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정부가 2조6000억원 규모의 노르웨이 전차사업 수주 총력전에 나섰다. 방위사업청은 14일(현지시간) 노르웨이 방위산업체 콩스버그 디펜스&에어로 스페이스(Kongsberg Defence & Aerospace, KDA) 경영진과 만나서 전차사업 등을 논의했다. KDA는 현대로템과 최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방사청 외 국방부 관계자들도 지난 8일 노르웨이를 방문해 현지 군 당국을 만나 전차사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 측 최종안을 노르웨이 정부 측에 전달하고 최종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민관이 총출동해 수주전에 나서고 있는 것은 노르웨이 전차사업 사업자 선정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르웨이 방산물자국(FMA)은 이달 말 육군이 보유한 레오파드 2A4를 대체할 전차의 세부사항에 대한 권고안을 발표할 방침이다. 사업자 선정은 다음달 중순쯤 이뤄질 전망이다. 노르웨이 군 당국은 지난해 최종 후보군으로 현대로템과 경쟁사 독일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rauss-Maffei Wegmann·KMW)의 레오파드 2A7이 제출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검토했다. 이르면 2025년까지 육군 배치를 목표로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이탈리아 농기계 제조사와 엔진 공급 계약으로 유럽 소형 트랙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엔진 공급계약으로 유럽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국제 농업·원예 기계 전시회 'EIMA 인터내셔널 2022'에서 이탈리아 농기계 제조사 골도니 키스트랙(Goldoni Keestrack)과 엔진 8000대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두산은 트랙터를 비롯한 유럽 농기계에 탑재될 소형 디젤엔진 G2를 5년간 8000대 공급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참가한 EIMA는 40개국을 대표하는 480개 전시기업이 참가하는 유럽 3대 농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160개국에서 3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온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엔진을 공급받기로 한 골도니 키스트랙은 1927년에 설립된 농업 기계 제조업체로 4륜구동(4WD)과 같은 특수 트랙터에 큰 강점이 있다. 골도니의 지주회사인 키스트랙 그룹은 전 세계 4개국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분쇄, 스크리닝 전문 벨기에 제조업체이다. 골도니 키스트랙이 현대두산의 엔진을 선택한 건 엔진이 고효율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개발사 볼로콥터(Volocopter)가 미국 상장을 재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볼로콥터는 2024년 첫 상업 비행을 유지하고, 다음 해 주식 상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더크 호크(Dirk Hoke) 볼로콥터 최고경영자(CEO)는 "파리 올림픽에 맞춰 승객 서비스를 시작하면 경쟁사보다 앞서고 100억 유로(약 13조원) 이상의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며 "주주들은 IPO를 목표로 투자했고 10억 유로(약 1조3600억원)의 회사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서만 현금을 조달해 온 볼로콥터가 예측대로 성장한다면 항공 분야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볼로콥터는 지난해 재정 문제와 증시 환경 등을 이유로 미국 증시 상장을 취소했다. 특수목적인수기업(스팩·SPAC) 합병을 통한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 상장 결정을 철회했다. <2021년 11월 30일 참고 '카카오모빌리티 파트너사' 볼로콥터, 美 상장 계획 철회> 볼로콥터가 IPO를 취소한 이유로 증시 환경이 열악하다는 점을 꼽고 있다. 미국 경쟁사의 경
[더구루=길소연 기자] LS일렉트릭 전기차 부품 자회사인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북미지역 공략 확대를 위해 멕시코 생산기지 엔지니어를 채용한다. 한국에서 두 달 동안 훈련시키며 공장 책임자로 양성한다. 14일 업게에 따르면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멕시코 듀랑고 전기차 부품 전용 공장에 엔지니어 20명을 채용한다. 이셀라 플로레스 몬테네그로(Isela Flores Montenegro) 듀랑고 기술 연구소(ITD) 이사는 "회사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들을 찾을 수 있도록 기술 경영진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20명의 현지 전문가를 한국에서 두 달 동안 훈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듀랑고 기술 연구소(ITD) 졸업생뿐만 아니라 듀랑고 공과대학(UTD), 멕시코 듀랑고 폴리테크닉 대학교(Unipoli) 등 다른 대학에서도 채용할 예정이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듀랑고에서 전기, 전자, 기계, 메카트로닉스 산업 전문가를 찾고 있다.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멕시코 듀랑고에 정착해 듀랑고 물류산업센터(CLID)에 운영 공장을 짓는다. 공장은 이달 중 착공한다. 총 투자액은 5000만 달러(약 700억원). 