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모건스탠리 MUFG증권이 더블유스코프(W-SCOPE)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모건스탠리 MUFG증권이 일본 재무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더블유스코프 보유 주식 비율은 6.01%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4.09%에서 1.92%p 늘렸다. 더블유스코프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차전지 분리막 소재 제조기업이다. 업체는 삼성전자 출신의 한국 기업인 최원근 대표가 지난 2005년 설립했다. 더블유스코프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과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분리막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미국 최대 차량용 배터리 생산기업 A123시스템즈와 중국 리센 등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편, 더블유스코프 충주공장(WCP)은 오는 9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충주공장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에 쓰이는 2차전지 분리를 제조하는 회사다. 충주공장은 지난 6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NBA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독일 자전거 브랜드 캐년 바이크(Canyon Bicycles)에 투자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사이클링 수요가 높아지면서 자전거 산업의 지속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캐년 바이크는 제임스와 매버릭 카터(Maverick Carter)가 소유한 LRMR 벤처스(LRMR Ventures)를 통해 3000만 유로(약 4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캐년 바이크의 기업 가치는 약 7억5000만 유로(약 9985억 원)에 이를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 캐년 바이크는 지난 6년 동안 연평균 21%의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 작년 기준 매출은 4억7500만 유로(약 6320억 원)였으며 영업 이익률은 13%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에는 투자 그룹 GBL에 52%의 지분을 3억5000만 유로(약 4656억 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캐년 바이크는 미국 시장 확장에 새 투자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4년 동안 평균 매출을 두 배 늘리겠다는 각오다. 니콜라스 드 로스 월러스 캐년 바이크 최고경영자(CEO)는 “르브론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운동 선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연료전지 제작사 블룸에너지가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건물을 빌려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다. 프리몬트에서만 2년 동안 세 번째 임대 계약을 맺고 세를 불리며 고체산화물(SOFC) 연료전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블룸에너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리몬트 당국에 지난 6월 임대한 단층 건물 '401 휘트니'(401 Whitney)에 대한 리모델링 허가를 신청했다. 리모델링 비용은 약 970만 달러(약 120억원)로 추정된다. 블룸에너지는 리모델링한 건물을 SOFC 테스트·조립·생산하는 시설 또는 창고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말 입주가 예상된다. 블룸에너지는 이번 건물을 포함해 프리몬트에서만 2년 동안 세 번의 임대를 추진했다. 2020년 6월 9만ft²의 건물을 임대한 데 이어 작년 3월 16만43000ft²의 부지를 확보, 공장을 짓고 지난달 문을 열었다. <본보 2022년 7월 22일자 참고 블룸에너지, 美 프리몬트 공장 오픈…75만 가구 전력 공급> 캘리포니아 본사도 확장했다. 기존 15만ft² 규모에 약 3만ft²를 추가했다. 캘리포니아에서 총 52만4000ft²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의 실적이 개선했다. 사무실 점유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위워크는 올해 2분기 6억3500만 달러(약 83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억23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 순손실 대비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든 수치다. 매출은 8억1500만 달러(약 1조600억원)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1억3400만 달러(약 1700억원)로 전년 동기 -4억4900만 달러(약 5800억원)보다 개선했다. 6월 말 현재 사무실 점유율은 72%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위워크는 전 세계 38개국 777개 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91만7000개 지점과 65만8000명의 실제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회원 수는 전년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위워크는 2010년 설립된 사무실 공유 업체다. 건물주들과 장기 임차계약을 맺고 내부를 리노베이션한 뒤 사무실 또는 빌딩 전체를 재임대하는 방식의 사업 모델로 급성장했다. 2019년 전통적인 방식의 기업공개(IPO)가 무산 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그룹의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가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사업 참여한다. 2050년 600조원에 이를 것이란 보이는 폐배터리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스페인이 주도하는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연구사업 '바트로'(Batraw) 프로젝트를 참여한다. 스페인 마드리드시 주도로 진행되는 바트로 프로젝트는 유럽위원회(EC)에서 운영하는 유럽 최대 연구·혁신 자금지원 프로그램 호라이즌(Horizon)에서 비용을 지원한다. 