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캐나다서 애플 '에어플레이' 호환 호텔용 TV 첫 공개

QR코드 스캔만으로 객실TV서 아이폰 미러링 지원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호텔 기술 전시회 'HITEC 2023'에서 애플 에어플레이(Airplay)를 지원하는 새로운 호텔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공개했다. 

 

지난달 26~29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LG전자는 △반투명 OLED 디스플레이 △마이크로 LED 스크린 △다양한 대화형 디지털 보드 △콘텐츠 관리 솔루션 등 호텔 객실, 로비, 회의실 및 레스토랑 등에거 투숙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다양한 고성능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개했다. 

 

특히 호텔 객실에서 에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상업용 스마트TV가 주목을 받았다. LG전자 TV가 설치된 호텔 투숙객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콘텐츠를 객실 TV에서 간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별도의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설정작업을 거치치 않고, QR 코드를 촬영하기만하면 자동으로 애플 기기의 콘텐츠를 TV화면으로 연결한다. 로그인 세부 정보나 비밀번호를 기억할 필요도 없다.

 

LG전자는 2023년 출시 제품뿐 아니라 지난 수년간 출시한 스마트TV에도 이 에어플레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65인치 4K 디스플레이를 전시, 호텔이 LG의 디지털 아트를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했다. 창호 등 다양한 유리에 부착할 수 있는 LG의 고급 투명 LED 필름도 공개했다. 1.5mm 픽셀 136인치 올인원 LED 디스플레이와 55인치 투명 OLED 커머셜 디스플레이도 전시했다. 

 

LG전자는 호텔용 TV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프리미엄 제품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호텔용 TV 시장 점유율 32.7%를 기록, 글로벌 1위에 올랐다.

 

한편, LG전자는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를 호텔용 TV에 적용해 투숙객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이번 에어플레이 적용에 앞서 북미 시장에서는 아마존 Ai 플랫폼 '알렉사'를 지원, 투숙객이 음성으로 채널 변경 및 볼륨 조정을 가능케 하고, 룸 서비스 요청, 체크아웃 알림 등 호텔 서비스도 TV를 통해 지원하는 서비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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