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너시스BBQ가 대만서 연내 매장 7곳을 추가 확장한다. 대만을 아시아 시장으로의 영토 확장을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대만에서 올해 말까지 총 26곳을 운영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한국 인기 드라마와 케이팝 등 한류 붐을 딛고 현지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단 계획이다.
앞서 BBQ는 지난 4월 베이토우 지역에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 진출을 가속했다. BBQ 베이토우점은 대만 온천 관광 도시에 있어 현지인과 관광객 등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BBQ는 2018년 3월 대만 시장에 첫 진출, 치킨·떡볶이·잡채·전 등 한식 메뉴를 선보였다. 이어 타오위안·타이중·타이난 등 주요 도시에 매장을 열었다.
이처럼 대만 매장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윤홍근 BBQ 회장의 강력한 드라이브 때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BBQ는 2025년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목표로, K-치킨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만은 외식 시장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고 한국식 치킨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 아시아 시장으로의 영토 확장을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윤 회장은 "계속 확대되는 대만의 외식 시장과 치킨 요리 선호도가 높은 대만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며 "향후 대만 전역에 BBQ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중국 시장에서도 매장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