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맥주, '917억' 맨시티 후원 계약…강호찬 넥센 부회장 합리적 선택 '주목'

맨시티, 창단 129년 만 유럽 정상 정복…이목 집중
넥센, 2015년부터 후원 파트너십…마케팅 효과 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사히 맥주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 FC와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맨시티를 후원하고 있는 넥센타이어 또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점쳐진다.

 

10일 아사히 그룹 홀딩스에 따르면 최근 맨시티와 유니폼 브랜딩 후원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유니폼 브랜딩이란 유니폼에 기업 로고를 노출하는 방식의 파트너십을 말한다.

 

아사히 맥주는 3년간 맨시티에 5500만 파운드(약 917억7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다. 이 기간 맨시티의 유니폼 앞면에 아사히 슈퍼 드라이 무알코올 맥주 로고가 삽입된다.

 

이는 맨시티가 2022/23 시즌 유럽 축구 3관왕을 달성하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끈 데 따른 것이다. 맨시티는 지난 11일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우승했다. 창단 129년 만에 유럽 정상을 정복했다.

 

 

맨시티에 일찌감치 후원한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의 선택이 옳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15년부터 맨시티를 후원해 왔다. 2017년엔 연간 1000만 파운드(약 166억9000만원) 규모의 유니폼 브랜딩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맨시티 유니폼 소매에 넥센타이어 로고를 삽입하며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했다. 지난 5월 4번째 후원 계약을 맺은 만큼 넥센타이어의 브랜드 이미지가 강화할 것이란 기대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강 부회장이 사령탑을 맡은 2009년 이후 지난 14년간 꾸준히 성장해 왔다. 매출은 2009년 9662억원에서 지난해 2조5974억원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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