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공장 철골 공사 돌입

철골 첫 설치 기념 행사 개최…무사고 기원
오는 2025년 가동 목표…총 연간 33GWh 규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미국 인디애나주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에 속도를 낸다. 기초 시공에 착수, 오는 2025년 가동 목표를 차질없이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 '스타플러스 에너지(StarPlus Energy)'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코코모시에 위치한 공장 부지에서 철골 구조물을 설치하는 골조 공사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타일러 무어 코코모시 시장, 로리 듀크스 그레이터 코코모 경제 개발 연합 회장 등 정부와 회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건설 기간 내 무사고와 근로자 안전을 기원하며 처음으로 세워지는 철골에 서명했다.

 

스타플러스 에너지는 260만 제곱피트 규모 부지에 전기차 배터리 셀∙모듈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초기 연간 생산능력 23GWh로 시작해 33GWh까지 확장한다. 오는 2025년 1분기 본격 가동 예정이다. 2단계에 걸쳐 약 31억 달러를 투입한다. 장비 구입 등에 11억7500만 달러, 부지 매입에 14억4000만 달러 등을 사용한다. 약 14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의 북미 조립 공장으로 납품된다. 이 곳에서는 '프라이맥스(PRiMX)'로 대표되는 삼성SDI의 최신 기술력을 적용한 배터리를 제조하다. 프라이맥스는 삼성SDI가 배터리 업계 최초로 론칭한 브랜드로, 삼성SDI가 생산하는 모든 배터리를 통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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