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올해도 방송인 유재석과 손잡고 배홍동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지난 2021년 배홍동 출시 이후 3년 연속 유재성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유재석을 모델로 한 광고를 선보이는 등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올해 비빔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달 1일 배홍동 브랜드 신제품 배홍동쫄쫄면의 광고를 공개한다.
유재석은 이번 광고에 배홍동집 막내아들 '유쫄깃'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한다. "비법장 아껴서 뭐해요? 쫄깃한 쫄면에 비비는거지"라는 멘트와 함께 배홍동쫄쫄면을 소개한다. 이후 농심은 4월 후속편으로 "배홍동으로 전국을 비빈다"라는 카피와 함께 유재석이 푸드트럭으로 전국을 다니며 배홍동을 알리는 내용의 광고를 공개할 예정이다.
농심이 지난 2021년 출시한 배홍동비빔면은 배, 홍고추, 동치미로 맛을 낸 소스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출시 첫해 비빔면 시장 2위를 자치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에는 출고가 기준 25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3위와 격차를 더 크게 벌리고 2위를 확고히 다졌다.
올해는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비빔장을 쫄면에 확대 적용한 배홍동비빔면의 후속작 배홍동쫄쫄면을 내세워 배홍동 열풍에 힘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배홍동쫄쫄면은 건면을 사용해 쫄면 특유의 탱탱하면서 쫄깃한 식감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방송인 유재석과 함께 배홍동을 알리며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컸다고 판단해 3년 연속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라며 "올해도 광고와 함께 이색 콜라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비빔면 시장 1위 쟁탈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