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풍력발전 기술을 베트남에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는 만큼 해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지난 5일 서울 소동공 롯데호텔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 주석과 면담을 갖고 풍력사업 협력 등을 논의했다. 정연인 사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발전된 풍력발전 모델을 베트남에 적용하는 쪽으로 투자를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두산이 녹색·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공동으로 구축하고 베트남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를 기대한다"며 "메이드 인 베트남으로 중공업 제품을 28개 국가·지역으로 수출해 높은 경제적 효율성을 가져온 두산의 기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베트남 파트너사와 합작법인을 구성해 녹색에너지원을 공동 연구개발함과 동시에 베트남 파트너에 경험을 전수해 양측이 최대한의 이익을 거둘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은 2007년 설립한 두산비나를 통해 발전과 화공플랜트 주요 설비, 항만 크레인 등을 세계 30여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덴마크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그리스 여행사를 대상으로 최신 노선망과 상품 정보를 업데이트 해 항공수요를 파악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그리스 여행사를 대상으로 그리스 총판대리점(GSA) 사무실에서 항공사의 최신 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오안나 칼리바(Ioanna Kalyva) 다나에 항공 발권 담당자, 소피아 소티로폴루(Sophia Sotiropoulou) 다나에 항공사 관리자, 루도빅 프로이두레(Ludovic Froidure) 대한항공 서유럽 영업 이사, 마리아 테오파노풀루(Maria Theofanopoulou) 다나에 항공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김시윤 대한항공 영업 담당이 참석했다. 루도빅 프로이두레 대한항공 서유럽 영업 이사는 "코로나19 범유행 기간 동안 비행을 멈추지 않았고 인천공항을 통한 모든 연결편이 승객들에게 개방됐다"며 "그리스 시민을 포함한 102개 국적에 전자 비자만 필요하며 비용은 8유로이며 2년 동안 복수 입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또 이번 행사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노선 안내와 환승 기회도 제공했다. 브리핑 이후에는 그리스 대한항공 GSA, 다나에항공, 그리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형 장갑차의 최종 사양을 확정했다. 이르면 연내에 폴란드 정부 도입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폴란드에서 열린 양국 방위산업 협력 세미나에서 무인 포탑을 적용한 미래형 보병전투장갑차(IFV) '레드백'(AS21)을 최종 제안했다. 폴란드형 레드백(PL21)은 폴란드제 포탑인 ZSSW-30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원가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현지 업체들의 참여를 확대, 폴란드 정부의 눈높이를 맞추려는 의도도 깔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PL21 보병전투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폴란드 ZSSW-30 포탑으로 보병전투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폴란드와 한국의 기술이 결합된 형태로, 통합 작업은 폴란드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앞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유로사토리 방산전시회에서 참가, 폴란드 대표단과 만나 레드백 등을 소개했다. 당시 손 대표는 "폴란드 포탑과 K9 섀시의 155mm 자사포를 통합하는 경험을 토대로 레드백 장갑차에 폴란드 ZSSW-30 포탑을 통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우크라니아에 1.7t 미니 굴착기 5대를 지원한다. 970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참여하기 인한 사전포석 아니냐는 분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시에 DX17Z 미니 굴착기 5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마리우폴시 러시아 침공 이후 도시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장비는 이달 중 전세기로 인도될 예정이며 발전기 20기도 함께 공급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의회인 라다(Verkhovna Rada)는 지난달 25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장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도 “한국 측과 450~500kW급 발전기 20대와 DX17Z 소형 굴착기 5대를 인도적 지원으로 우크라이나에 이전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초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딜러미팅(European Dealer Meeting)에서 국제 인도주의 의료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SF) 지원 목적의 기부금을 전달한 데 이은 것이다. DX17Z-5는 굴착력과 선회속도, 작업각도 등에서 동급 수입제품 대비 동등하거나 더 뛰어난 성능을 갖췄다. 