는 것을 보여준다. 발칸 켄타우로스 2014년부터 ULA에서 개발 중인 2단계 궤도형 중량물 발사체로 초기 비행은 2023년 초로 예상된다. 주로 미국 정부의 발사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라지예프 바디알(Rajeev Badyal) 카이퍼 프로젝트의 기술 부사장은 "아마존의 프로토타입 위성은 올해 준비될 것"이라며 "ULA와 함께 비행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당초 아마존은 ABL의 RS1 로켓의 첫 번째 비행 중 하나를 통해 올해 카이퍼를 발사할 예정이었지만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ABL은 테스트 프로그램이 지연돼 일정을 변경했다. 특히 아마존은 카이퍼를 위해 ULA와 최대 38회 인공 위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미국에서 탄소합금후판 관세 부담을 안게 됐다. 예비 판정 때보다는 낮은 관세 책정으로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최근 포스코 탄소·합금강 후판(Carbon and Alloy Steel Cut-to-length Plate)에 대한 반덤핑 연례재심 최종판정 결과 2020년 5월 1일부터~2021년 4월 30일까지 제품에 2.59%의 덤핑 마진율을 최종 판정했다. 상무부는 포스코 철강 제품이 검토기간 동안 정상가 이하로 판매됐다고 판단했다. 상무부는 "외국산 후판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미국 철강업체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한국 수출 제품을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를 벌였고, 포스코에 관세를 부과했다. 최종 판정은 예비 판정보다 0.21% 낮아졌다. 예비 판정 당시 포스코의 반덤핑 마진은 2.80% 였다. 최종 반덤핑 관세는 지난 12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탄소합금후판에 부과한 관세가 부당하다며 미국 국제무역법원(ITC)에 소송을 제기할 여지가 남았다. 포스코는 관세가 적용될 경우 가격경쟁력이 크게 떨어지는 데다가 보조금 지급 등 미국 정부의 판단이 부당하다고 여겨 제소를 결정할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강관제조업체 EEW KHPC(EEW Korea Heavy Pipe Construction)가 대만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에 핀 파일(Pin Pile)을 공급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EEW KHPC는 14MW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 풍력 터빈의 재킷 기초를 지원하기 위해 744MW의 설치 용량을 위해 대만 하이롱(Hai Long) 2B와 3개의 해상 풍력 프로젝트에 핀 파일을 제공한다. 총 156개의 핀 파일을 제작, 납품한다. 핀파일은 하이롱 풍력 발전 단지의 조건과 대만 해저의 특성을 수용하도록 특별히 맞춤 제작된다. EEW KHPC는 "하이롱 해상 풍력 프로젝트의 핀파일 공급업체로 선정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대만의 녹색 에너지 전환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또 다른 중대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은 지난해 CDWE와 맺은 파트너십이 바탕이 됐다. 앞서 EEW KHPC는 지난해 10월 대만 해상풍력 건설업체인 CDWE와 계약을 통해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 개발 프로젝트에 핀 파일을 독점 공급하는 등 파트너십을 맺었다. 하이롱 프로젝트는 대만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카오 파트너'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체 제조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이탈리아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시험비행을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이탈리아 최초 미래항공모빌리티(AAM) 테스트 버티포트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Fiumicino Airport) 버티포트에서 eVTOL 시험비행을 완료했다. 이는 2024년까지 공항과 로마 간 상업 운영을 시작하기 위한 것으로, 이탈리아 AAM 산업의 이정표와 같다. 5분간의 시험 비행은 승객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 관련 승무원이 탑승해 2인승 볼로시티(VoloCity) 에어택시를 보여주는 데 더 중점을 뒀다. 조종자는 볼로콥터의 eVTOL을 시속 약 25마일의 속도로 약 131피트의 높이로 8자형 경로를 따라 두 번 비행했다. 이번 테스트는 이탈리아 민간 항공국(ENAC)와 이탈리아 항공교통관제소(ENAV)를 위해 수행됐다. 볼로콥터의 시험 비행은 로마의 버티포트가 사용된 첫 사례다. 볼로콥터는 공식 성명을 통해 "버티포트는 배터리 충전과 같은 비행, 지상 작동 모두에 대한 테스트를 주최하도록 설계됐다"며 "배터리 교환 또는 급속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노선을 확대하는 가운데 마쓰야마 노선 운항 중단을 또 연장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11월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 운항을 중단한다. 일본 정부의 무비자 입국 시행에 따라 일본 하늘길을 재개하지만 마쓰야마 노선은 운항 중단을 갱신했다. 당초 제주항공은 이달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사실상 봉쇄됐던 일본 하늘길을 재개하면서도 마쓰야마 노선만 11월까지로 운항 중단을 이어간다. <본보 2022년 9월 27일 참고 제주항공, 일본 노선 증편에도 마쓰야마 운휴 연장> 마쓰야마 노선은 재작년 말부터 운휴했다. <본보 2022년 5월 11일 참고 제주항공, 인천~마쓰야마 하늘길 하반기 연다> 마쓰야마는 제주항공이 지난 2017년에 신규 취항한 노선이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뛰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한적한 일본의 전통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항공업계는 무비자 입국 시행에 따라 일본행 수요가 급증하자 증편을 서두르고 있다. 대한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 사태가 끝나자마자 수주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계약 당사자가 계약 조건을 이행하지 못한 탓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노르웨이 선사 ADS마리타임으로부터 수주한 17만4000㎥급 대형 LNG 운반선 2척 주문 계약을 해지했다. 