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영국 전기차 시장 공략 강화…인센티브 제공

전기차 3종 연이율 4.9%로 제공
1년간 충전소 무료 이용 혜택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영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고객 대상 특별 전기차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하반기 판매 확대를 꾀하며 올해 판매 목표인 12만대 달성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6일 기아 영국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영국 고객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10월 1일까지 △EV6 △니로EV △소울EV 등 브랜드 전기차 3종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이들 차량을 연이율(APR) 4.9%로 제공한다.

 

1년간 무료로 충전할 수 있는 바우처도 준다. 이를 통해 영국 전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무료 충전 기간 이후에도 기존 요금보다 15%저렴한 가격에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구매 혜택은 하반기 판매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판매 목표인 12만대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아는 보고 있다.

 

무엇보다 영국은 기아의 글로벌 '빅5' 시장으로 부상한 상태이다. 기아는 지난해 총 10만191대를 판매, 시장 점유율 6.2%로 6위에 올랐다. 현지 진출 31년 역사상 첫 10만대 돌파 대기록이다. 당시 기아는 지난 2007년까지만 해도 연간 판매량은 3만대 미만으로 10만대는 현실성이 없는 목표였지만 결국 이뤄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동안 기아가 연간 10만대 이상 판매하는 국가는 한국과 중국, 미국, 러시아 등 4개국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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