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독일 아헨공대와 'HIL 시뮬레이션' 퍼징 솔루션 개발

아우토크립트 시큐리티 퍼절 포 HIL 발표…산학 협력 결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자율주행 보안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독일 아헨 공과대학과 공동 개발한 HIL(Hardware-In-the-Loop) 시뮬레이션 전용 퍼징 솔루션을 공개했다. 

 

아우토크립트는 6일 아헨 공대와 함께 개발한 HIL 시뮬레이션 전용 퍼징 소프트웨어 '아우토크립트 시큐리티 퍼절 포 HIL(AutoCrypt Security Fuzzer for HIL)'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우토크립트 시큐리티 퍼절 포 HIL'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용 퍼징 테스트 툴인 '아우토크립트 시큐리티 퍼절(AutoCrypt Security Fuzzer)'의 애드 제품으로 HIL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안정적인 퍼징을 수행할 수 있다. 

 

HIL시뮬레이션은 자율주행차 개발의 필수기술로 가상으로 차량환경을 구현해 다양한 기능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실험을 위해서 시제품을 만들지 않고 테스팅이 필요한 파트를 HIL 시뮬레이션 장비와 연결하고 이를 가상환경에서 실제 운행과 같은 조건으로 테스트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진행, 차량 시스템의 오류를 잡아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HIL 시뮬레이션은 차량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가 고도화되고 반도체도 늘어나면서 테스트 복잡성이 높아지고 비용도 늘어나면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퍼징은 기형적, 반기형적 데이터를 입력해 소프트웨어의 보안 결함 등을 찾는 테스트를 말한다. 

 

아우토크립트 시큐리티 퍼절 포 HIL은 HIL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퍼징 테스트 솔루션으로 가상 환경에서 작동하는 ECU, 차량 아키텍처 전반에 대한 퍼징을 수행해 각종 버그와 보안 취약점을 탐지·보고하는 기능을 갖췄다. 

 

김의석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아우토크립트 시큐리티 퍼절 포 HIL을 활용하면 기존 HIL 테스트와 다르게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보안 테스트를 통해 ECU 개발 초기 단계에서 보안 취약점을 찾을 수 있다"며 "아우토크립트는 아헨공대와 협력해 HIL 시뮬레이션 환경에서의 테스트 자동화와 고도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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