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클린뷰티 브랜드 런드리유(Laundryou)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올해 상반기 개최된 일본 뷰티 박람회에 참석한 데 이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클렌징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몰이에 힘을 쏟고 있다. 런드리유는 비브이엠티가 2020년 론칭했다. 2021년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14일 일본 유통업체 케이-라보(K-Labo)에 따르면 런드리유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 라쿠텐 등에 △젤 투 폼 클렌저 스트롱 △젤 투 폼 클렌저 마일드 △포어 클리닝 모공 브러쉬를 출시했다.
젤 투 폼 클렌저 스트롱은 △모공 개선 △항균 △초미세먼지 제거 △브라이트닝 등의 효과를 지녔다. 젤 투 폼 클렌저 마일드는 △3중 보습 △피부결 정리 등의 기능성을 갖췄다. 포어 클리닝 모공 브러쉬는 1만가닥의 소프트 미세모로 구성돼 꼼꼼한 클렌징을 도와주는 도구다. 런드리유는 여름철 여행, 수영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자극받은 피부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상품은 런드리유가 지난 5월 15월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뷰티 박람회 '뷰티 월드 재팬 도쿄(Beauty World Japan Tokyo)'에 참가해 집중 홍보했던 아이템이다. 당시 런드리유는 부스를 운영하며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방문객에게 샘플을 무료 증정하는 이벤트를 했다. <본보 2023년 5월 29일 참고 '코스맥스 투자' 런드리유, 글로벌 영토 확대…뷰티 월드 재팬 첫 출전>
케이-라보는 "젤 투 폼 클렌저를 이용하면 지금까지 경험하기 힘들었던 상쾌한 세안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본인 소비자들을 위해 기존 한국 제품보다 피부 자극을 줄이고 일상적으로 사용하기 쉽도록 상쾌함의 정도를 조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