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그리스 선주가 용선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가 주도하는 캐피탈 가스는 2023년 인도 신조선 2척을 용선했다. 이를 위해 2척 중 한척의 선박을 수리했다. 17만4000CBM 신조선 '아모레 미오(Amore Mio) 1' LNG 운반선은 중동의 액화 대기업 카타르에너지 무역 부문인 카타르에너지 트레이딩(QatarEnergy Trading)이 3년 동안 하루 약 18만 달러 요율로 전세한다. 선박은 지난달 한국조선해양에서 인도했다. 캐피탈 가스는 내달 조선소에 인도 예정인 17만4000CBM급 두 번째 신조선인 악시오스(Axios)11도 용선한다. 신조선은 내달 야드에 인도된다. 캐피탈 가스는 또 추가로 5개의 개방형 LNG 운반선 신조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3개는 2024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남은 2개는 2026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에도 그리스 캐피탈가스해운에 17만4000CBM LNG 운반선 '아리스타코스(Aristarchos)'를 인도한 바 있다. 아리스타코스를 인도받아 미국 텍사스 LNG 회사 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스타트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출시를 2024년에서 2025년으로 1년 미뤘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미 연방항공청(FAA) 내부 고려 사항과 변화를 인용해 eVTOL 상업용 운송 서비스 출시 계획을 2025년으로 미룬다. 조비는 eVTOL 기업 중 최초로 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지난 3분기 실적을 보고하는 주주 분기별 서한과 어닝 콜에서 조벤 비버트 조비에비에이션 CEO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에게 보내는 논평에서 언급됐다. 조비의 eVTOL 출시 지연 이유 중 하나는 지난 3월 FAA가 조비가 개발하고 있는 것과 같이 eVTOL 항공 택시를 인증하는 방법을 조정해서다. 여기에는 규제 당국이 해당 차량을 소형 비행기와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하지 않고, 연방 항공 규정 21.17(b)에 설명된 대로 헬리콥터에 더 가까운 '동력 상승' 운송으로 평가하는 것이 포함됐다. 조벤 비버트 CEO는 "규제 기관이 21.17(b)로 전환한 결과를 강조하기 전 원래 우리는 Part 2117A에 따라 FAA로 항공기를 인증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방글라데시와 액화천연가스(LNG) 판매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최근 유럽 에너지 대란 등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가 커지자 방글라데시 LNG 공급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방글라데시에 LNG를 구매 입찰을 위해 8개 이상의 국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3일(현지시간) 무스타파 카말(AHM Mustafa Kamal) 방글라데시 재무부 장관이 주재하는 내각경제위원회(CCEA) 회의에서 승인됐다. 승인된 제안에 따라 포스코인터 포함 8개 회사는 마스터 판매 및 구매 계약(MSPG)이 체결될 예정이다. 8개 회사는 △일본 LNG 재팬 △미국 쏘카 트레이딩 △한국 포스코 인터내셔널 △카타르의 에너지 트레이딩 △일본의 인펙스 코퍼레이션△싱가포르의 파빌리온 에너지 무역과 공급 △페트로차이나 인터내셔널 △PTT 인터내셔널 등이다. 방글라데시 내각위원회에서 통과된 제안에 따라 거래가 체결되면 입찰에 등록한 회사의 수는 24개로 늘어난다. 사예드 마부브 칸(Sayeed Mahbub Khan) 내각 부차관은 "정부가 16개 회사와 이런 종류의 MSPA를 가지고 있다"며 "M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조선해양이 아프리카 해양플랜트 산업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나이지리아에 투자를 검토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지난달 25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2 세계 바이오 서밋' 참석차 한국을 찾은 나이지리아 해양행정안전청(NIMASA) 사무총장인 바시르 자모(Bashir Jamoh) 박사와 만났다. 무하마두 부하리 대통령과 함께 나이지리아 사절단 자격으로 참석한 바시르 자모 박사는 가삼현 대표와 만나 조선업 투자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국조선해양은 나아지리아를 방문, 현지 조선업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바시르 자모(Bashir Jamoh) 나이지리아 해상행정안전청 청장은 "나이지리아 조선·파운드리 산업 활성화와 아프리카 시장 공략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기술 팀이 곧 나이지리아에 방문해 지상에 있는 이정표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한 사절단의 일원으로 나는 나이지리아의 블루 이코노미 이니셔티브, 조선소 재활성화 계획, 주조 공장 설립, 선박 수리, 기타 해양 인프라 개발을 홍보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임에서 연설하는 특권을 가졌다"고 덧붙였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가 폴란드 파나토니 파크 브로츠와프(Panattoni Park Wrocław XIII)에 5만㎥ 면적의 물류기지를 증설한다. LG전자·LG에너지솔루션 등 범LG가(家)에 속한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X판토스는 파나토니 파크 브로츠와프에 5만㎥ 면적의 물류기지를 늘린다. 