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다라은행, 非이자이익이 실적 버팀목으로 부상

비은행 수익 다각화로 순익 정체 돌파구 마련

 

[더구루=김나윤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비(非)이자이익을 안정적으로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22일 현지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소다라은행의 지난 9월 기준 순이자이익은 1조2900억 루피아(약 1100억원), 비이자이익은 1600억 루피아(약 140억원)로 집계됐다.

 

비이자이익을 자세히 보면 수수료·행정 수입 1000억 루피아(약 90억원), 현물·파생상품 거래 이익 510억 루피아(약 45억원), 기타 수입 58억8800만 루피아(약 5억원) 등이었다.

 

현지 증권사인 아자이브는 "수익 구조의 다각화 전략이 중견 은행의 수익성 회복력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며 "디지털 서비스가 거래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디지털 뱅킹 상품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수료 기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은행 측은 "시스템 업데이트, 디지털 대출 서비스 강화, 우리은행 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송금·현지 파트너십 최적화 등이 디지털 전환에 포함돼 있다"며 "이 혁신이 밀레니얼 세대와 중소기업 고객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행정 자동화, 데이터 분석, AI 기반 사기 방지 시스템 등을 통한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보고 있다.

 

아자이브 증권사는 "우리소다라은행의 디지털 전략이 장기 수익성 확장에 있어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며 "이는 은행 비즈니스 모델 전환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창출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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