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픽플레이가 정부와 함께 영세 사업장의 인사노무 관리 시스템 조성에 나선다. 픽플레이는 출퇴근 인사관리앱 ‘가치업’이 고용노동부 주관 ‘영세사업장 인사노무관리체계 구축 지원 사업’의 공급 플랫폼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근로자 수 30인 미만 영세 사업장에 HR 플랫폼 연간 이용료(최대 180만원)를 지원한다. 소규모 사업장의 인사노무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근로자 권익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픽플레이는 모든 업종의 중소기업, 식음료·생활유통 매장 등에 가치업 시스템을 무료로 지원한다. 가치업 도입을 원하는 사업장이 픽플레이에 유선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다수 영세 사업장은 근로자의 출퇴근 기록 체크 등 전반적인 인사노무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매장 영업에만 집중하기에도 벅찬 상황에 직원 근태관리까지 챙기기엔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가치업은 영세사업장에 특화된 인사관리 앱으로 근태 기록 관리, 근로계약서 체결 및 보관, 급여 계산 등 인력 관리의 필수 기능을 제공한다. 출퇴근 기록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QR코드, GPS, 와이파이, 비콘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의 상용 배치 준비를 마쳤다. 공장 현장 투입이 본격화되면 산업용 휴머노이드의 실사용 레퍼런스를 확보, 향후 기업 대상 수주 확대와 사업화 속도를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연구용 아틀라스가 수행한 최종 성능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엔터프라이즈 아틀라스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연구용 버전은 마지막으로 전신 제어와 기동성의 한계를 시험하는 역할을 맡았다. 공개된 영상에서 연구용 아틀라스는 공중제비(카트휠)와 백플립을 연속으로 수행하는 고난도 동작을 선보였다. 공중으로 도약한 뒤 회전 동작을 수행하고 착지 후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이 담겼으며, 반복 테스트 과정에서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도 함께 공개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이번 영상에 슬로모션 재생과 실패 사례를 포함해 연구 과정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담았다.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학습한 동작 정책이 실제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한계를 점검하는 성격의 테스트로, 전신 제어와 동적 균형 유지 능력을 실제 기계 수준에서 검증했다는 설명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 맨해튼 소재 5성급 호텔을 매각했다. 이로써 약 10년 만에 투자를 회수하게 됐다. 미국 부동산 투자사 젠컴(Gencom)은 9일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최고급 호텔인 '리츠칼튼 뉴욕 센트럴파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매입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매도자는 웨스트브룩 파트너스와 한국투자공사다. 한국투자공사는 앞서 지난 2016년 이 호텔 지분 50%를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인수가는 약 4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었다. 리츠칼튼 뉴욕 센트럴파크는 36층짜리 5성급 최고급 호텔이다. 총 253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브로드웨이 극장, 카네기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록펠러 센터 등이 가까이 있어 입지 여건이 우수한 곳으로 평가 받는다. 평균 90㎡ 면적의 스위트룸 40여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층부에는 개별 소유한 12개의 주거용 콘도가 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리츠칼튼과 장기 관리 계약을 맺고 있다. 젠컴은 미국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부동산 전문 투자사다. 전 세계 24개 호텔을 포함해 80억 달러(약 12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한편 한국투자공사는 포
[더구루=정등용 기자] 몬테네그로 민주인민당(DNP)이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 입찰 과정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특혜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몬테네그로 총리실이 이를 정면 반박했다. "모든 입찰 과정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됐으며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몬테네그로 총리실은 7일(현지시간)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 입찰 과정에 공익과 법률, 국제 기준에 따라 행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찰 과정은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의 자문을 받아 국제 표준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모든 서류가 정부에 접수된 후 법과 공익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총리실은 “입찰이 교통부 장관과 재무부, 국유재산부, 국방부, 몬테네그로 지방자치단체연합 등 다수의 부처 관계자로 구성된 입찰위원회가 수행하는 만큼 총리가 개입할 여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밀란 크네제비치 DNP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티바트·포드고리차 공항 운영권 입찰 사업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구했다.