이로써 LX판토스는 파나토니의 13만㎡가 넘는 규모로 유럽 산업 부동산 시장의 선두 업체가 됐다. LX판토스는 물류기지 증설로 지역 내 LG 회사를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LX판토스는 지난해 12월 폴란드 파나토니 파크 브로츠와프에는 당초 계획보다 3배 이상 많은 4만3500㎡ 규모의 거점을 마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생산시설 증설에 맞춰 폴란드 거점을 확대한 것. <본보 2021년 12월 13일 참고 LX판토스, LG엔솔 증설 맞춰 '폴란드 거점' 확대> LX판토스가 폴란드 거점을 확대하는 건 브로츠와프 주변에는 세계 최대 리튬 이온 자동차 배터리 생산업체 중 하나인 LG에너지솔루션과 전자제품 시장의 글로벌 리더 중 하나인 LG전자가 있어서다. 브로츠와프XIII는 지리적 조건이 좋아 물류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DOC)가 한국산 특정 열연코일(HRC)에 대해 반덤핑(AD) 관세 명령을 내렸다. 다만 아직 예비 반덤핑 관세로, 최종 판정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포스코를 제외한 국내 철강 생산업체의 특정 열연 강판 제품이 정상 가격 미만으로 판매했다며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제품 조사 기간은 2020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다. 상무부는 현대제철 포함 13개사에 대해 가중 평균 덤핑마진 0.91%로 결정했다. 포스코는 해당 기간 동안 제품을 정상가 이하로 판매하지 않아 덤핑마진을 0%이다. 덤핑률은 정상가격에서 판매가격을 차감해 발생한 덤핑 차액을 과세가격으로 나눈 백분율을 뜻한다. 예비 반덤핑 관세는 지난 1일부터 적용됐다. 통상 한 번 반덤핑 관세 판정을 받으면 매년 재심 산정을 하게 됐다. 미 상무부애서 판정을 하고 이의가 있을 시 국제무역법원(CIT)에서 판단하게 된다. CIT의 권고에 따라 상무부가 다시 AD를 산정해 최종 관세율이 나온다. 열연코일은 열간압연의 중간소재(반제품)이다. 슬래브를 가열해 두께가 얇은 코일로 만드는 과정이 열간압연이며 이를 통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철도 산업의 현지화를 향해 철도 유닛 생산을 위한 산업 단지를 구축한다. 이로 인해 현대로템의 이집트 현지화 전략에 탄력이 붙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교통·기획·경제 개발부는 지하철과 철도 이동 장치 산업을 현지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특히 이집트는 철도 이동 유닛 생산을 위한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집트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수에즈 운하 경제 구역 총괄 당국과 이집트 국영 펀드, 다수의 민간 부문 투자자들이 이동 장치를 제조하기 위해 이스트 포트에 이집트 철도 산업을 위한 이집트 국영 회사를 설립했다. 산업단지는 수에즈 운하 경제 구역의 범위 내 이스트 포트 사이드 지역에 30만㎡ 면적에 마련된다. 생산 시설은 △전동식 견인이동장치 복원공장 △지하철 제조공장 △모노레일 전동차 제조공장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의 투자 비용은 28억 파운드(약 4조5600억원)로 추정되며, 10년의 프로젝트 기간 동안 공급 산업을 개발하기 위한 투자에는 30억 파운드(약 4조8900억원)가 포함된다. 이집트의 철도 산업의 현지화로 인해 현대로템도 현지화 전략에 탄력이 붙는다. 현대로템은 지난 8월 이집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아모지(Amogy)가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이 바지선에 탑재됐다. 서던 드볼 바지선이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을 테스트한 것.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해상 응용 분야를 위한 혁신적인 암모니아 전력 시스템을 미국 내륙 수로 탱크 바지선에 처음으로 상업 적용된다. 아모지 전력 시스템은 액체 암모니아를 수소로 분해하고 생성된 수소를 사용해 PEM(양성자 교환막) 연료 전지를 통해 전력을 생성, 전기를 만든다. 이미 농업용 트랙터와 공중 드론에서 시연된 아모지 시스템은 해양 산업의 탈탄소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선박과 암모니아 벙커링 바지선을 포함한 더 큰 응용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아모지와 서던 드볼은 바지선 개조인 첫 번째 기술 배치 작업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3년 말까지 완료된다. 아모지는 서던 드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기술 배포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모지는 방대한 암모니아 인프라와 암모니아, 해양 작업을 처리하는 서던 데발팀의 전문 지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서든 드볼은 미시시피 강과 걸프 내해 수로 시스템을 통해 벌크 액체 화학 물질과 비료 제품 운송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눈의 고장' 아오모리 운항을 재개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인천~아오모리' 노선을 내년 3월부터 하계 시즌 운항 재개를 목표로 한다. 2023년 하계 정기 운항 재개를 목표로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인천~아오모리' 간 전세편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세기는 왕복 2~3회 정도 운항할 예정이다. 