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1위

-獨 특허정보 분석 업체 페이턴트사이트 선정
-3위 LG전자…현대차 36위·현대모비스 98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독일 특허 분석 업체가 선정한 '올해 가장 혁신적인 특허 보유 기업' 1위에 올랐다. 2015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9일 독일 특허정보 분석 업체 페이턴트사이트(PatentSigh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특허 보유 기업' 1위를 차지했다.

 

페이턴트사이트는 스위스 컨설팅업체 이콘사이트(EconSight)와 협업해 글로벌 1000여 개 기업들의 특허 정보를 분석해 '톱(Top) 100'을 선정했다. 기존 기술의 한계 극복과 진화 정도, 특허의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 TV, 메모리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특허를 출원해왔다. 1984년 미국 시장에서 첫 특허를 획득한 이후 35년 만에 등록 건수가 5만건을 넘어섰다. 지난 3분기 말 기준 특허 등록 건수는 5만3142건에 달했다. 유럽, 중국, 일본 등 세계 각지에 13만5433건의 특허를 내놓았다. 

 

특허권 획득을 위해 투자한 연구·개발(R&D) 비용은 15조원을 돌파했다. 지난 3분기 기준 15조3000억원을 투자해 국내와 미국 특허 각각 2466건, 4821건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를 포함해 국내 기업 중에서는 총 5곳이 톱 100위에 올랐다. LG전자는 3위에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과 TV 등에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국내 2만7078건, 해외 5만9182건의 특허를 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36위, 98위를 기록했다.

 

한편 10위권에 오른 기업 중 6곳은 미국 회사였다.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2위)과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4위), 퀄컴(5위), 포드(6위), 인텔(7위), 마이크로소프트(8위)가 그 주인공이다. 일본 소니는 9위,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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