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템플턴, ESG 차세대 플랫폼 'POI'에 베팅

프랭클린 템플턴, 600만 달러 프리 시리즈A 펀딩 참여
블록체인 기반 혁신으로 제품 확장 기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신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세대 플랫폼 POI(Proof of Impact)에 투자했다.

 

POI는 4일 프리 시리즈A 펀딩을 통해 600만 달러(약 78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라쿠텐 캐피탈(Rakuten Capital)이 주도한 이번 펀딩에는 프랭클린 템플턴을 비롯해 △파이브 T(Five T) △블록로켓 VC(Blockrocket VC) △애드바이타 캐피탈(Advaita Capital) 등이 글로벌 투자자 그룹으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초과 신청이 몰리며 당초 목표액이었던 500만 달러(약 65억 원)를 600만 달러로 확대했다. 가장 최근이었던 230만 달러(약 30억 원) 시드 라운드 이후 8개월도 되지 않아 다시 한 번 펀딩 마감에 성공했다.

 

프랭클린 템플턴은 이번 투자를 통해 POI가 사모 신용과 사모 펀드 매니저에 중점을 둔 상품 출시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혁신을 통해 핵심 상품 제공을 더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I는 라쿠텐 캐피탈과 애드바이타 캐피탈에서 새롭게 이사회 임원으로 임명된 전문가들을 통해 전문 지식과 통찰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POI의 성장과 사업 확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고도화 된 전략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POI 관계자는 “우리의 전략은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데 있다”면서 “프랭클린 템플턴의 투자 방향은 우리의 기업 정신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POI는 ESG 및 영향 데이터를 수집·검증·시각화 해 세분화 된 통찰력과 컨텍스트 분석을 생성한다. 궁극적으로는 이 같은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로 변환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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