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직원 성과급 잔치…4950유로 보너스 

-2019 임금 단체협약에 따라 보너스 지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폭스바겐이 성과급 잔치를 벌인다. 지난해 단체 협약에 따른 조항으로 지난해 실적 상승에 따라 보너스가 지급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AG 직원은 2019년 임금협상에 따라 4950 유로(약 673만원) 성과급을 받는다. 

 

이번 성과급은 단체교섭 계약에 명시된 2년의 계산을 기준으로 책정했다. 이미 지난해 11월 급여와 함께 성과급 1690유로를 받았으며, 나머지 3259유로를 5월 급여와 함께 지급받는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회장과 베른트 오스텔로(Bernd Osterloh) 폭스바겐 근로자위원회 위원장 지난해 회사 성과를 칭찬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회장은 "지난해 폭스바겐 직원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줬다"며 "폭스바겐 비즈니스 성공에 기여하고, 단체교섭 협약에 따른 보너스를 통해 직원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베른트 오스텔로 근로자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동료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며 "직원들을 폭스바겐을 전진시키기 위해 다시 일을 시작했다"며 성과급으로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지난해 전세계에서 627만8300대를 판매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전체적으로 축소된 가운데 전년 대비 0.5% 소폭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높아졌다. 지역 별로는 유럽, 남미, 아시아태평양, 미국 시장이 호조를 보였다. 전기차 판매량도 8만대를 돌파하면서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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