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GT-라인, 글로벌 모비 어워드에 도전장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 위한 마케팅 기반 마련 목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EV6'가 포르투갈 '국제 모비 어워드(Global Mobi Awards)'에 도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국제 모비 어워드에 EV6 GT-라인을 출품했다. 국제 모비 어워드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EV6 GT-라인은 기아가 △스탠더드 △롱 레인지와 함께 판매하고 있는 최상위 트림이다. GT-라인보다 한 단계 높은 트림인 GT는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EV6 GT-라인은 229마력, 35.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결합돼 탁월한 가속력을 자랑한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3.5초에 불과하다. 한국 자동차 중에서 가장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는 77.4kWh(킬로와트시)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434km다.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5분 충전으로 100㎞ 이상 주행할 수 있다.

 

기본으로 채택한 운전자 편의사양도 눈에 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이 대표적이다.

 

기아는 EV6 GT라인이 이번 어워드에서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포르투갈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EV6 GT-라인 현지 판매가는 5만9550유로(한화 약 803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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