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라인해운, 엑슨모빌 발주 LNG선 운영한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4척, 에이치라인이 정기 용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 엑슨모빌이 삼성중공업에 주문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용선처로 에이치라인해운을 선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에이치라인해운을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4척의 LNG 운반선의 선주사로 선정했다.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LNG 운반선을 에이치라인해운에 장기 용선하는 것이다.

 

엑슨모빌은 지난해 10월 삼성중공업에 LNG운반선 4척을 총 9713억원에 발주했다. LNG운반선 한 척당 가격은 2억600만 달러(약 2428억원)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LNG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고부가 친환경 선박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 2023 규제 대응을 위한 선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으며, 향후 친환경 선박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수주 확대가 선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엑슨모빌은 2050년까지 세계 사업에서 탄소 순배출을 제로(0)로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석유, 가스 사용이 아닌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를 감축하겠다는 것.

 

엑스모빌은 △에너지 효율성 제고 △메탄 유출 감축△설비 개선 △가스전 천연가스 배출·연소 중단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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