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나기술, 브리티시볼트 이어 프라이어 뚫었다…배터리 장비 공급

CQP·기가팩토리에 최적화
유럽 수주 증대 기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하나기술이 노르웨이 프라이어 배터리(FREYR Battery, 이하 프라이어)와 기가팩토리·파일럿 시설에 쓰일 배터리 장비를 개발한다. 영국 브리티시볼트에 이어 프라이어와 손잡으며 유럽에서 수주를 늘린다.

 

프라이어는 "하나기술과 배터리 장비·자동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나기술은 파우치형 배터리 조립과 화성, 에이징, 검사, 등급화 등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장비·솔루션을 제공한다. 노르웨이 노를란주 모이라나에 위치한 프라이어의 파일럿 공장 CQP(Customer Qualification Plant)와 기가팩토리에 설치할 수 있도록 최적화한다. 공정 단축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폐기물 감소를 실현한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필요할 경우 연장할 수 있다.

 

프라이어는 모이라나에 17억 달러(약 2조2790억원)를 쏟아 첫 번째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고 있다. 미국과 핀란드에도 투자를 추진해 배터리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연간 50GWh, 2028년까지 100GWh, 2030년까지 200GWh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하나기술은 모이라나를 시작으로 추가로 건설되는 공장에 장비를 납품해 수주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2003년 설립된 하나기술은 극판과 조립, 화성, 팩으로 분류되는 전 공정에 장비를 제공할 수 있는 턴키 제조사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독일 폭스바겐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영국 최고 배터리 제조업체인 브리티시볼트와 908억원 규모의 화성 공정 설비 공급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약 270억원 규모의 추가 주문을 따냈다. 올해 2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805억원으로 연간 4000억원의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

 

이인식 하나기술 상무는 "CQP와 기가팩토리에 필요한 기술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함으로써 깨끗하고 경제적인 배터리 셀 기술에 대한 표준을 향상시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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