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 전 세계 女心 홀렸다…WWCOTY '최고 어반카' 수상

지프 어벤져 등 6개 모델 결선 올라
다음달 8일 우승자 발표, 우승 유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가 전 세계 여성들이 뽑은 '최고 어반카'로 선정됐다. '여성 세계 올해의 차'를 놓고 지프 어벤져 등 5개 모델과 격돌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니로는 '여성 세계 올해의 차'(2023 Women's World Car of the Year·WWCOTY) '최고 어반 모델'(Best Urban Model)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심사위원단들의 투표를 거쳐 오는 3월 8일 이번 시상식 최고 영예인 WWCOTY 수상 여부가 발표될 예정이다.
 
WWCOTY는 여성 기자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통해 결정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 시상식은 45개국 63명의 여성 자동차 저널리스트가 모여 △안정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총 4가지 분야를 놓고 6개 부문에서 각각 베스트 모델을 선정하고 이들 중 최종 우승 모델을 꼽는다. 

 

최종 우승을 놓고 니로와 경쟁하는 모델은 △지프 어벤져 △시트로엥 C5 X △닛산 X-트레일 △아우디 RS 3 △포드 레인저 등 총 5개다. 이들 모델은 각각 △최고 패밀리 SUV △최고 대형차 △쵝 대형 SUV △최고 퍼포먼스차 △최고 4X4 픽업트럭으로 선정됐다.

 

업계는 니로를 강력한 우승 후보로 보고 있다. 최근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이 실시한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니로는 뛰어난 연비와 경제성을 인정받으며 카즈닷컴이 선정한 '올해 최고의 차'(Best Car of 2023)로 꼽힌 바 있다. 

 

카즈닷컴은 매년 자동차 전문가들의 평가를 토대로 △품질 △혁신 △가치 등을 따져 △올해 최고의 차 △올해 최고의 SUV △올해 최고의 픽업트럭 △올해 최고의 패밀리카 △올해 최고의 럭셔리카 △올해 최고의 전기차 등 총 6개 부문별 우승 모델을 선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여성 세계 올해의 차는 여성의 시각으로 종합적인 관점에서 뛰어난 차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여성들이 선호하는 크기와 디자인 등으로 이뤄진 모델인 만큼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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