선박은 선주사인 ADS마리타임이 인도 받아 2027년부터 해당 선박을 멕시코 서부 LNG 수출 기지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미국 국경에서 남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멕시코 소노라주 푸에르토 리베르타드에 연간 1410만t의 서부 해안 LNG 수출 기지를 개발 중인 멕시코퍼시픽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수주 계약 취소로 멕시코 LNG 수출 기지 투입이 중단됐다. 업계는 선주가 이사회 승인을 받지 못하면서 계약이 해지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계약은 대우조선이 지난 7월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LNG 운반선 2척을 6495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하면서 알려졌다.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11월쯤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었다. 당시 하청업체 노동조합의 파업 사태가 끝나자마자 LNG 운반선 일감을 확보했다.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독일 건설기계 박람회에 참가해 건설장비의 주력 시장인 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2(Bauma 2022)'에 참가, 2t 전기 미니 굴착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두산밥캣은 바우마 쇼가 시작될 때 바로 전기 범위에서 최신 추가 제품을 선보인다. 세계 최초의 완전 전기식 소형 트랙 로더와 생산성, 자율 운영, 건설 현장의 게임화 향상을 목표로 하는 기타 제품과 개념도 출시한다. 세계 최초의 순수 전기 컴팩트 트랙 로더 T7X도 출시한다. T7X는 완전히 배터리로 구동되는 기계로, 전기 구동 및 추진으로 시작부터 더 생산적이도록 제작됐다. 더 조용하고, 고출력 토크로 이전의 어떤 디젤 구동 트랙 로더보다 강력하다. 로버트 후사(Robert Husar) 두산밥캣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미니 굴착기 제품 라인 이사는 "바우마 2019에서 최초 배터리 구동 제품이자 세계 최초의 1t 전기 미니 굴착기인 E10e를 출시했다"며 "E10e와 같이 바우마 2022에서 선보일 새로운 2t 기계도 체코 도브리스의 밥캣 캠퍼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1조원대 국제 소송을 종결하면서 악재를 털었다. 일본 에너지기업 인펙스(Inpex)가 제기된 1.2조원 호주 해상 부유식 원유 해상생산설비(FPSO) 분쟁을 종료하면서 악연을 끊어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달 26일 일본 인펙스와 체결한 FPSO를 종료했다고 공시했다. 2012년 3월 수주한 초대형 FPSO 1기 계약기간 종료일을 확정한 것이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대법원도 최근 판결에서 중재 절차가 시작돼 결정 보류 중이라는 이유만으로 은행 보증을 요구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결하며 분쟁 종료를 예고했다. 앞서 대우조선은 인펙스와 FPSO를 특정 표준과 지정된 기간 내에 시공 및 납품하도록 요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인펙스가 대우조선의 작업 지연과 결함으로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인펙스는 대우조선이 건조한 FPSO의 공정이 지연됐다고 주장하며 국제상업회의소(ICC)에 손해배상 중재를 신청했다. 청구 금액은 9억7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다. 그러나 대우조선은 인펙스의 주장이 대부분 근거가 없고, 금액이 과도하게 과장됐다며 중재 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을 예고했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도심항공교통수단(UAM) 전문 기업인 영국의 스카이포츠(Skyports)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운영에 필요한 버티포트(vertiport)를 테스트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스카이포츠와 함께 향후 eVTOL 항공기를 운항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승객용 버티포트를 통해 기술과 절차를 시연하고 테스트한다. 양사의 협력으로 18개월 동안 미국 전역의 다양한 위치에서 리빙랩(Living Lab)을 구축할 예정이다. 항공업계 종사자와 일반 대중은 선착장을 방문할 수 있다. 조비의 첫 번째 생산 프로토타입이 건설되고 있는 파일럿 생산 시설의 배후를 볼 수 있다. 스카이포츠는 글로벌 UAM 시장에서 에어 택시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구축과 화물 드론 배송 전문 회사다. 2019년 세계 최초로 싱가포르 도심에 에어택시용 시범 도심공항을 만들었으며, 미국과 아시아지역 외에도 유럽과 중동지역에서 인프라 프로젝트를 개발 중에 있다. 던컨 워커(Duncan Walker) 스카이포츠 최고경영자(CEO)는 "리빙랩이 eVTOL 작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과 캐나다 제2의 항공사인 저비용항공사(LCC) 웨스트젯(westjet)이 공동운항 계약을 확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웨스트젯과 캐나다 토론토 피어슨 공항-밴쿠버 국제공항과 한국 인천국제공항 간 대한항공 항공편에 웨스트젯 코드가 배치되는 새로운 코드셰어 협정을 합의했다. 양사간 파트너십 확대로 대한항공 인천발 아시아 노선과 웨스트젯의 캐나다발 미주행도 코드쉐어가 가능하다. 웨스트젯 승객은 대한항공의 인천반 방콕이나 호치민 등 대한항공 취항 아시아 도시로 갈 수 있고, 대한항공 승객의 경우 웨스트젯 토론토나 밴쿠버발 올란도 등 미주도시로 갈 수 있다. 상호 연결된 공동운항 노선의 예로는 토론토에서 방콕-수완나품 공항, 밴쿠버에서 호치민 탄손누트 국제공항, 서울에서 올랜도 국제공항이 있다. 웨스트젯은 그동안 대한항공의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발 노선에만 코드쉐어를 적용했다. 웨스트젯은 캐세이퍼시픽과 필리핀항공, 에어차이나와도 코드쉐어 중인데 아시아항공사와 상호 공동 운항 체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과 웨스트젯은 지난 2013년부터 국제선 연계운송 협정을 맺었다. 이때부터 대한항공을 통해 웨스트젯이 운항하고 있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