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탈모·두피 케어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자사 브랜드 '려(呂)'를 전면에 내세워 리뉴얼 제품과 신제품을 동시에 내놓으며 빠르게 성장하는 현지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보는 K-뷰티의 스킨케어 중심 이미지를 넘어, 두피·모발 관리 분야로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아모레퍼시픽 중국에 따르면 려는 최근 영양 탈모 방지 트리트먼트 시리즈 '안티헤어로스 Lv'를 리뉴얼하고, '안티헤어로스 Lv 롤러볼 에센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신제품은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모낭·두피·모발을 동시에 관리하는 전방위 케어 콘셉트를 강화했다. 이번 안티헤어 려 시리즈 업그레이드는 두피 케어에 대한 오랜 고민의 산물이자, 과학적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혁신 투자를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한층 높은 수준의 케어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롤러볼 형태의 에센스는 사용 편의성을 강화해 성분 흡수와 두피 순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탈모 시장은 매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층도 점차 젊어지고 있다. 단순히 탈모 치료제에 의존하기보다 예방과 두피 관리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이 기업PR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브랜드 캠페인은 ‘변함없이 변한다’를 타이틀로 70여 년의 성장 여정 동안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진무한(有進無限)의 정신을 담고 있다. 유진그룹은 1954년 창립 이래 건자재∙유통, 금융, 물류∙IT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디어∙콘텐츠, 로봇자동화, 선진형 디벨로퍼 리츠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변화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29일 유진그룹에 따르면 처음으로 공개하는 TV광고는 변화를 통해 성장하고 시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그룹의 의지를 담았다. 광고는 활기찬 멜로디와 함께 이른 아침을 여는 회사원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티엑스알로보틱스, YTN 등 그룹 주요 계열사가 등장한다. 힘차게 출발하는 믹서트럭을 시작으로,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주가 차트, 바쁘게 제품을 조립하는 로봇암, 생방송 뉴스 스튜디오 등 각 계열사의 비즈니스를 세련된 영상과 절제된 카피로 보여준다. 광고는 해 질 녘 하루를 마무리하는 장면과 함께 “다가올 시대에 앞서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그 무엇으로는 당신을 위해, 변함없이 변한다”는 카피로 끝을 맺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방위기업 안두릴(Anduril)이 차세대 무인 협동전투기의 시험비행을 준비하고 있다. 안두릴은 경쟁사인 제너럴 아토믹스보다 초도비행은 늦었지만, 첫 비행부터 인간 개입을 최소화해 기술 격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트로이 마인크(Troy Meink) 미국 공군부 장관은 최근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개최된 공군·우주군 협력 에어스페이스 사이버 콘퍼런스에서 "안두릴이 개발하고 있는 'YFQ-44A'가 10월 중순 초도비행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두릴 다이엠 살몬(Diem Salmon) 공중우세·타격 부문 총괄도 "YFQ-44A은 비행 시험을 시작하기 전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여러 대의 시제기가 현재 지상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FQ-44A는 미국 공군이 진행하고 있는 협동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CCA)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는 기종이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YFQ-44A는 제너럴 아토믹스가 개발한 YFQ-42A와 경쟁하고 있다. 두 항공기는 과거 각각 '퓨리', '갬빗'으로 불렸다. 미국 공군은 지난 3월 두 항공기에 대해 제식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30년 중국 시장에서 '年 44만 시대'를 연다는 목표를 세웠다. 내년 전기차(EV) 2종을 포함한 4종의 신차를 현지에 투입하고, 증강형 전기차(EREV)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중국 인베스터 데이’에서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44만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며 “내년에는 전기 세단을 포함한 신차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30년 글로벌 판매 목표는 555만대로, 중국 판매 비중을 8%(44만4000여대)로 늘리겠다는 것. 이와 함께 전동화 모델 판매 비중을 60%(330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이날 인베스터 데이에서 향후 4~5년간 총 20종의 신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중국 시장에 전기차 2종과 내연기관차 2종 등 총 4종 신차를 투입한다. 첫 포문은 중국 전용 전기 SUV ‘일렉시오’가 연다. 일렉시오는 CLTC 기준 700km 주행거리를 확보한 소형 SUV로, 본토 생상과 부품 현지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첫 공식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다이브'를 앞세운 넷마블 부스가 '도쿄게임쇼 2025(TGS 2025)' 최대 인기 부스 중 하나로 뽑혔다. 수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스트리머부터, 일본 성우와 버추얼 유튜버까지 총동원해 TGS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넷마블은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TGS 2025'에 참가했다. 출품작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 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지식재산권(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내년 1월 28일 글로벌 출시된다. 액션 RPG '몬길: 스타다이브'는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된 고퀄리티 연출과 3인 파티 기반의 실시간 전투 태그 액션이 특징이다. 몬길: 스타다이브는 올 하반기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두 게임의 공통점은 일본을 핵심 타겟 시장으로 삼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은 글로벌 메가히트 IP 일곱 개의 대죄가 탄생한 본고장으로 여전히 열렬한 사랑을 보내고 있는 지역이다.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볼보가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 장거리 전기버스 전용 자율주행 플랫폼을 선보였다. 삼성SDI 고밀도 배터리를 탑재한 볼보는 대용량과 초급속 충전 기능을 앞세워 장거리 전기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전기버스 전용 차세대 섀시 ‘BZR 일렉트릭(BZR Electric)’ 라인업을 확장, 장거리형 모델을 공개했다. 