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내달 中 출시…삼성 "5G로 만리장성 다시 넘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갤럭시 폴드'가 중국 5G 시장을 선점하려는 삼성전자에 힘을 더한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10월 중으로 갤럭시 폴드의 중국판매를 시작된다. 

 

또한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드의 5G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당초 갤럭시 폴드는 중국에서 4G LTE 모델이 판매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결함으로 인해 몇개월이 시간이 소비되면서 계획이 변동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5G 서비스가 상용화되며 해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스마트폰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10+ 5G 모델을 출시하며 외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5G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출하량 세계 1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9년도 2분기 출하량 기준 0.7%의 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로컬 브랜드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런 삼성전자가 다시금 중국 시장 내에서 지위를 되찾기 위해 선택한 것이 '5G'였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중국 5G 스마트폰 시장은 2020년 1억 6천만대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즉 LTE시장에서는 로컬브랜드에게 밀린 삼성전자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당 시장을 선점한다면 단번에 판매량을 역전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갤럭시 노트10 시리즈의 중국 출시 행사에서 삼성전자 측은 "5G가 삼성전자의 중국 내 시장 지위를 되찾는 것에 도움을 주길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을만큼 5G 시장 선점에 역량을 기울일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노트와 더불어 갤럭시 A90 5G, 중국 전용 프리미엄 플립폰인 'W20 5G' 등을 잇달아 출시해 중국 5G 라인업을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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