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이 대만의 입맛을 확 잡았다. 현지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되는 라면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대만 코스트코 라면 인기 순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농심 신라면은 대만 네티즌들이 대표적 한국 라면이라고 하면 떠올리는 제품으로 꼽았다. 농심은 대만에서 신라면과 신라면블랙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 마루타이의 큐슈라멘이 2위, 오뚜기의 진짬뽕이 3위에 올랐다. 이어 대만 우무의 소고기맛 라면이 4위, 대만 LUXE의 돈코츠라멘이 5위를 차지했다.
농심 신라면은 지난 5월 대만 온라인 쇼핑몰 모모쇼핑네트워크(momo購物網)가 발표한 인스턴트 라면 인기 랭킹 톱10에서 4위를 차지한 데 이어 코스트코 라면 인기 순위에서는 선두를 유지했다. 앞선 모모쇼핑네트워크가 공개한 순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 라면은 신라면이 유일했다. <본보 2022년 5월 23일 참고 대만 홀린 농심 신라면…인기 라면 4위>
현재 매체 데일리뷰(DailyView)는 "맛있는 라면을 먹으로 해외로 나갈 필요가 없다"면서 "장바구니를 챙겨 근처 코스트코 매장을 찾으면 맛있는 라면을 살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