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美서 폐수처리장 완공…840만弗 투자

年 1325만ℓ 정화…美 아이어공장도 조성 전망
풀러튼 시장, 풀무원 친환경 경영 높이 평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튼(Fullerton) 공장에 신규 폐수처리장을 완공했다. 처리장은 840만달러(약 110억원)가 투입됐으며 연간 1325만ℓ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다. 

 

풀무원은 7일 풀러튼 공장에 폐수처리 시설을 완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대 85%의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미국 물·폐수 솔루션업체 투모로우워터(Tomorrow Water)와 폐수처리 시설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가 3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투모로우워터는 시설 운영을 맡는다.

 

풀무원은 풀러튼공장에 이어 타 지역에도 폐수처리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매사추세츠주 아이어에 두부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케리 리(Kerry) 풀무원USA 운영부문 매니저는 "최고 수준의 폐수처리 시설을 통해 친환경이고 책임 있는 생산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풀러튼시는 풀무원의 친환경 경영 노력에 호평을 보냈다. 프레드 정(Fred Jung) 풀러튼시 시장은 "풀무원이 좋은 이웃으로서 상업 활동을 펼치면서도 지역 사회와 조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낸다"면서 "풀무원이 책임감 있는 식품 생산 기업으로서 풀러튼에 지속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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