이 모델에는 삼성SDI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가 탑재됐다. 21700 원통형 셀을 기반으로 모듈당 90kWh 용량을 구현, 고에너지밀도와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90kWh 배터리 모듈을 최대 8개 탑재, 720kWh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700km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셀당 안정성과 출력 특성이 강화돼 장거리 주행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충전 방식은 △차고지 플러그인(250kW) △오프차지(OppCharge) 고속충전(450kW) 두 가지로 제공된다. 장거리 버스 세그먼트에 초급속 충전 기술인 오프차지가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볼보 장거리 전기버스 플랫폼은 2축(4×2)과 3축(6×2) 모델로 출시된다. 차체 길이는 9.5~14.9m로, 3축 모델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루마니아 원자력공사(Nuclearelectrica)가 체르나보다 원전 1호기 설비개선 및 3·4호기 신규 건설사업을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상품의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한 특급 도우미로 나선다. 단순히 상품을 매입·전시하는 차원을 넘어, K-유통 DNA를 이식해 베트남 기업들의 품질 경쟁력과 수출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 베트남과 호찌민시 투자무역진흥센터(ITPC)는 지난 26일(현지시간) '2025년 롯데 베트남 현대 유통 시스템 내 베트남 제품 소개를 위한 무역 연결 주간' 콘퍼런스를 열고 베트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맞손을 잡았다. 농산물, 가공식품, 수공예품 등 80여 개 현지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유통 진입을 모색했다. 이번 협력 핵심은 베트남 기업들이 약 1억 명 규모 내수 시장을 안정적으로 다진 뒤, 글로벌 수출 무대로 확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ITPC 역시 내수 시장에서의 성공이 곧 해외 진출의 발판이라는 인식 아래 롯데마트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기업들에 △완전한 인증·문서화 △제품 신규성 확보 등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했다. 현지 기업들이 품질·안전 관리 체계 수준을 격상시키고, 지속적인 제품 혁신 등에 주력해야 롯데 유통망 입점은 물론, 글로벌 채널
[더구루=이연춘 기자] 카페24가 구글, 메타 등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창업 시작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사업 전 단계에 걸친 맞춤형 전략이 공개되는 무대를 마련한다. 카페24는 10월 23일 오후 2시, 강남 엘리에나호텔에서 ‘온라인 사업자 성장 전략’을 주제로 오프라인 컨퍼런스 '카페24 부스트(BOOST) 2025'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이커머스 환경이 고도화되면서, 획일화된 성공 공식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세우는 것이 온라인 사업자의 성장에 한층 중요해졌다. 이에 카페24 부스트 2025에서는 카페24와 구글, 메타, 크리테오, 네이버 등 글로벌 파트너사에 소속된 이커머스 전문가가 직접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사업자가 쇼핑몰 성장 단계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1인 사업가부터 기업용·글로벌 진출 등 맞춤형 카페24 서비스 안내 ▲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쇼핑몰 매출 증대를 위한 구글·유튜브 광고 전략 ▲네이버 광고를 활용한 소상공인(SME) 커머스 성장 전략 ▲크리테오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판매 확장 전략 ▲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K2 흑표 전차의 폴란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다.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을 체결한 현대로템은 현지 기업과 전차 납품 및 생산을 위한 실무회의를 통해 향후 생산과 공급방안을 모색했다. 2차 계약은 2022년 1차 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으로, 폴란드형 K2 전차(K2PL) 개발과 현지 생산 등 협력 범위가 크게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계약 실행에 따라 K2 전차의 유럽 시장 진출과 현대로템의 글로벌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Polish Armaments Group)는 25일(현지시간) PGZ 산하 부마르-라베디(Bumar-Łabędy)에서 K2PL 생산 프로젝트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8월 1일 체결된 K2GF/K2PL 전차 2차 이행 계약을 위한 킥오프(kick-off) 회의이다. 킥오프 회의는 프로젝트 관련 핵심 정보를 수집하고 상호 이해를 도모하며 쟁점을 논의하기 위한 고객사와 팀 구성원 간 공동 회의이다. 이날 회의는 2차 계약 후 열린 첫 번째 합동 회의로, 프로젝트 관련 모든 주요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며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것을 목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생산량 확대를 재차 공언하고 나섰다. 테슬라는 3년 내 생산량을 연간 수십 만대 규모로 늘려, 본격 상용화에 나선다는 목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북미 양극재 합작사 '얼티엄 캠(Ultium CAM)'이 캐나다 퀘벡 산업단지에서 열린 주정부 비즈니스 네트워킹 행사에 참가하며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강화에 나섰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망 내 입지를 확대하고, 고용 및 지역 경제와의 연계를 본격화함으로써 북미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가속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9일 얼티어 캠에 따르면 얼티어 캠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퀘벡주 베캉쿠르 산업항만단지(SPIPB)에서 열린 '디스커버리 데이(Journée Découverte)' 기업 대상 네트워킹 행사에 주요 기업으로 참여했다. 이 행사는 SPIPB와 퀘벡 중심부 상공회의소(CCICQ)가 공동 주최했으며, 단지에 입주했거나 건설 중인 산업 기업들과 85개 이상의 중소기업(PME)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얼티엄 캠은 행사장에서 별도 부스를 운영하며 양극재 공장 가동에 필수적인 소재·설비·물류·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과 폭넓게 교류했다. 공급망 파트너십 구축 가능성을 심도 있게 타진하는 한편, 단순한 공장 가동을 넘어 현지 기업들과의 상생 시너지를 통해 생산 안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주요 신제품 양산을 앞두고 대규모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내년에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 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일각에서는 규제에 의해 일부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실드AI(Shield AI)가 차세대 AI 기반 무인 스텔스 전투기를 한국 판매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실드AI는 유사시 한반도 연안 도서를 방어하는데 차세대 무인 수직이착륙(VTOL) 스텔스 전투기 'X-뱃(X-BAT)'의 탁월한 능력이 발휘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