<본보 2026년 2월 6일 참고 [단독] 이학재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웨이가 침대 사업 연매출 360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침대 시장 판도 변화 중심에 섰다. 렌탈 기반 비즈니스 모델과 슬립테크 전략을 앞세워, 장기간 양강 구도를 형성해온 에이스침대·시몬스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는 평가다. 9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침대 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15.4% 증가한 3654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 2011년 매트리스 렌탈 서비스로 시장에 진입한 이후 15년 만에 이룬 성과로, 에이스침대, 시몬스 등 업계 선두권과의 격차를 사실상 해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강자들의 성장세는 게걸음 중이다. 지난 2024년 에이스침대와 시몬스의 연매출은 각각 3260억원, 3295억원으로 전년 대비 6%, 5%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에이스침대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하며 역성장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온 코웨이와는 대비되는 흐름이다. 침대 시장은 오랫동안 에이스침대와 시몬스가 수십 년간 양강 체제를 유지해왔다. 코웨이는 후발주자임에도 기존 가구업체가 시도하지 않았던 렌탈 모델과 정기 케어 서비스를 앞세워 차별화에 성공했다. 위생 관리와 관리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가 호주에서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PV5'에 대한 당국의 형식 승인을 마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PV5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으로, 4분기 호주 시장에 본격 상륙할 전망이다. 현지 상용차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이끌 핵심 전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호주법인은 최근 호주 당국으로부터 PV5의 도로 주행을 위한 형식 승인을 최종 획득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기아는 이르면 4분기 부터 호주 전역에서 PV5 판매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현지에 도입되는 PV5는 용도에 따라 3도어 또는 4도어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두 모델 모두 16인치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승인 문서에 따르면 PV5에는 중국 CATL의 71.2kWh급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 팩이 탑재된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롱레인지'로 해당하는 사양으로, 1회 충전 시 WLTP 기준 약 41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어 물류 및 상용 운전자의 운행 효율성을 높였다. 현재 기아 호주 공식 홈페이지에는 PV5 전용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텔신라가 글로벌 1위 기내·공항 면세 기업 미국 '쓰리식스티(3Sixty Duty Free)'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며 해외 투자 자산 정리에 나섰다. 팬데믹 이후 장기화된 수익성 압박 속에서 외형 확장 전략을 접고, 내실 중심 경영 기조를 강화하려는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9일 쓰리식스티와 업계에 따르면 쓰리식스티는 최근 호텔신라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 지분 44%를 되사는 바이백(재매입)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지난 2019년 미주 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았던 쓰리식스티 투자를 7년 만에 완전히 정리하게 됐다. 호텔신라는 당시 1억2100만 달러(당시 환율 기준 약 1420억원)를 투입해 쓰리식스티 지분 44%를 인수, 2대 주주로 올라서며 글로벌 면세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냈다. 기내 면세와 공항 면세를 아우르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었다. 그러나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며 글로벌 항공·여행 수요가 급감했고, 고금리·고환율 환경까지 겹치면서 해외 투자 자산 불확실성은 크게 확대됐다. 이번 지분 매각은 외형 성장보다 재무 안정성과 수익성 회복을 우선시한 선택과 집
