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특장차 전문기업 광림이 미국 '라이드셀(RideCell)'과 ‘안전 자동화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 안전 자동화 플랫폼은 사람과 기계가 공존하는 현장에서의 안전을 위해 설계된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안전 기준과 예방 조치를 자동화해 안전한 작업 환경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2일 광림에 따르면 특장차 공장의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라이드셀의 ‘안전 자동화 플랫폼’을 가동한다. 앞서 지난 2021년 광림은 라이드셀과 특수 산업용 차량을 위한 플랫폼 개발 및 구축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라이드셀은 광림 공장에서 광범위한 테스트를 통해 안전 자동화 기능을 검증하고, 안전하지 않은 사람과 기계의 상호작용을 탐지하는 기능도 이미 검증했다. 향후 공장 작업자가 위험한 상황에 빠진 경우 실시간 경고 알림을 보내는 추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추가 개발 과정을 거친 뒤 다양한 제조업 및 산업 현장에 적용될 계획이다. 이번 개발은 ESS(에너지저장장치) 트레일러 등 특수 산업용 차량의 안전 기술 기반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성석경 광림 대표는 “자동화에 따른 생산 능력 향상으로 효율성, 확장성, 안전성은 더욱 중요한 항목이 됐다”며 “이번 플랫폼 적용은 공장의 안전 수준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라자브 트리베디(Aarjav Trivevedi) 라이드셀 대표도 “광림과의 협력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안전성 증대라는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광림과의 협업으로 더욱 안전한 인프라를 구축해 효율성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