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美 뉴저지서 11번째 매장 오픈…K치킨 영향력 확대

작년 미국서 1011억 매출…전년比 41.9%↑
"2025년까지 세계 5만 개 가맹점 개설 목표"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가 미국 뉴저지주에서 11번째 매장을 오픈하고 현지 공략을 확대한다. 폭풍 성장이 예상되는 미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16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BBQ 신규 매장을 뉴저지주 동북부에 위치한 버겐필드(Bergenfield)에 연다. 매장은 버겐필드 68 S 워싱턴 애비뉴(68 S Washington Ave)에 있다. 오픈 일정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BBQ가 뉴저지주에 11번째 매장을 열면서 미국 시장 공략에 힘을 주는 모양새다. 앞서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텍사스, 하와이 등 미국 19개 주 뿐 아니라 캐나다에도 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북미 지역에만 250여 개 매장에 달한다.


성과도 좋다.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41.9%가 수직 상승한 7690만달러(약 10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미국 사업 호조를 바탕으로 펍(PUB) 형식의 치킨 카페를 출점하고, 배달·포장전문 신규 사업모델인 BSK 매장도 론칭할 계획이다.


미국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기 위한 행보에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지 광고·홍보·마케팅 대행사 MGH와 손잡고 K치킨에 대한 리브랜딩·현지화 등을 비롯해 매장·상품 강화를 시도하고 있다. MGH는 미국에서 BBQ치킨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브랜드 리프레시를 선보인다. K치킨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확립하고, 고객이 향후 브랜드를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웹사이트와 소셜 미디어, 오프라인 매장에서 BBQ의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광고·홍보에 나섰다. 미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포스터와 메뉴 디자인도 제작했다. 이어 홍보 콘텐츠 제작과 인플루언서 마케팅, 매장 오픈 지원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BBQ는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달성한 글로벌 성과를 발판 삼아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인도네시아에도 BBQ 매장을 신규 오픈할 수 있도록 해외 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2025년까지 세계 5만 개 가맹점을 개설하겠단 계획이다.


한편 BBQ는 지난 6월 미국 외식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의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 외식 브랜드' 2위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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