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HMM이 실적 개선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0분 기준 HMM 주가는 전일보다 5.35% 오른 2만6600원을 기록 중이다.
주가 상승의 벼경엔 사상 최대 실적이 있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7조3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15%, 652%나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조326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이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4조44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영업이익은 2조6985억원으로 376%나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전일 HMM이 피크아웃 우려에 가려져 막대한 현금 창출능력이 저평가받고 있다는 의견을 내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만8000원을 제시했다.