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바이오센서 생산'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美 전역서 판매

로슈 진단, 4팩당 39.99달러…CVS 등서 판매
의료진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접근성 높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SD바이오센서가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가 미국에 판매된다. 로슈 진단이 미국 현지 유통을 맡았다.
 

로슈 진단(Roche Diagnostics)은 미국 전역에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파일럿 코비드-19 자가진단키트(Pilot Covid-19 At-Home Test)를 유통한다고 14일 밝혔다. 제품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진단키트로, 의료진의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다. 


진단키트를 사용하면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등 변종 코로나 감염 여부를 20분 내 확인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4팩당 39.99달러(5만2900원)다. 제품은 약국체인기업 CVS 등에서 판매된다. 


로슈 진단은 "코로나 검사를 쉽고 빠르게 검사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라며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실적이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로슈와의 협업으로 실적 감소폭을 줄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SD바이오센서 3분기 매출액은 5512억으로, 2분기 매출액(7950억원) 대비 30.6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934억원을 기록, 전기(3481억원) 대비 15.7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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