바트로 프로젝트는 중고 전기차에서 폐배터리를 수거해 코발트·니켈·망간·리튬·흑연·구리 등의 주요 원자재를 수거해 이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포스코홀딩스 외에도 독일·프랑스·스페인·터키 등 글로벌 기업 18곳이 참여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연구사업에서 리사이클링 소재 품질 테스트를 맡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스페인 주도의 리사이클링 연구 컨소시엄에 일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이번 연구사업 참여는 전기차 배터리 교체 시기가 다가오면서 폐배터리 시장 규모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행보로 보인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의 코스메틱 브랜드 빌리프가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말레이시아에서 빌리프 슈퍼드랍스-PHA 5%를 출시했다. 슈퍼드랍스-PHA 5%는 빌리프의 10년 허브 연구와 피부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효능 연구 성과를 집약해서 개발한 화장품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 출시된 제품이다. PHA 성분을 5% 함유하고 있어 피부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건조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데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들레 뿌리와 로즈힙 오일 등을 활용해서 만들어진다. 말레이시아 뷰티·패션 전문매체 르오피시엘 말레이시아(L'OFFICIEL Malaysia)는 "민감한 피부를 지니고 있거나 화학 각질제거제를 처음 사용해본 사람들은 빌리프의 PHA 포뮬러를 좋아하게 될 것"이라면서 "PHA 성분 5%와 히알루론산, 석류 유래 식초 등이 들어있어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는 한편 피부에 수분과 진정효과를 선사하는 앰플"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중국 정부의 고강도 봉쇄조치 시행으로 인해 해외 사업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무알콜 주류 제조업체 보이슨(Boisson)이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보이슨은 기존 판매 지역이었던 뉴욕을 넘어 LA로 매장 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보이슨은 커넥트 벤처스(Connect Ventures)와 블루 스콜피온 인베스트먼트(Blue Scorpion Investments)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를 통해 1200만 달러(약 156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보이슨은 오는 9월까지 LA 스튜디오 시티와 브렌트우드, 베버리 힐스에 3개의 새로운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추가 매장을 여는 동시에 무알콜 카테고리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콘텐츠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보이슨은 무알콜과 관련한 소비자 데이터 사업에도 투자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이는 레스토랑과 같은 접객 시설이 무알콜 칵테일과 증류주, 와인 종류를 확대하는 데 적절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닉 봇킨스 보이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조달로 사업 입지를 확대하고 레스토랑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무알콜 카테고리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가 주방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것에 대해 실용성이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주방 인력 대신 주문·결제 인력엔 로봇 도입이 적절하다고 봤다. 5일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CEO는 어닝 콜에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고 노동 수요를 줄일 수 있는 투자 자본이나 기술을 개발 중이냐는 질문에 대해 로봇화가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패스트푸드 업계 전문가들이 미래엔 로봇으로 주방 인력이 대체될 것이란 전망을 내논 것과 정반대의 주장을 피력했다. 크리스 켐프친스키 CEO는 비즈니스 자동화를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점엔 동의하지만, 주방 인력의 로봇화는 실용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주방에 로봇을 설치할 공간도 없는 데다 유틸리티와 공기순환장치(HVAC) 시스템 개발 시 인프라 투자에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경제적 이점이 있다고 판단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인적 자원을 고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원 고용률을 최대한 유지해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단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글로벌서 3만 8000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다른 방안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스코다를 제치고 슬로바키아 자동차 시장 '넘버1'으로 우뚝 섰다.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연말 1위도 점쳐진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슬로바키아 시장에서 총 9663대를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는 전년(7291대) 대비 25.6%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다. 현대차는 5102대, 기아는 4561대를 판매했다. 각각 전년 대비 31.29%, 33.95% 수직상승했다. 양사 활약에 현지 1위인 스코다는 2위로 밀려났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 26.45% 하락한 6558대를 기록했다. 3위는 4237대를 판매한 토요타가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년 대비 47.89% 증가한 수치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워 판매량을 2배 이상 늘린 결과다. 이어 폭스바겐(3404대)과 다시아(1909대) 각각 4위와 5위에 올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푸조(1369대) △메르세데스-벤츠(1261대) △오펠(1202대) △BMW(1179대) △시트로엥(1030대) 순으로 이어졌다. 상반기 슬로바키아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91% 증가한 3만9953대로 집계됐다. 특히 양사 E-GMP 기반 첫