또한 장비 최소 폭이 95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태국관광청과 협력해 럭셔리 여행 상품을 출시한다. 태국을 한국에서 선호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와의 공동 노력의 일환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태국관광청(TAT)과 신돈 켐핀스키 호텔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 방콕 등과 협력해 럭셔리 여행 상품을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상품은 한국에서 태국으로 가는 아시아나항공의 비즈니스 클래스 여행객을 대상으로 시암 켐핀스키 호텔, 신돈 켐핀스키 호텔 방콕에서의 고급스러운 숙박을 결합한다. 주로 럭셔리, 장기 체류 골프, 허니문 커플, 밀레니엄 세대의 가족과 단체 여행 부문을 대상으로 한다. 관광 경험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5성급 호텔과 멋진 루프탑 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화려한 요리, 매력적인 디너 크루즈, 고급 렌터카, 멋진 개인 요트 또는 헬리콥터 투어 등이 제공된다. 지라니 푼나윰(Mrs. Jiranee Poonnayom) TAT 서울사무소 이사는 "이 상품은 태국의 새롭고 고급스러운 관광 상품을 경험하는 데 관심이 있는 한국의 부유하고 고급스러운 여행자들을 위해 고안됐다"고 말했다. TAT 서울 사무소는 럭셔리 상품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슬로바키아 모초브체 원자력 발전소를 현대화했다. 발전소 현대화로 수명을 연장하고 모초브체 발전소의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지난 28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동부 지역 에너지 인프라의 핵심 부분인 슬로바키아 모초브체(Mochovce) 원자력 발전소의 터보 기계류에 대한 대대적인 현대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터빈의 현대화는 신뢰성을 높이고 수명을 연장하며 모초브체 발전소의 생산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또 연간 최대 450GWh 전력이 추가돼 연료비와 인력 비용이 증가하지 않으며 향후 몇 년간 유지보수가 더 쉬워진다. 이 발전소는 슬로바키아 발전소(Slovenské elektrárne)가 운영한다. 슬로바키아 발전소는 연간 1700만 MWh를 생산하는 슬로바키아 주요 전기 생산업체이다. 슬로바키아 총 전력 소비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두 블록의 총 출력은 현대화 덕분에 500MW로 증가했다. 모든 작업은 계획된 종료 시간 내 수행됐으며 두 장치 모두 현재 표준 작동 상태이다. 엔지니어는 고압 부품을 새 부품으로 완전히 교체하고 두 저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플레이션 심화에도 미국의 원유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원유 가격이 지난 9월 이래 처음 80달러 아래로 하락하고 경제 혼란은 지속되지만 대체제가 없는 원유 가격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 코트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낸 보고서 '하락한 美 원유 가격과 경제의 향방'에 따르면 미국의 유가 하락과 변동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년 원유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이다. 마크 해펠(Mark Haefele) UBS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 경제의 재개방과 러시아 원유 생산량의 감축 등으로 향후 국제 원유 시장은 다시 긴축되며 유가도 상승할 것"것이라며 "내년 유럽 브렌트유 가격 또한 배럴당 최고 11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경제 예측 전문기관 캘리포니아 이코노미 포캐스트(California Economic Forecast)도 "전반적인 원유 가격이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국제 원유 생산량이 증가돼야 하는데, 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OPEC가 원유 생산량을 증가시킬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이기 때문에 원유 가격의 안정화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도 미국 내 원유 생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현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석유화학 대기업 '이네오스'(INEOS)가 세계 최대 에탄운반선 선단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네오스는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한 9만8000㎥(입방미터)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을 장기 용선한다. 새로운 선박은 2025년 10월부터 2026년 1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로써 이네오스가 운용하는 에탄운반선 선단은 18척이 된다. 선박은 한국조선해양이 건조했다. 한국조선해양은 2020년 일본 이노 라인(Iino Lines) 선주사로부터 9만8000㎥급 VLEC 2척을 수주했다. 계약에는 동급 선박 1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됐다. 당시 수주한 VLEC는 길이 230m, 폭 36.6m, 높이 22.8m 규모를 자랑한다. 에탄운반선은 액화한 에탄(ethane)을 영하 94도로 안정적으로 유지해 운반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LNG운반선처럼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요구된다. 