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2023 세계 올해의 차' 최종 후보…이상엽 '올해의 인물' 올라

아이오닉 시리즈 2년 연속 수상 기대감↑
제네시스 G90 등 5개 모델 부문별 경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6'가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아이오닉5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또한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부사장)이 '올해 세계 자동차 인물'(World Person 2023) 최종 후보 5인으로 꼽혔다.  

 

8일 '2022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WCA)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는 최고 영예인 '2023 세계 올해의 차'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기아 니로를 비롯해 △알파로메오 토날레 △BMW 2시리즈 쿠페 △BMW X1 △혼다 HR-V/ZR-V △마쯔다 CX-60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닛산 아리야 △닛산 Z 등 9개 모델과 맞붙는다. 결과는 오는 4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WCA는 지난 2004년 출범했다. 미국·중국·일본·인도·한국 등 전 세계 24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WCA의 5개 부문 상 중 최고의 영예로 '북미 올해의 자동차'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아이오닉6가 우승하는 경우 현대차는 2년 연속 아이오닉 시리즈를 통해 정상에 오르게 된다. 지난해 '2022 WCA'에서는 아이오닉5가 국내 브랜드로는 두 번째로 세계 올해의 차 수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2020년에는 기아 텔루라이드가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아이오닉6는 이번 시상식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World Car Design 2023)과 지난해 신설된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 of the Year) 부문 최종 결선에도 진출해 3관왕을 노린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부문의 경우 제네시스 GV60와 기아 니로EV도 결선에 올랐다.

 

여기에 제네시스 G90과 기아 EV6 GT가 각각 '세계 올해의 럭셔리 카'(World Luxury Car 2023)와 '세계 올해의 퍼포먼스 카'(World Performance Car 2023) 부문 최종 우승 후보로 선정되며 브랜드 최다 수상도 기대해볼만 한 상태다.

 

이와 함께 이상엽 현대차 디자인센터장이 '올해 세계 자동차 인물'(World Person 2023) 최종 후보 5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 센터장은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인물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디자인 경영'을 구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