이 공장으로 12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추출에 필요한 기술력 확보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최근 지열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해에너지 저장시스템(ESS)과 전기차용 배터리용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화복하기 위해 12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 프로그램 FOA(Funding Opportunity Announcement)를 발표했다. 이 자금은 현재 절차와 기술을 개선하고 리튬 배터리 생산의 전국적인 급증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응용 연구와 현장 시연을 사용한다. DOE는 청정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에 필수적인 물질인 배터리 등급 리튬의 국내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리튬은 정제 과정을 거쳐 리튬 전지의 양극 재료를 생산하는 데 사용되며, 현재 거의 전적으로 미국 밖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는 가전제품에서 전기 자동차, 그리드 규모의 에너지 저장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전력을 공급하는 리튬 배터리의 국내 공급망에 취약하게 한다. DOE는 미국에서 지속 가능하게 리튬을 수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투자한다. DOE가 투자한 지열 염수는 지각 내부를 흐르는 뜨거운 염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의 글로벌 선주 순위가 독일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7위에서 1단계 순위가 올랐다. 함대 가치는 659억 달러로 전년 대비 거의 80억 달러가 증가했다. 중국 전문 해양 정보 컨설팅 서비스 플랫폼 '신더마린네트워크(信德海事网)'는 12일(현지시간) 10월 기준으로 '세계 10대 선박 보유 국가 목록'을 공개했다. 이번 집계는 영국계 글로벌 선박 가치평가·해운시장 분석 전문기관인 베슬즈밸류(VesselsValue) 데이터를 바탕으로 했다. 신더마린네트워크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글로벌 선주 순위는 독일을 제치고 지난해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함대 가치는 현재 659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은 LNG운반선에 대한 한국의 투자는 계속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선박 가치가 약 19% 올랐다. 올해 1~10월 K3 컨소시엄, H라인해운, SK해운 등이 28척의 신조선을 발주했으며 모두 17만4000CBM의 대형 LNG운반선이다. 특히 한국은 선박용 차량의 글로벌 수출국으로서 핵심적인 위치를 유지해 왔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몇 년간 자동차운반선(PCTC) 선단을 확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국내 주요 자동차운반선 소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암모니아 기반 연료 시스템 전문기업 아모지가 노르웨이 암모니아 생산업체와 손을 잡는다. 글로벌 암모니아 생산업체인 야라 인터내셔널의 탈탄소 중심 자회사 YCA와 협력 관계를 맺은 것. [유료기사코드] 아모지는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내고 노르웨이 오슬로에 기반을 둔 야라 클린 암모니아(Yara Clean Ammonia, 이하 YCA)와 클린 암모니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바탕으로 아모지는 독점 기술을 제공하고 야라가 클린 암모니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선주를 포함한 외부 파트너와 기회를 제공한다. 야라는 암모니아-전력 시스템을 향후 운송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제로 배출 솔루션으로 고려한다. 야라(Yara)는 선박, 암모니아 터미널에 대한 접근과 전 세계의 암모니아 생산, 소비 사이트를 포함하는 가장 큰 글로벌 암모니아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야라의 자회사인 YCA는 해양 연료로 클린 암모니아를 적용한다. YCA는 현재 스칸디나비아에 암모니아 벙커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2024년에 첫 번째 벙커 바지선이 운영될 예정이다. YCA는 수소 경제를 가능하게 하는 독보적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 철거업체에 장비를 공급하며 성능을 입증한 가운데 신형 철거 굴착기를 선보인다. 코로나19에도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판매량이 늘고 철거장비 판매량 성장세가 뚜렷하자 신제품을 내놓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기존 DX235DM-5 모델을 대체하는 31t 하이리치 철거 굴착기 DX245DM-7을 출시했다. DX245DM-7 굴착기는 DL06P Stage V 디젤 엔진으로 구동되며 1800RPM에서 129kW(173HP)의 출력을 제공하는 DX245DM-7은 더 무거운 47t DX380DM-7, 61t DX530을 포함하는 철거 굴착기 제품군 중 하나이다. 1800RPM에서 129kW(173HP)의 출력을 제공한다. 