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10대 내구소비재 브랜드에 선정됐다. 우수한 성능과 친환경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인도 경제 잡지 인베티아 매거진(Inventiva Magazine)은 지난 24일(현지시간) '2023년 미국 10대 내구소비재 브랜드'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뽑았다. 인베티아 매거진은 2017년 1월 발간한 경제 전문 잡지다. 스타트업과 비즈니스, 금융, 투자 등에 대한 소식을 전문으로 다룬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월 방문자 약 300만 명, 순방문자수(일정 기간 적어도 한 번 이상 방문한 사람들 중 고유의 ID를 가진 사람의 수) 약 4만4000명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지속적인 성능 혁신과 녹색 기술 개발 등을 종합 평가해 상위 10대 기업을 추려 발표했다. 인베티아 매거진은 삼성전자를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가전 회사이자 반도체 제조사"라고 소개했다. 이어 "글로벌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주요 업체"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기업 중 하나로 세계 최대 전자부품 생산 업체다"라고 부연했다.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군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TV, 가전, 메모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5세대(5G) 통신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실현을 위해 북미 전역에 35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친환경기업으로의 이미지를 지속해서 구축하고 있다. 1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4일 '원 트리 플랜티드'(One Tree Planted)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북미 전역에 20만 그루 나무를 심기로 했다. 당초 계획인 15만 그루에 더해 총 35만 그루를 심게 되는 셈이다. 원 트리 플랜티드는 친환경적인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재식림에 중점을 둔 비영리 단체이다. 지난해 현대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겠다는 현대차의 브랜드 비전에 적극 공감하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 일환으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각각 2대를 원 트리 플랜티드에 기증했다. 이들 차량은 나무 심기 행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브랜든 라미레즈(Brandon Ramirez) HMA CSR 담당자는 "지구를 돌보는 것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현대차의 약속에서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이 무기 현대화에 3조가량 투입한다. 이르면 3년 이내에 노후화된 전차 교체를 추진한다. '한국-브라질' 간 방산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상파울루무역관에 따르면 브라질은 올해 국방 예산을 236억 달러(약 32조원)로 책정했다. 약 20억 달러(약 3조원)는 무기 현대화에 투입한다. 로베트로 필류 브라질 방산협회(ABIMDE) 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브라질은 노후화 장비 교체의 중요성을 인식했으며 한국 방위 제품의 우수성을 잘 알고 있다"며 "장갑차, 전차 현대화, 전자 장비·항공 우주 분야에서 협력 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이 주목할 만한 사업은 전차 교체다. 브라질은 육군 현대화의 일환으로 3~4년 안에 전차를 바꿀 전망이다. 현재 브라질은 493기의 전차를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 1990년대 중·후반에 제조된 SK-105 쿠라시어, 레오파르트1, M60 A3 등이다. 브라질이 새 무기 구매에 나서며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국 방산 업체의 수주가 기대된다. 'K-방산'은 현지 업체와 합작사나 연구시설을 세운 후 정부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잇따라 인정받고 있다. 핵심 과제로 내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고삐를 죄고 친환경 행보를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마인드클릭 지속가능성 평가 프로그램(MSAP)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상업용 디스플레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LG전자가 선정됐다. MSAP는 글로벌 주요 호텔과 리조트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제품 수명 주기의 지속 가능성을 평가하는 제도다. 기존에는 메리어트 공급업체만 대상으로 했으나 올해부터 포시즌스, 힐튼, 하야트 등 호텔 브랜드까지 확대 적용했다. 에너지 사용량·탄소배출량·물 감소, 인권·노동 권리 등 환경·사회적 지표를 기반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제품 사용·유통, 재활용 가능성, 지속 가능한 재료 사용 등 탄소 저감 활동 내용을 검토한다. LG전자는 7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달성, 8년 연속 '리더' 등급을 받았다. 헬스케어 TV, 크루즈 선박 TV, 소형 모니터, 디지털 사이니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상업용 제품에서 높은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LG전자의 ESG 경영 활동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대마초업체 더리프(The REEF)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대마초 카지노를 열었다. 