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9월 獨 ‘IAA 모빌리티’ 참가 확정…유럽 미래차 공략 박차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 유일
자율주행 등 미래 기술 공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유럽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IAA 모빌리티' 참가를 확정했다. 2회 연속 참가, 유럽 미래차 시장 공략을 위한 신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앤데믹으로 역대 최다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도 기대된다.

 

28일 ‘IAA 모빌리티’ 등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엿새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3'에 참가를 확정했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로도 알려진 ‘IAA 모빌리티’는 세계 4대 모터쇼 중 하나이자 명실상부한 유럽 최대 자동차 전시회다. 지난 70여 년간 홀수 해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다 지난 2021년부터 뮌헨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되고 있다. 공식 명칭도 IAA(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에서 ‘모빌리티’가 추가된 'IAA 모빌리티'로 바뀌었다.

 

국내 자동차 부품사 중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현재까지 참가를 확정한 업체는 △BMW △메르세데스-벤츠 △폭스바겐그룹 △BYD △리프모터 △보쉬 △브로제 △콘티넨탈 △포비아 헬라 △마그나 △지멘스 △말레 △베바스토 △ZF 등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동화·자율주행·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기술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연합(EU) 환경규제 강화로 유럽 자동차 시장 최대 화두로 친환경 경영이 떠오르는 가운데 저탄소 에너지 활용 방침에 대한 중장기 친환경 모빌리티 전략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동화와 자율주행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별도 공간과 고객사 전용 수주 상담 라운지도 마련한다. 아울러 지난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선보인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 달성 전략도 다시 한번 강조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오는 204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브랜드 중장기 계획의 일환이다.

 

IAA 모빌리티 위원회는 이번 행사에 역대 최다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IAA 모빌리티 2021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에도 약 40만명의 방문객과 744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했다. 참가한 연사도 936명에 달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