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베트남 푸꾸옥에 둥지 튼다…'대우·청호' 복합단지 참여

푸꾸옥섬에 최첨단 건강검진 및 치료 서비스 제공
명지병원, 작년 타이빈성과 의료 MOU…시장 공략

[더구루=한아름 기자] 명지병원이 베트남에 K-의료 전파에 나선다. 베트남 최남단에 있는 관광섬 푸꾸옥 고급 주택단지에 병원을 설립한다. 이 고급 주택단지엔 대우건설과 청호나이스 등이 참여하고 있어 한국 기업의 존재감이 발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명지병원이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Meyhomes Capital Phu Quoc) 투자 부동산 기업  떤아다이탄(Tan A Dai Thanh)과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메이홈스 캐피탈 푸꾸옥에서 병원을 설립하며 최첨단 건강검진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이홈즈캐피탈푸꾸옥은 전체 266만㎡(80만여 평) 부지에 타운하우스·빌라 등 주택 단지와 호텔 등 상업시설 등이 들어서는 고급 주거 관광 복합단지다. 대우건설과 청호나이스 등이 참여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이 밖에 호주 다크호스(Dark Horse), 싱가포르 HBA건설 등 여러 해외 파트너가 참여한다.

 

명지병원이 지난해 베트남 진출을 적극 추진한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단 분석이 나온다. 명지병원은 작년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 경제협력포럼'에서 타이빈성과 의료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베트남 의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명지병원은 타이빈성 종합병원 및 의약 대학에 △의료시스템 구축 종합 컨설팅 △의료진 및 임상 직원 교류 △의료 교육 △병원 경영 등을 알리고 있다.

 

이를 토대로 하노이와 호찌민 등 주요 도시에서 의료사업을 다각화하겠단 목표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명지병원은 지금까지 한국의 여러 의료기관에서 추진한 방법과는 다른 혁신적인 스타일의 베트남 진출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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