현대두산의 모든 철거 장비의 전형적인 디자인을 갖춰 높은 가시성, 틸팅 가능한 운전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30도의 틸팅 각도를 제공해 높은 도달 범위의 철거 작업에 적합하다. DX245DM-7의 또 다른 주요 기능은 기계의 모듈식 붐 설계와 유압 잠금 장치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철거뿐 아니라 현장의 다른 작업에도 동일한 굴삭기를 사용할 수 있는 완전하고 유연한 솔루션을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선진시장인 북미 렌탈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굴착기를 선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내년 2월 11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2023 아라쇼(The American Rental Association Show, ARAS)'에서 크롤러 굴착기와 미니 굴착기를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의 5026번 부스에서 DX140LC-7 크롤러 굴착기와 DX50Z-7, DX27Z-7 미니 굴착기를 전시한다. 장비 전시 외 현대두산 직원이 각 기계의 기능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DX140LC-7 크롤러 굴착기는 두산 -7 시리즈 크롤러 굴착기 라인의 일부이다. -7 시리즈 착기는 연료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공한다. 더 편안한 기능, 지능형 제어 및 스마트 장비 기능을 통해 운전자는 어떤 상황이 닥치더라도 처리할 수 있다. 또 더 높은 성능과 작업 현장의 다목적성을 위해 굴착기의 메인프레임에 재료를 추가했고, 내구성과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키는 반면 트랙 체인은 밀봉되고 자체 윤활 처리되어 유지 보수가 감소한다. DX50Z-7 미니 굴착기는 5미터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미국에서 입지를 확대했다. 딜러사 추가로 영업망을 넓히고, 제품군을 늘린 것. 현대건설기계는 고객 대응력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CW 러셀(Russell)에 각각 30t와 33t의 새로운 HX300AL, HX330AL 크롤러 굴착기 모델과 HL970A 휠 로더를 포함한 신규 제품을 추가했다. 현대건설기계가 굴착기와 휠 로더 제품군을 위한 하나의 브랜드로 CW 러셀을 선택한 것이다. 플랜트 임대 계약업체 CW 러셀은 현재 20t에서 50t에 이르는 굴착기, 휠 로더, 쇄석기, 스크리너에 이르는 총 40대 이상의 기계를 운영하고 있다. 28년 전 설립돼 미들즈버러에 기반을 둔 CW 러셀은 북동부 전역에서 도로 운송, 골재 공급, 부지 정리, 토공, 굴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 서비스 회사이다. 또 소규모 고용, 철거, 쓰레기 프로젝트를 위한 기계를 제공하는 임대 부서도 있다. 지난 2년 동안 현대건설기계의 6개의 휠 로더와 10개의 굴착기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차량을 추가했다. 톰 러셀(Tom Russell) CW 러셀 이사는 "우리 업체의 굴착기는 강력해야 한다"며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이 연내 해양플랜트 시범사업 업체 선정 기준을 발표한다. 특히 개발자들이 단지당 50MW 규모로는 경제적 가치가 없으며 풍력 발전 단지의 수와 단일 풍력 발전 단지의 용량 완화를 요구해 관심이 집중된다. 대만 차이나타임즈는 지난 7일 대만 경제부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시범사업 관련 개발업체선정기준을 연내에 발표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대만은 2개 업체를 선정해 총 100MW를 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개발업자는 단지당 50MW 규모로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사업추진규모 확대를 요구한다. 이에 대만 재생에너지진흥연합은 최근 공청회를 열고 관련 부서를 초청해 2개월 이내에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시범 프로젝트를 완료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대만에는 아직 수상풍력발전단지가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환경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많다. 정부도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은 경험 부족에 따라 사업 시작단계에서 규모를 늘리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천충셴 대만 에너지국장은 "과거 대만에는 관련 부유식 풍력발전소 실적이 없고, 관련 계획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용량 상한 완화 여부는 업계와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구글이 출자한 항공기 자동조종 시스템 기업인 멀린랩스(Merlin Labs)의 자율비행기술이 한 걸음더 나아간다. CMC 일렉트로닉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료를 내고 멀린랩스의 자율 비행 솔루션을 구동하기 위해 민간 인증 PU-3000 항공 전자공학 컴퓨터를 제공하기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멀린랩스는 세스나 카라반에 록히드 마틴 C-130J 항공기용으로 개발 중인 자율 시스템을 위해 CMC 일렉트로닉스의 인증된 항공전자 컴퓨터를 선택한 것. 멀린랩스의 자율 시스템은 대형 화물 항공기의 승무원을 줄이고 소형 항공기의 승무원을 완전히 제거해 심각한 글로벌 조종사 부족에 직면한 산업의 주요 항공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객 수송 시 조종석에 파일럿을 필요로 하지 않는 항공기를 내세워 CMC 시스템을 탑재한 비행기가 자체적으로 비행할 수 있도록 자율비행을 돕는다. CMC 일렉트로닉스는 캐나다 항공 전자 제품 제조업체이다. 주요 제조 시설은 퀘벡주 몬트리올에 있으며, 추가 시설은 온타리오주 오타와와 일리노이주 슈거 그로브에 있다. 내비게이션 시스템, 조종석 시스템 통합, 패널과 센서의 세 가지 주요 운영 사업부가 있다. 상업용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