사업 존폐 위기에 처한 더 리프는 대마초 카지노 사업을 펼치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더리프는 디트로이트에 미국의 첫번째 대마초 카지노를 오픈했다. 더리프가 오픈한 공간은 엄밀히 분류하면 돈을 걸고 포커나 바카라 등을 즐기는 실제 카지노는 아니다. 더리프는 카지노가 아닌 라운지로 해당 공간을 지칭하고 있다. 더리프는 이곳을 방문해 대마초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보상 크레딧을 제공한다. 고객은 이 보상 크레딧을 바탕으로 주어지는 토큰으로 카지노에서 흔히 즐기는 게임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블랙잭 테이블 하나, 크랩스 테이블 하나, 룰렛 테이블 하나, 슬롯 머신 세대 등이 비치돼 있다. 기호용 대마초 사용이 합법화된 미시간주 내 다른 도시로 대마초 소비자들의 발길이 옮겨가자 더리프가 고객 유치를 위해 고안한 대책이 대마초 카지노다. 지난 2014년 하루 500명안팎이던 방문 소비자 숫자가 급격히 감소하자 더리프는 다른 대마초 판매업자와 대마초 카지노 오픈을 위해 손잡았다. 올해 초 디트로이트에서도 기호용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메디힐이 일본 유통을 맡고 있는 현지 업체와 협력해 일본 연령별 축구대표팀을 후원했다. 일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메디힐이 청소년 스포츠 후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힐은 지난달 프랑스에서 개최된 ‘제50회 몬테규 국제대회’에 참가한 일본 16세이하(U-16) 축구 대표팀을 지원했다. 메디힐의 일본 유통을 맡고 있는 현지 업체 세키도(SEKIDO)와 손잡았다. 세키도가 일본 16세이하 축구 대표팀 후원을 주도하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세키도 측에서 부담했다. 세키도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메디힐 일본 총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50회 몬테규 국제대회에 참여한 일본 U-16 남자 축구대표팀은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만나 1-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6000명의 관중이 모인 가운데 열린 결승정에서는 영국을 만나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메디힐이 일본 내 사업 확대에 주력하는 것에서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지속적으로 힘쓰는 모습이다. 메디힐은 세키도와 협력해 지난해 5월29일부터 6월12일까지 프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최대 명품업체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이 호텔업에 나설까. LVMH그룹은 지난해 11월 파리 퐁뇌프에 위치한 루이비통 본사를 루이비통 호텔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유료기사코드] 30일 패션 전문지 패션네트워크(fashionnetwork)는 LVMH그룹이 최근 프랑스 파리 샹제리제 127번 거리에 위치한 디오르 본사에 루이비통 호텔을 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디오르 본사는 면적 2만2000㎡ 규모로, 샹제리제 거리에서 가장 크다.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디오르 본사를 101번 건물로 이전하고 루이비통 호텔을 기존 디오르 본사(103번 건물)에 세울 것"이라고 했다. 호텔업은 LVMH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꼽는 차세대 주력 사업인 만큼 LVMH그룹의 행보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이와 관련 LVMH그룹은 이와 관련한 즉답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LVMH그룹은 △불가리 △벨몬드 △슈발 블랑 등 럭셔리 호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그룹 회장은 2018년 벨몬드 호텔 체인을 인수하면서 "루이비통 핸드백에 수백만 원을 쓸 수 있는 고객이라면 하룻밤에 200만원인 호텔에서도 자려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인도 주류시장에서 난관에 직면했다. 지난해 세금 분쟁에 휘말린 데 이어 엎친데 덮친 격으로 면허 갱신마저 잃을 처지에 놓였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수도 뉴델리(New Delhi) 당국은 30일 페르노리카의 주류 판매 면허 갱신 신청을 거부했다. 지난해 8월 면허 갱신을 위해 27만6000달러의 수수료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한 지 8개월여 만에 나온 판단이다. 앞서 이달 초 인도 법원이 뉴델리 당국에 2주 내에 페르노리카 주류 판매 면허 갱신 신청에 대한 합리적 결정을 내리라고 명령하고 나서야 결과가 나왔다. 당시 페르노리카는 재판부에 "시장 점유율 감소, 매출 하락 등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지역 내에 정상적인 사업을 영위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엄청난 손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뉴델리 당국은 페르노리카를 대상으로 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를 들어 주류 판매 면허 갱신을 거부했다. 인도 당국은 지난해 10월 관세 납부액을 줄일 목적으로 십년이 넘는 기간 동안 수입품 가치를 낮게 평가해왔다며 페르노리카에 2억4400만달러(약 3510억원)를 지불하라고 요구했다. 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메이크업 브랜드 힌스(hince)가 열도 공략을 강화한다. 일본에 슬림핏 리퀴드 벨벳(Slim-fit Liquid Velvet)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선다. 30일 힌스 운영사 비바웨이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일본에 슬림핏 리퀴드 벨벳 8종을 출시했다. 