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NS '레딧', 모바일 유저 급증

올해 IPO 모색…기업가치 150억 달러 전망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미권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이 만우절을 맞아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유저를 끌어모은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레딧 모바일앱은 만우절을 맞아 87시간동안 진행된 'r/place' 이벤트를 통해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일일 활성 유저(DAU)를 기록했다. 

 

'r/place'는 2017년 처음 공개된 콘텐츠로 1일부터 4일까지 진행됐다. 이벤트 기간 레딧은 1600만 개 타일로 이뤄진 디지털 캔버스를 유저들이 1개 타일 씩 채워넣을 수 있도록 해 수 많은 사람들이 조직적으로 창조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레딧 모바일 앱의 다운로드도 증가했다. 센서타워는 'r/place'가 시작되고 3일 간 레딧 모바일앱 다운로드 건수는 61만2000건으로 직전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의 52만3000건보다 17%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레딧 모바일 앱은 전세계 54개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수 톱100 안에 포함됐다. 

 

레딧은 모바일 앱의 꾸준한 성장세를 발판삼아 올해 IPO(기업공개) 대박을 노린다. 레딧은 올해 IPO를 통한 미국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레딧의 기업가치는 150억 달러(약 18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센서타워 측은 "레딧이 클럽하우스, 틱톡과 같이 소셜 오디오, 숏폼 비디오 기능을 확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이는 향후 성공 가능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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