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제안서를 공식 제출했다. 캐나다 측의 절충교역 제안에 호응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까지 담았다. 한화오션과 TKMS의 최종 제안서 제출이 마무리되면서 수주 경쟁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TKMS는 약 1500페이지 상당의 제안서를 통해 잠수함 사양과 인도 일정, 독일·노르웨이 연합이 캐나다에 제안하는 경제적 혜택 등이 담긴 제안서를 제출했다. BNN블룸버그와 로이터를 통해 TKMS 대변인은 "노르웨이와 캐나다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구속력 없는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공식화했다. TKMS와 경쟁 중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도 앞서 CPSP 사업 최종 제안서를 캐나다 정부에 전달했다.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은 앞서 캐나다 일간지인 '캐내디언프레스'를 통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이 양국 협력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해당 제안이 철강, 인공지능(AI),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고, 2026년부터 2044년까지 연평균 2만5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최종 제안서에서 2032년 첫 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아민 나시르 최고경영자(CEO)가 "동부 유전 지대와 홍해를 연결하는 '동서 송유관'을 수일 내로 완전히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나시르 CEO는 1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동서 송유관을 활용해 기존의 70% 수준인 하루 약 5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할 것"이라며 "며칠 내에 하루 700만 배럴의 최대 용량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송유관을 이용하면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지 않고 사우디 서쪽 홍해에서 원유를 싣고 목적지로 갈 수 있다. 아람코는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하루 약 7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해 왔으며, 이 가운데 소량만 홍해 얀부 항구를 통해 수출했다. 하지만 현재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동부 걸프만에서 원유를 선적할 수 없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 선박 운항이 멈춰선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해상 교역량의 20%가 지나는 핵심 수송로다. 해협 전체 폭 55㎞ 중 유조선 통항 가능 구간은 10㎞ 이내로 모두 이란 영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유일의 황산코발트 정제소를 건설 중인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 이하 일렉트라)와 코발트 장기 공급 계약을 갱신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자금난을 극복하고 사업을 정상화한 일렉트라의 최근 생산 일정에 맞춰 기존 계약을 최신화하고 구체화한 것이다. 양사는 오는 2029년까지의 공급 물량을 확정하고 향후 협력 기간을 2032년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1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일렉트라는 최근 온타리오 정제소산 황산코발트 공급을 위한 '법적 구속력을 갖춘 기본 합의서(Binding Term Sheet)'를 체결했다. 이번 개정 계약은 지난 2022년 최초 계약과 지난 2023년 7월 연장 계약의 조건을 최신 생산 타임라인에 맞춰 업데이트한 것이 핵심이다. 합의서에 따르면 일렉트라는 황산코발트 전체 생산량의 60%를 오는 2029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한다. 나머지 약 40%의 생산 용량은 미확약 상태로 유보해, 향후 시장 가격 변동에 따른 공급 유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이번 계약 기간을 오는 2032년까지 추가 연장
[더구루=김현수 기자] 하이브 일본법인 하이브재팬이 ‘VR(가상 현실) 콘서트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단순히 영상을 보여주는 차원을 넘어,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는 기술력을 내세워 현지 팬심을 장악하겠다는 포석이다. 11일 하이브재팬에 따르면 올해 ‘하이브재팬 VR 넥스트 스테이지 2026(HYBE JAPAN VR NEXT STAGE 2026)’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VR 콘서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 엔하이픈(ENHYPEN) 등 하이브의 주력 아티스트들이 출동한다. 아티스트가 일본 현지에 체류하지 않는 공백기에도 팬들이 아티스트를 바로 눈앞에서 만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 팬덤 이탈 없는 락인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공연장 가장 앞줄보다 더 가까운 위치에서 아티스트의 숨결까지 느껴지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를 구현해 오프라인 공연의 갈증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 도시의 영화관을 넘어 하반기에는 지방 도시까지 VR 콘서트를 확대한다. 라인업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VR 기업 어메이즈(AM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국적 광산 기업 ‘리오틴토(Rio Tinto)’가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오는 2028년 첫 생산을 시작해 연 6만톤 규모의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리오틴토는 10일(현지시간) “‘린콘(Rincon) 리튬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국제금융공사(IFC), IDB(미주개발은행) 인베스트, 호주 수출금융공사, 일본국제협력은행(JBIC)로부터 11억8000만 달러(약 1조74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린콘 리튬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해 캠프 확장과 현장 인프라 개발을 시작했다. 첫 생산 시점은 오는 2028년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운영 수명은 40년에 이를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25억 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른다. 리오틴토는 지난 2024년 이 프로젝트의 배터리급 탄산리튬 목표 생산량을 연 5만3000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병목 현상 제거와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처리량을 확보, 연 6만 톤까지 생산 능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제롬 페크레스 리오틴토 알루미늄·리튬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금융 패키지는 프로젝트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사 ㈜대승이 인도 생산시설 전력 일부를 태양광 기반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인도 공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전력 비용 변동성 대응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선슈어 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대승의 인도 자회사 '대승 오토파츠 인디아(Daeseung Autoparts India)' 및 계열사 ㈜일강의 인도 법인 '일강 오토모티브(Ilgahng Automotive)'와 장기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선슈어는 인도 타밀나두주 일라양구디에 위치한 7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두 회사의 칸치푸람 공장에 공급한다. 대승 인도 공장에는 연간 약 800만kWh의 전력이 공급돼 전체 전력 수요의 약 6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게 된다. 계열사인 일강 인도 공장에도 연간 약 470만kWh의 태양광 전력이 공급된다. 두 공장을 합쳐 연간 약 9200톤(t)의 이산화탄소 환산 배출량(CO₂e)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대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 생산시설의 전력 조달 체계를 장기 재생에너지 계약 기반으로 재편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협력사에 탄소 배