[더구루=김예지 기자] LX판토스가 싱가포르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스타트업 '고-지니(Go-Geni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X판토스가 보유한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고-지니의 AI 기반 디지털 기술을 결합, 싱가포르 중소기업(SME)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디지털 물류 생태계를 구축한다. 9일 LX판토스에 따르면 한국 물류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결합된 대표적인 'K-물류' 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싱가포르 고-지니와의 협력이다. 양사는 싱가포르 기업들이 LX판토스의 전 세계 36개국 300여 개 거점을 활용해 글로벌 물류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플랫폼 연동을 핵심으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종찬 LX판토스 아시아지역대표(상무)는 "고-지니의 기술력을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들에게 더욱 투명하고 탄력적인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지 대응력을 높여 보다 연결되고 확장 가능한 글로벌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싱가포르 현지 기업들은 단일 디지털 인터페이스만으로 △글로벌 창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핵심광물 해외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수입 비중이 높은 가운데, 미국이 자체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6일(현지시간) ‘2025년 연간 광물 상품 요약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석면 △세슘 △형석 △갈륨 △천연흑연 △인듐 △망간 △천연운모 △니오븀 △루비듐 △스칸듐 △스트론튬 △탄탈륨 △티타늄 등 16개 품목을 100% 해외 수입에 의존했다. 전년 15개에서 1개가 늘어났다. 해외 수입 비중이 50% 이상인 광물은 희토류를 포함해 총 54개에 달했다. 전년 46개에서 8개가 증가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미국 희토류 수입 70%를 중국이 차지했으며 안티몬의 중국산 비율은 55%, 비소와 흑연이 각각 50%에 달했다. 이 밖에 캐나다가 미국에 알루미늄과 갈륨, 아연을 수출했으며 칠레는 구리, 멕시코는 은을 각각 공급했다. 리치 놀란 미국광업협회(NMA) 회장은 “이 보고서는 수십 년간 지속된 중국의 글로벌 광물 시장 지배력을 깨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웨덴 정부가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 원전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지난달 중국에서 700건이 넘는 특허를 승인받으며 반도체 공정·전고체 배터리·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등 미래 핵심 기술을 폭넓게 확보했다. 글로벌 소재·부품 기업과의 공동 개발 성과가 특허 승인으로 이어지며 차세대 반도체·배터리·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기술 동맹' 전략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9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달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메디슨, 삼성생명공익재단 등이 2021년부터 작년 10월까지 출원한 특허 731건을 승인했다. 작년 같은 달 승인 건수(542건) 대비 약 35% 증가했다. 승인 절차는 9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관계사 중 가장 많은 349개의 특허를 확보했으며 △삼성디스플레이(276개) △삼성SDI(88개) △삼성전기(15개) △삼성메디슨(2개) △삼성생명공익재단(2개)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정 미세화와 친환경 공정 전환을 동시에 겨냥한 기술 확보에 주력했다. 희성촉매와 공동으로 '과불화화합물 분해 촉매 및 그 제조 방법(특허번호 CN121266567A)'를 확보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USA의 미사일 담당 임원이 텍사스 방산·항공우주 기업 '파이어호크 에어로스페이스(Firehawk Aerospace, 이하 파이어호크)'의 자문위원회에 합류한다. 지난해 투자에 이어 이번 자문위원회 활동을 통해 경영 전반에 조언을 제공하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다. 8일 파이어호크에 따르면 케빈 스쿠노버(Kevin Schoonover) 한화디펜스USA 미사일 담당 임원을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 파이어호크는 방산·항공우주 분야에서 스쿠노버의 경험을 높이 샀다. 이 회사는 "스쿠노버 위원은 한화의 미사일 사업 개발과 프로그램 실행을 총괄하는 인물"이라며 "과거 카만 스페이스&디펜스(Karman Space & Defense)에서 국방 프로그램 담당 임원이었으며, 크라토스 디펜스(Kratos Defense), 레이시온(Raytheon), 그리고 오르비탈(Orbital) ATK에서 고위직을 맡았었다"고 설명했다. 스쿠노버 위원은 글로벌 방산 기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파이어호크의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작년 11월 한화디펜스USA의 투자에 이어 이번
[더구루=김예지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불패 신화'를 이어오던 독일 럭셔리 브랜드들이 이례적인 가격 인하에 나섰다. 현지 전기차 브랜드의 공세와 소비 위축이 겹치며 수익성이 악화된 딜러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특히 국내 수입차 판매 상위권을 다투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이번 결정이 한국 시장의 판매 전략과 가격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카르마 오토모티브(이하 카르마)의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 자사 전고체 배터리를 실제 판매 차량에 적용하는 첫 사례를 확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경쟁에서 기술 신뢰도와 사업 확장성 제고를 동시에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