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 아데이아와 라이선스 갱신... 콘텐츠 검색 기능 강화

음성 검색, 지능형 콘텐츠 추천 등 결합... 검색 프로세스 간소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연구개발(R&D)·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기업 아데이아(Adeia)와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콘텐츠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4일 아데이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삼성전자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 아데이아는 장기 계약이라고 설명했으며 자세한 기간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전자 모바일 디바이스 전반에 아데이아의 콘텐츠 검색 기능이 적용된다. 해당 기능은 음성 검색, 지능형 콘텐츠 추천 등이 결합돼 검색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콘텐츠를 검색하는 시간을 줄이고 선호하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아데이아와의 파트너십 유지를 통해 미국 모바일 콘텐츠 시장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소비자 60% 이상이 스마트폰으로 디지털 비디오 콘텐츠를 시청하며 스마트TV로 영상을 소비하는 비율도 56%에 달했다. 스마트폰 게임도 전세계 게임 매출에 45%를 차지할 정도다. 

 

삼성전자는 미국 내 소비자들의 모바일 디지털 콘텐츠 소비가 많은 만큼 검색 기능을 강화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데이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생태계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 덕분"이라며 "소비자들은 친구, 가족, 동료와 연결 상태를 유지하고 디지털 뉴스, 엔터테이먼트의 관문으로 사용할 수 있는 디바이스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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