에탄은 흔히 ‘석유화학의 쌀’로 불리는 에틸렌(C2H4)을 생산하기 위한 필수 원료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더 비즈니스 리서치 컴퍼니에 따르면 전 세계 에틸렌 시장 규모는 2019년 2221억달러에서 연평균 4.8% 성장해 2023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 에퀴노르(Equinor)가 이산화탄소(CO₂) 운반선을 개발한다. CO₂를 운반선에서 직접 주입해 처리 과정을 단축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에퀴노르는 선박 설계 디자인 브리즈 쉽 디자인(Breeze Ship Design)과 함께 해상 직접 분사 기능을 갖춘 CO₂ 운반선을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에퀴노르의 노력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포집해 영구 저장을 위해 지하에 직접 주입하는 대신 처리 공장으로 운반하는 기술 발전에 집중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노르웨이 디자인 회사인 브리즈 쉽 디자인과 획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CO₂를 처리 공장으로 가져가는 단계를 건너뛰고 운반선에서 직접 주입할 수 있다. 엘리자베스 버클랜드(Elisabeth Birkeland) 에퀴노르 탄소 포집·저장 솔루션 부사장은 "에퀴노르의 직접 주입 개념은 CO₂ 선박 기반 운송과 주입 솔루션을 구현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CO₂ 운반선은 4만t의 CO₂를 운반할 수 있으며 북유럽과 스칸디나비아에서 운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CO₂는 초임계(온도와 압력이 임계치를 넘어 액체와 기체를 구분하기 어려운 상태)로 포집해 저장을 하게 되는데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정기 선사 머스크(Maersk)가 전기 자동차(EV)용 배터리를 취급한다. EV 배터리를 위한 특별 창고를 오픈해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의 물류 파트너로서 입지를 넓힌다. 중남부 유럽 전역의 물류와 공급망 관리 능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EV 배터리 취급을 전문으로 하는 1만4000㎡ 규모의 창고를 개장하면서 유럽 자동차 제조업체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이 선호하는 물류 파트너가 됐다. 창고는 체코 우스테츠키주에 있는 테플리스에 있다. 이곳은 체코뿐만 아니라 동부와 남부 독일의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와 가깝니다. 배터리를 함부르크, 브레머하벤, 로테르담, 코퍼, 그리고 리예카를 포함한 인기 있는 항구에서 기차로 빠르고 쉽게 운송할 수 있다. 테플리스는 또 체코와 독일 고속도로에 접근성이 뛰어나 인근 자동차 생산 현장으로의 배포가 빠르고 안정적이다. EV 배터리는 판매 전 성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극단적인 온도로부터 보호해야 할 뿐만 아니라 방전, 펑크 및 화재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조립 공장이나 수리 시설에 빨리 보낼 수 있을수록 더 좋은 상태가 된다. 머스크의 창고에는 전기 자동차 배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도심항공교통수단(UAM) 전문 기업 스카이포츠(Skyports)가 민간공항운영업체 CAAP(Corporación América Airports)의 중남미 공항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이착륙장(vertiport·버티포트)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CAAP는 지난달 30일 공식 자료를 통해 스카이포츠와 라틴 아메리카의 eVTOL 버티포트 인프라 개발과 배치 계획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MOU를 통해 고유한 산업과 기술 전문 지식을 결합해 상호 관심이 있는 시장에서 버티포트 설계 개념에 대한 모범 사례를 공유한다. 협업에는 버티포트 네트워크와 운영 개발과 영구 버티포트 인프라 배포를 위한 세부 계획이 포함된다. 양사는 어디에 버티포트 배치가 적합한지 평가하고 시장 준비와 기회에 따라 사이트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두 회사 간 파트너십은 라틴 아메리카에서 미래 항공 모빌리(AAM) 성장에 중요한 단계이며 운영상 중요한 버티포트 네트워크의 개발을 지원한다. 애디슨 페럴(Addison Ferrell) 스카이포츠 이사는 "CAAP의 입증된 공항 리더십과 스카이포츠의 AAM 인프라에 대한 전문 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프로모션을 통해 일본 여행객을 유치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나고야 센트레아 주부국제공항과 한비니와 컬래버레이션을 해 항공권과 복주머니 등을 증정한다. 주부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과 한비니가 함께 하는 프로젝트로 '한비니에서 한국까지! 항공권과 한국상품이 당첨되는 복주머니 선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것. 추첨을 통해 왕복항공권 2매와 한국상품 복주머니를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내년 1월 9일 까지이다. 한비니(韓ビニ)라는 이름은 한국의 '한'과 일본어로 편의점을 뜻하는 '콘비니'(convenience store)의 합성어다. 한국 음식과 물건들을 판다 참가 방법은 센트레아 공식 계정을 라인(LINE)에서 친구로 등록하고 토크 화면에서 키워드 '셀로판(Serohan)'을 입력하면 된다. 그 후 표시되는 설문에 답하면 응모가 완료된다. 나고야~인천 왕복 항공권(1인) 또는 한국산 비닐제품 복주머니(10인) 중 선택하실 수 있다. 당첨자는 내년 1월 10일경 LINE을 통해 통보한다. 이는 제주항공이 2년 8개월 만에 나고야~인천 노선을 지난 22일부터 재개한데 따른 프로모션이다. 항공기는 최대 189석을 수용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