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러시아서 채용 박람회…현지인에 문 활짝

라쟌 지역개발공사 취업박람회에 참가
라쟌공장 신규 채용, 생산량 확대 예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 지주사 팔도가 러시아에서 현지인 채용에 나섰다. 러시아 라쟌(Ryazan) 공장의 생산직 신규 채용으로 현지 국민 라면 '도시락'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의 러시아법인 '도시락'이 지난 2일(현지시간) 라쟌 지역개발공사가 진행한 취업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총 250여 개의 일자리를 채용하는 자리였다. 도시락(Доширак)과 철강회사(СтальСтройТехнологии) 등 8개 기업이 부스를 열었다.

 

경기 둔화로 전 세계적으로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는 가운데 팔도가 러시아 인력을 충원하면서 올해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란 의지가 읽힌다.

 

앞서 팔도는 지난해 10월 스페인의 글로벌 식품 기업 GB푸드의 러시아 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사업 보폭을 넓혔다.팔도의 용기형 라면 제품인 도시락이 러시아에서 국민 라면으로 등극하면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러시아 사업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올해엔 도시락 라쟌 공장 신규 채용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GB푸드 포트폴리오로 러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단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팔도 러시아법인은 2021년 30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도시락은 현지 용기면 시장 1위로 점유율이 6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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