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간펑리튬, 아르헨티나 기존 프로젝트에 20억 달러 추가 투자

리튬 벨트 확장 본격화…청정에너지·고용 창출 확대

 

[더구루=김나윤 기자] 중국 간펑리튬이 아르헨티나 살타주 내 기존 리튬 개발 사업에 20억 달러(약 2조900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지역지 인살타에 따르면 간펑리튬은 최근 상하이에서 아르헨티나 북서부 지역 살타 주정부 대표단과 회담을 열고 리튬 자원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신규 투자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합의로 간펑리튬은 마리아나, 포수엘로스-파스토스 그란데스 등 살타주 내 2개 프로젝트에 총 20억 달러를 추가 투입한다.

 

간펑리튬은 "이번 투자는 살타주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며 "청정에너지 공급과 현지 고용 창출, 지속가능한 생산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빌라다 장관은 "살타주는 법적 안정성, 현지 고용 창출, 환경적 책임을 보장하는 지방 정책으로 외국 자본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전략적 지리 위치와 주요 라틴아메리카 시장 접근성을 활용해 리튬 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담에는 왕샤오셴 간펑리튬 회장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리카르도 빌라다 인권노동부 장관, 훌리오 산 밀란 국제관계부 대표, 로드리고 몬조 아르헨티나 산업통상고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현재 간펑리튬은 살타주 내 △마리아나 △포수엘로스-파스토스 그란데스 등 두 개 리튬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마리아나 프로젝트는 염화리튬 생산을 완료하는 헤네랄 구에메스 지역에 산업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약 1300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했고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에 따라 태양광 발전 단지를 운영, 전력의 상당 부분을 청정에너지로 충당하고 있다. 

 

포수엘로스 프로젝트는 30년의 유효 수명을 고려해 설계됐고 시운전 기간은 3년, 연간 최대 14만 톤의 리튬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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