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개발하면 '와이퍼'도 다르다…"자기부상 방식 적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개발한 자기부상식 '와이퍼'의 특허가 공개돼 관심을 끌고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 특허청(USPTO)은 지난 5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출원한 '전기자석을 이용한 와이퍼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테슬라는 해당 특허를 올해 3월 출원했다. 

 

테슬라가 기존의 와이퍼 시스템과는 다른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전력 효율 높이고 자율주행차의 시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현재의 와이퍼 시스템이 처음 구현된 것은 1903년 메리 앤더슨이라는 미국의 여성에 의해서 였다.

 

그리고 1917년 수동으로 작동하던 와이퍼를 '전동식'으로 바꿔낸 것인 샬롯 브릿지우드라는 캐나다 태생의 여성 발명가였다.  

 

그후 워셔액을 분사하는 방식 등이 추가되면 1950년대 현재의 와이퍼 시스템이 완성됐다. 

 

자동차의 연료도 바뀌고 자율주행자동차도 출현하고 있지만 와이퍼만큼은 100년 전 방식으로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테슬라는 이 모터를 이용해 와이퍼 암을 작동하는 방식은 많은 부품이 필요하고 모터의 사용으로 인한 많은 마찰력이 발생해 에너지 효율을 떨어뜨린다고 봤다.

 

이에 앞유리와 본닛 사이에 전자기 레일을 깔고 와이퍼 암과 연결된 블록을 설치함으로써 기상악화시 레일을 통해 이 블록이 좌우로 움직이며 와이퍼를 작동하는 방식을 고안한 것이다. 

 

테슬라의 방식은 블록이 움직이는 레일에서만 마찰력에 의한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기존 시스템에서 발생하던 에너지 손실보다 덜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

 

테슬라는 이 방식이 앞으로 전기차의 에너지효율을 높이는데 있어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장비들의 시야 확보가 중요한 자율주행차에도 기존 와이퍼 시스템으로 닦아내지 못하던 것도 닦아낼 수 있어 더 어울리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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