[더구루=김예지 기자] LS그룹의 미국 권선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Essex Solutions)가 '안전 사고 65% 감축'이라는 성적표를 내놨다. 올해 초 노후 설비 화재라는 홍역만 치르지 않았다면 수치는 이보다 높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에식스솔루션즈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화재 사고와 상장 철회 등 악재 속에서도 '안전 경영'을 통한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10일 에식스솔루션즈에 따르면 회사의 북미 운영팀은 지난 1년간 기록 가능 사고율(Recordable Safety Incidents)을 전년 대비 65% 줄였다. 단순 부상을 넘어 휴업 재해 등 중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차단하며, 북미 제조 업계 평균을 밑도는 안전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번 성과를 두고 지난 1월 테네시주 프랭클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가 안전 경영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불은 공장 내 노후 제조 설비에서 시작돼 지붕까지 연결된 3층 높이 환기탑으로 번졌고, 이 과정에서 공장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조업 차질을 빚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사고 직후 시설 노후화를 최대 경영 리스크로 규정
[더구루=정현준 기자] 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영국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다변화와 딜러 네트워크 강화에 힘입어 판매량이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이상 급증하는 등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는 모습이다. 10일 영국자동차제조판매협회(SMMT)에 따르면 KGM은 지난 2월 한 달간 영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31대) 대비 177.4% 수직상승한 86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 또한 0.1%로 올라서며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1~2월 누적 판매량은 254대로 전년 동기(146대) 대비 74.0% 늘었다. 폭스바겐(1만9643대), 기아(1만4480대), 현대차(9554대) 등 메이저 브랜드들의 각축전 속에서도 KGM은 차별화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을 앞세워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전동화 과도기 대안 부상 이번 호실적을 견인한 핵심 동력은 올해 초 투입된 '차세대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Dual Tech Hybrid)' 시스템이다. 이는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친환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낸드플래시 업체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PCIe(PCI 익스프레스) 5.0 기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속에서도 중국 기업이 차세대 인터페이스 스토리지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공급망과 메모리 산업 경쟁 구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기업 누리플렉스가 베트남에서 지붕형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글로벌 신발 제조사 창신의 베트남 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설치를 추진한다. 누리플렉스는 10일 베트남 법인이 글로벌 신발 제조사 창신과 지붕형 태양광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동나이(Dong Nai) 지역에 위치한 창신 공장 1개소를 대상으로 약 1.25MWp 규모의 태양광 발전 및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향후 창신 베트남 전체 공장을 대상으로 총 30MWp 규모까지 설비 확대도 추진될 예정이다. 창신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주요 공급사로, 누리플렉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산업용 에너지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리플렉스 베트남은 2017년 법인 설립 이후 지붕형 태양광 운영·유지보수(O&M)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현재 베트남 내 45개 공장, 총 100MWp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데이터 수집·예측·분석 기능을 통합한 솔루션과 스마트 그리드 소프트웨어 기술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효성티앤에스(Hyosung TNS) 미국 법인 효성 아메리카(Hyosung Americas)를 이끌던 낸시 게일 다니엘스(Nancy Gail Daniels)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회사를 떠난다. 수십 년간 ATM 업계에서 입지를 다져온 베테랑 리더의 용퇴로 북미 사업 리더십 재편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10일 효성에 따르면 효성 아메리카는 최근 다니엘스 COO의 사임을 공식화했다. 다니엘스 COO는 다음달 17일까지 잔류하며 업무 인수인계와 조직 안정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니엘스 COO는 지난 2023년 효성에 합류한 이후 약 48년에 달하는 업계 경력을 바탕으로 효성 아메리카의 성장을 주도했다. 재임 기간 중 2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고, 북미 지역 ATM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등 유의미한 경영 성과를 거뒀다. △운영 현대화 △공급망 강화 △리테일 제품 혁신 △영업·서비스 팀 구축 등 조직 체질 개선을 진두지휘했다. 또한 ATM 관련 범죄 대응, 사이버 보안, 관세 문제 등 업계 주요 현안에 대응하며 효성의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건오 효성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더구루=오재우 기자] 삼양식품 대표 라면 제품 '불닭볶음면'이 벨라루스에서 식품 첨가물 규정 위반을 이유로 판매 금지 조치를 받았습니다. 당국 조사 결과 해당 제품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기술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라면 제조 과정에서 해당 제품군에 사용이 금지된 식품 첨가물인 '리보플라빈 색소(E101)'가 사용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K-라면 수출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국가별 식품 규제 대응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양식품 '불닭', 벨라루스서 판매 금지…"식품 첨가물 위반" - 이 영상은 AI 음성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상원과 군이 컬럼비아급 잠수함 도입 확대에 지지를 표명했다. 중국을 견제하고 해상 전력을 강화하고자 컬럼비아급 잠수함 4척을 추가해 총 16척을 확보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기존 12척에 이어 추가 발주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호주 공군과 공동 개발하고 있는 무인전투기 MQ-28 고스트 배트(MQ-28 Ghost Bat)의 유럽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보잉은 유럽 최대 방산기업 라인메탈(Rheinmetall)과 손잡고 독일 연방 공군 협력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CCA) 도입 사업에 도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