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중국 사업 확 키운다…생방송 채용 모집 '눈길'

2021년 중국 법인 설립...현지 시장 공략 본격화
불닭볶음면 출시 11주년 기념 마케팅 전개 예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글로벌 최대 시장인 중국에 인력 확충을 통해 사업 확장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삼양식품은 지난 8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민항구총공회(闵行区总工会)가 개최한 생방송 채용 이벤트에 참가, 인재 확보에 돌입했다. 중국 법인은 지난해 2월부터 영업 본격화했다.

 

1년 새 실적도 좋다. 지난 1분기 매출 1억7000만위안(약 300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실적에 힘입어 이 기간 전체 해외 매출은 전년대비 68% 증가한 1328억원을 기록했다. 1238억원을 달성한 지난 4분기에는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했다.


대표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이 실적을 이끌었다. 618 쇼핑 축제, 광군제 등 중국 최대 쇼핑 행사에서 매년 라면 판매 랭킹 상위권을 이름을 올렸다. 2019년부터 3년 연속으로 '중국 소비자가 뽑은 대한민국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삼양식품은 현지 대형마트 채널 확대 등을 통한 매출 상승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올해는 불닭볶음면 출시 11주년을 기념한 행사 및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며 "중국 소비자 니즈에 맞는 제품 출시 및 리뉴얼 론칭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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