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콘텐츠 제작·공유 플랫폼' 투닛, 웹 기반 일러스트레이터 캔바 출시

2023년 한국·북미 시장 공략 집중…일본·프랑스 진출 계획

 

[더구루=홍성일 기자] 웹툰 콘텐츠 제작·공유 플랫폼 투닛이 웹 기반 일러스트레이터 '캔바(Canva)'를 출시한다. 캔바는 수개월간 진행된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97개국 2만 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투닛은 캔바의 정식 출시를 발표했다. 캔바는 유저가 손쉽게 배경, 캐릭터, 오브젝트와 같은 3D 구성요소를 클릭앤드롭해 시각화할 수 있는 툴로 특히 웹툰 제작에 특화됐다. 

 

캔바 유저는 시각화한 이미지에 최종적으로 텍스트, 필터, 스티커 등의 효과를 더해 최종적으로 한 컷의 웹툰을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투닛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독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투닛은 캔바를 통해 수주 혹은 수개월이 걸리는 작업을 수 분 내에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투닛은 웹툰이 전세계적으로 OTT들의 주요 IP로 떠오르고 있는만큼 시장이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닛은 플랫폼도 추가로 개발해 추천 크리에이터, 멤버십 등급, 수익 창출 기회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도 개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에는 한국과 북미시장에 집중하면서 일본과 프랑스에서도 사업을 확장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투닛 관계자는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교류하고 협업하며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람들이 기본적인 툴로 만들어내는 것을 보며 정말 놀랐다. 크리에이터들이 투닛의 툴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 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투닛은 2021년 설립됐으며 웹툰 자동화 솔루션과, 웹툰 퍼블리싱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투닛은 지난 2021년 8월 네이버 계열 스프링캠프, 코오롱 계열 벤처캐피털 이노베이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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