미무라 신고(三村申吾) 아오모리현 도지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3월 말부터 10월까지 하계 일정으로 아오모리~인천 노선 운항 재개를 목표로 지난달 20일 한국에 있는 대한항공 본사를 찾았다"며 "내년 하계 스케줄 운항 재개를 위해 전세 수요가 많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아오모리~인천 노선은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에 주당 최대 5회 왕복 운항했으며 연간 3만6000명 이상의 여객이 이용했다. 이는 아오모리공항에서 취항하는 국제 정기편 최다수다. 아오모리현은 스키장, 골프장, 온천으로 유명하다. 자연 지형을 활용하면서 최신 설비와 코스를 갖춘 스키장과 골프장은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현대식 리조트 온천지에서 전통적인 램프 집까지 스키와 온천을 함께하는 리조트 라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는 54조원 규모의 미국 차세대 유·무인 전투차량(OMFV)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자 선정은 이르면 내년 2분기쯤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한화디펜스 컨소시엄 파트너사인 오시코시 디펜스는 1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미 육군 OMFV 프로그램 3~4단계에 대한 제안요청서(RFP)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육군은 기존 운용중인 M2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IFV)을 대체하기 위해 오는 2027년까지 OMFV 교체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대 3800여대의 브래들리 장갑차를 교체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는 450억 달러(약 54조원)에 달한다. 일반적으로 대형 방산 프로젝트는 △자료요청서(RFI) △제안요청서(RFP) △상세설계 △프로토타입(시제품) 제작 △사업자 선정△ 양산 후 인도 순으로 이뤄진다. 한화디펜스는 미 특수차량 전문기업인 오시코시 디펜스와 컨소시엄울 구성하고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오시코시 컨소시엄 외에도 △BAE 시스템즈 △블랭크 엔터프라이즈 △제네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즈 △아메리칸 라인메탈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OMFV 프로젝트는 2023년 2분기 총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폴란드 정부 간 무기 생산시설 구축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량의 무기를 수출한 만큼 한국 정부는 폴란드 현지 생산시설 구축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야첵 사신 폴란드 부총리는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엄동환 방위사업청 청장과 만나 한국의 무기 생산을 폴란드로 이전하는 방안을 주제로 회담을 갖고, 생산시설 이전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야첵 사신 폴란드 부총리는 "기술 이전은 노력과 투자, 생산 라인의 구축이 필요하다"며 "여기에는 국방구매기획단과 대한민국 정부, 그리고 폴란드를 감독하는 국방부와 자산부의 전폭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엄동환 청장님과 아주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우리는 국방 분야에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것도 알리기에는 확실히 너무 이르다"면서도 "회의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고, 앞으로 (생산시설 이전) 전망이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세바스찬 흐바웨크(Sebastian Chwałek) 폴란드 국영방산그룹인 PGZ(Polska Grupa Zbrojeniowa S.A.) 사장도 회담에 참석해 "군사적 차원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는 지난달 31일 자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국 자주포 사업 참가차량 K9A2의 현지 시연회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한화디펜스는 지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영국에서 열린 DVD 포럼 2022에서 국제 컨소시엄인 '팀 썬더(Team Thunder)' 부스를 마련, 한국형 K9A2 자주포를 전시했다. 특히 이번 DVD 포럼 2022에서 모든 지형 이동성을 보여줬다. 분당 9발 이상의 발사 속도를 증가시키는 처리 시스템을 갖춘 K9A2는 향상된 화력, 이동성과 생존성을 특징으로 하는 포병 게임 체인저이다. K9A2는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크로스컨트리 트랙에서 전지형 기동성을 선보였다.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는 지난 9월 영국에 상륙했다. '팀 썬더'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K9A2가 영국에 도착했다"며 "한화디펜스는 유럽 최초로 최신 K9 썬더 자주포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영국 현지 방위산업체들과 결성한 '팀 썬더'는 영국 자주포 도입사업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됐다. 세계 최대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의 영국법인(Lockheed Martin UK)도 팀 썬더에 공식 합류했다. <본보 2021년 6월 3일 참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