[더구루=김형수 기자]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종합쇼핑몰 큐텐(Qoo10)과 손잡고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제휴에 나서며 사업 성장에 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5일 카페24를 운영하는 카페24 재팬은 큐텐을 운영하는 이베이 재팬과 시스템 제휴를 맺고 이달부터 카페24의 이커머스 쇼핑몰 일원 관리 서비스 카페24 마켓플러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이커머스 사업자는 카페24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간단하게 큐텐에서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카페24 마켓플레이스 관리 체계를 이용하면 상품 등록 뿐만 아니라 주문, 재고, CS관리 등의 업무를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다수의 회원을 보유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페24는 이번 제휴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일본 내 이커머스 시장 내 사업자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전했다. 특히 큐텐은 온라인쇼핑에 친숙한 10~30대 여성들이 두터운 소비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인터넷쇼핑몰로 꼽힌다. 뷰티, 화장품, 패션 카테고리가 호응을 얻으며 회원수가 해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팰리세이드'가 호주에서 실시한 안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평가에서 남긴 아쉬움을 깨끗하게 털어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2023년형 팰리세이드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호주 신차 안정성 평가 프로그램(ANCAP)에서 별 5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별은 차량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척도로 최저 1개부터 최고 5개까지 부여된다. 센터 에어백 추가와 향상된 AEB 성능 개선 등을 토대로 운전자와 동승자 신체 보호 측면에서 우수성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성인 탑승자 보호 능력 84%, 어린이 탑승자 보호 능력 88%, 보행자 보호 능력 62%, 안전 지원 능력은 83%로 집계됐다. 별 5개를 받기 위해서는 성인 탑승자 보호와 안전 지원 능력이 각각 84%, 70%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평가 결과로 지난 ANCAP에서의 아쉬움을 모두 해소했다. 앞서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ANCAP에서 별 4개를 받았다. 성인 탑승자 보호 능력 79%, 안전 지원 능력 63%로 최고 등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당시 센터 에어백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넷마블 북미 자회사 잼시티(Jam City)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잼시티는 지난해 인수한 캐나다 모바일 게임업체 루디아(Ludia)를 포함해 전체 직원 가운데 17%를 해고했다. 짐을 싼 직원 규모는 최대 2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력 구조조정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와 이로 인한 게임산업 업황 부진 가능성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잼시티는 미국 IT 전문매체 벤처비트에 "이번 구고조정은 재무 유연성과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라며 "또 루디아 인수에 따른 인력 중복 문제를 해소하고 개발 팀을 재편할 것"이라고 전했다. 잼시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북미 지역 대표 게임개발사다. 넷마블은 지난 2015년 잼시티의 지분 60%를 1500억원에 인수했다. 애초 지난해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와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할 예정이었으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이를 철회했다. <본보 2021년 7월 26일자 참고 : [단독] 넷마블 美자회사 '잼시티', 스팩사와 합병계약 철회>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화와 TV 시리즈 제작사를 신설했다. 구글은 영화와 TV시리즈를 앞세워 자사 제품의 이미지를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콘텐츠 제작사인 레인지 미디어 파트너스(Range Media Partners)와 다년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100제로스(100 Zeros)라는 새로운 영화·TV 제작사를 출범시켰다. 100제로스는 향후 구글이 투자하거나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구글의 100제로스 설립은 애플의 마케팅 전략을 벤치마킹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수년간 자체 OTT인 '애플 TV 플러스'를 통해 아이폰과 맥, 에어팟 등을 꾸준히 노출해왔다. 이를 통해 애플 제품에 대한 호감도와 가치를 높여왔다. 향후 구글도 100제로스가 제작하는 콘텐츠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노출시켜 브랜드 가치와 호감도를 높일 것으로 분석된다. 구글과 애플의 차이점도 존재한다. 애플이 자체 OTT를 활용한 것과 다르게 구글은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등 OTT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콘텐츠를 배포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글은 유튜브에서도 영화 등을 배포하지 않는다. 업계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스마트폰 멀티태스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유럽에서 거절당했다. 유럽 시장에서 기술 차별성을 입증하지 못하며 향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유럽 특허청(EPO)에 따르면 EPO 항소심판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화웨이의 '비디오,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및 터미널의 전체 화면 표시 중 작은 창을 빠르게 조정하는 방법(METHOD FOR QUICKLY ADJUSTING OUT SMALL WINDOW IN FULLSCREEN DISPLAY DURING VIDEO, GRAPHIC USER INTERFACE AND TERMINAL)'이라는 제목의 특허 출원을 최종 기각했다. 기존 기술과 유사해 화웨이가 독점적 권리를 가질 수 없다고 판단했다. EPO 항소심판원은 화웨이의 특허가 △발명 단계 △청구 항목의 명확성 △기술적 기여 등의 측면에서 모두 부족하다고 봤다. 기존 기술에 기반한 단순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에 불과하다는 게 심판원의 설명이다. 화웨이의 특허는 터치스크린을 갖춘 단말기에서 전체 화면을 유지한 채로 호버링 윈도우(다른 앱 위에 겹쳐 띄워지는 작은 팝업창)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