제품은 아오야마점·루미네이스트 신주쿠점 등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큐텐·라쿠텐 등 온라인 플랫폼에도 입점됐다. 힌스는 위드 코로나에 마스크 의무가 대부분 해제되면서 메이크업 열풍이 불자 립 제품을 선봬 매출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슬림핏 리퀴드 벨벳 종류는 8개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개발됐다. 슬림핏 리퀴드 벨벳은 제형이 얇고 가벼워 옅게 바르면 내추럴한 무드를, 레이어링 할수록 볼드한 풀립까지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기존의 매트 제형 리퀴드 텍스처를 개선해 번짐 현상 없는 블러링 효과를 낸다. 입술에 닿자마자 빠르게 밀착해 자연스럽고 라이트한 촉감을 선사해준다.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연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제품 2개 이상 구매 고객에게 제품 1개를 무료 증정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선 '더블 레이어드 프로젝트 세트'를 내달
[더구루=정등용 기자] KKR의 공동창업자인 헨리 R. 크래비스가 신약 개발 기업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Enveda Biosciences)에 투자했다.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는 여러 후보 물질의 임상 시험 진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는 30일 키네빅이 주도한 시리즈B1 펀딩 라운드를 통해 5100만 달러(약 68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6800만 달러(약 910억 원) 규모 시리즈B 펀딩의 연장선상에 있다. 헨리 크래비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이 밖에 FPV와 트루 벤처스, 디멘션, 와이어 프레임 등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로써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는 총 1억7500만 달러(약 2342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는 최신 AI(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사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규모 언어 모델과 대사체학, 로봇 공학을 사용해 자연의 화학 공간을 탐구함으로써 신약 발견에 대한 새로운 검증법을 실현했다. 특히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의 독점 플랫폼은 활성 분자 식별과 특성·구조 우선 순위 지정, 의약 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덜란드 실리콘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 E-마기(E-magy)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업체는 고에너지 배터리 소재를 확장하는 데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E-마기는 30일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5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하이드로 △인베스트 NL △루비오 △쉬프트 인베스트 △PDENH 등이 참여했다. 현재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는 흑연을 양극재로 사용한다. 다만 흑연은 물리적, 화학적 특성으로 인해 배터리 저장 용량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실리콘의 경우 광범위한 가용성과 흑연의 10배에 달하는 용량 증가 덕분에 유망한 대체 음극 재료로 인식되고 있다. E-마기는 나노 크기의 다공성 구조를 가진 새로운 종류의 실리콘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나노 기공 내에 팽창을 억제함으로써 배터리가 완전히 부풀어 오르거나 파손되는 것을 방지한다. 특히 E-마기의 실리콘 음극 소재는 기존 흑연 솔루션보다 40%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고 더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E-마기의 기술은 환경 친화적인 저가의 금속 등급 실리콘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금융 기술 기업 액소니(Axoni)가 JP모건,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액소니는 이번 투자 유치가 기술 발전과 글로벌 확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액소니는 30일 EJF 벤처스가 주도한 주식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68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JP모건 △골드만삭스 △로리온 캐피털 매니지먼트 △커뮤니타스 캐피털 등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로써 액소니는 총 1억1000만 달러(약 1472억 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액소니는 금융사 간 데이터 조정을 전문으로 하는 금융 기술 기업이다. 액소니는 분산 시스템과 금융 시장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핵심 데이터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자동화 도구 등을 제공한다. 액소니는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유명 인프라 기업과 자산 관리자, 헤지 펀드, 글로벌 은행 등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액소니 기술을 통해 매년 수조 달러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그렉 슈비 액소니 최고경영자(CEO)는 “금융 기술 전문가들을 파트너 목록에 추가하게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