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사우디 생산 공장 완공…중동서 매장 500곳 확대

알사야그룹, 중동서 스타벅스 1000곳 운영
사우디 공장, 일일 베이커리 생산량 '6만 개'
연내 스타벅스 매장 500곳 출점 계획도 밝혀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동에서 스타벅스 사업을 운영 중인 알사야그룹(Alshaya Group)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스타벅스 공장을 준공했다. 생산 시설을 추가 확보해 중동 지역 내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겠단 계획이다.

 

6일 알사야그룹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스타벅스 베이커리 공장을 오픈했다. 공장 부지는 1만8000㎡ 규모다. 이 공장은 하루 동안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제품 6만 개를 생산할 수 있다. 사우디 내 스타벅스 매장 400여곳에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알사야그룹은 사우디에 스타벅스 공장을 설립하면서 안정적인 유통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에 있는 스타벅스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유통해왔다. 사우디 공장을 풀가동해 연내 UAE와 쿠웨이트 공장에서 납품받는 것을 중단하겠단 목표다.

 

스타벅스 매장 출점에도 속도를 낸다. 알사야그룹은 중동 지역에서 스타벅스 매장 1000여곳을 운영 중인데, 연내 500곳을 신규 오픈하겠단 목표다. 신규 매장 확대 계획과 관련해,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알사야그룹은 △유통 △호텔 △무역 △부동산 등 다양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거대 기업이다. 중동 지역에서 스타벅스·H&M·빅토리아시크릿·데벤헴백화점 등 7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 유통을 맡고 있다. 알사야그룹은 아모레퍼시픽과 지난 2017년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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